1. 호빵맨 11연승
팀의 투타의 기둥인 랜디 존슨과 루이스 곤잘레스의 다툼으로 팀이 붕괴 일보 직전까지 간
애리조나를 상대로 본즈옹이 올스타를 앞두고 쉬었음에도 불구하고 9대 2의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덕분에 지난 스토브 시즌 중 전력 강화의 요인이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SF는 디비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130개 던지면서 8이닝 10삼진 2실점.
이런 정도의 피칭을 시즌 막판까지 하고 PO 진출하면 이번 사이영은 거의
호빵맨이 확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골수 팬이 많은 SF이니 굳이 얘기 하지 않아도 아시겠지만- - 쭈욱 헛방망이질을 하던
폰지가 어느덧 .288이고 스토브 시즌 중 근육 강화로 스윙 스피드가 떨어져 컨택이 안된다던
피어진스키는 .304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뭐 더햄이야 더햄 정도 성적을 내 주고 있고
오릴리아등의 유격수들에게 강력하게 작용하는 본즈 이팩트는 이번 시즌 데이비 쿠르즈와
네이피 페레즈에게 강력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데이비 쿠르즈의 시즌 성적이 .303,
네이피 페레즈는 시즌 성적은 그닥 볼만하지 않지만 (.236) 6월과 7월 성적은 .383이고
7월 들어서는 .583입니다.- - (이런 말도 안되는 사기성의 본즈 이팩트를 보았나!!)
2. 엘 듀케의 복귀
이 놈 저 놈 찔러 보던 양키스에 희소식. 엘듀케가 오늘 성공적인 복귀식을 치루었습니다.
물론 상대가 탬파이긴 했지만 (기세는 좋으나 2% 부족한 탬파로 보입니다.).
5이닝 5안타 2실점 5삼진이면 우리나라 나이 36세 (맞나- -)의 성적으로 준수해 보입니다.
단, 로켓이라든가 랜디옹의 성적은 열외로 하고.
양키스는 메츠에게 2연패, 디트에게 2연패 하더니 이번 4연전을 싸그리 쓸어 담았습니다.
마치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 화풀이 한 셈.
어찌보면 이렇게 같은 지구 팀들에게 강한 것이 레이스 전략 상 더 좋은 작전이겠습니다.
3. 지토 또 패배.
지토가 오늘 클블을 만나 또 졌습니다.
지토는 지난 6월 8일 이후 단 1승도 못 올리고 있다는 것이 문제지만 팀도 어제 경기를 빼고
지난 주 내내 졌습니다. 이로써 AL west의 그야말로 물불을 가리지 않는 젊은 팀 TEX가
PO를 향해 한 층 더 다가서게 되었습니다.
지토는 7이닝 6안타 6삼진 2실점 시즌 방어율 4.62를 기록하게 되었고
경기 마무리 하러 나온 도텔군도 2실점하면서 특유의 징크스를 보여 주었습니다.
4. 잡다구리 트레이드 루머
1) 맷 모리스 + 스티브 클라인 <-> 플라시도 폴란코 + 케빈 밀우드
맷 모리스는 현재 4.55의 성적과 24개의 홈런을 맞고 (그리피 500호도 이 친구가 기록)
있지만 하여간 꽤 쓸만한 선발이고 클라인 역시 경기 후반 홀드를 기록해 주는 믿음직스러운
홀드맨입니다. 따라서 오바 패이스인 워맥과 믿을 수 없는 어틀리가 지키고 있는 2루에
상당히 솔리드한 폴란코를 데리고 오는 것이 주 목적입니다. 반면 필리스 역시 불공장장
워렐보다는 클라인이 상당히 끌리는 상태. 게다가 이번 시즌 모리스나 밀우드나 비슷한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2) 크리스 벤슨 <-> 타이 위긴튼
이거 뭐 거의 끝났다고 하는데 타이 위긴튼이 부상 복귀 이후 .353과 더불어 타점도 상당히
올리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어서 메츠가 악착같이 쓰다가 주려고 한답니다.
이렇게 되면 피츠 내야는 더이상 들어갈 곳이 없다고 하니 누네즈, 힐은 또 새 팀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3) 미겔 바티스타, 테드 릴리, 델가도
일단 오늘 발표에 의하면 미겔 바티스타와 테드 릴리는 트레이드 대상이 아니라고 합니다.
저 같아도 않합니다. 비록 시즌 초반에 헤매게는 했지만 테드 릴리의 6월과 7월 성적인
3.03이고 미겔 바티스타는 아예 2.88입니다. 선발 투수에 한 품은 토론토는 이 두 명의 투수를
안내줄 겁니다.
단, 실망스럽기 그지 없는 케리 라이텐버그, 져스틴 스파이어, 테리 아담스는 언제든지 환영
이라고 합니다.
델가도 역시 골칫거리인데 일단 팬 사이트에서는 이번 시즌 죽 쑨 것도 있고, 나이도 있고
하니 연평균 1000에 2년 정도면 재계약을 하자는 의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PO에 진출에 사력을 다하는 LA, 보삭스, 말린스가 상당히 괜찮은 제안으로
델가도를 달라고 했답니다. 물론 이번 시즌 19M이나 되는 연봉과 트레이드 거부 조항이
문제이기는 하지만 왠만하면 (특히 최군이라면^^) 했으면 좋겠습니다.
엘에이야 그린과의 시너지 이펙트는 이미 검증이 된 상태고 1루가 안타까울테니 당연하고
보스턴이냐 돌글러브 오티즈의 1루보다야 차라리 DH로 돌리고 강력한 타자를 얻을 테니
현재 7경기 뒤져 있는 상태에서 올인 모드야 당연한데 (과연 얼마나 재계약 할지..)
플로리다가 살짝 의문스럽지만 아무래도 코나인이 예전만 못 한 것이 많이 안타까운가
봅니다. 그렇다면..- - 지난 스토브에 게레로를 데리고 왔어야...쿨럭
4) 맷 스테어스
케빈 타워스는 KC의 맷 스테어스에게 관심이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당최 치지 못 하는
브라이언 부캐넌이나 아직 믿을 수 없는 자비어 네이디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아마 매물로는 자비어 네이디일 것이라고 추측합니다만 역시 추축으로는 KC가 투수 중
한 명을 달라고 했을 겁니다. 이 논의는 서로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하여간, 샌디에 대하여 조금 얘기를 하자면..
데이빗 웰스-아담 이튼-제이크 피비-브라이언 로렌스-이스마엘 발데스 이런 순으로
돌아가는데, 웰스-이튼-피비가 올린 승수가 13승 밖에 되지 않습니다. 반면 로렌스-발데스가
올린 승수는 17승입니다. 이런 성적의 어처구니 없는 모습의 가운데에는 발데스군이 있는데
이 친구 NL west로 오면서 5-2, 2.78의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정에서는- -
2-3, 8.08을 기록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NL west boy라고 하겠습니다.
아마, Petco라든가 Dodger stadium등의 NL west 구장들이 투수 친화적인 영향이 없지
않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 이건 지나가다가 본 것인데 샌디에고가 지금까지 기록한 홈런은 60개인데 메이져리그
최하 갯수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4번 타자 필 네빈, 5번 타자 라이언 클레스코, 6번 타자
제이 페이튼이 크게 한 몫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라이언 클레스코와 제이 페이튼이 이번 시즌
기록한 홈런은 둘이 합쳐 4개- -라고 합니다.
물론, 자일스도 예전같이 30홈런 페이스라고 하기에는 더딥니다.
역시 Petco도 투수 친화구장인가 봅니다.
5) 마이애미 <-> 엘에이
샤크가 마이애미에 가나 봅니다. 방금 확인하니 성사 되었군요.
큐반만 닭 쫒던 개 신세가 된 듯.
샤크의 댓가로는 브라이언 그랜트+라마 오덤+캐론 버틀러+내년 드래프트 픽.
라마 오덤이 너무 헐 값인데요^^
지난 시즌 평균 37분, 평균 22점, 평균 12.4리바운드, 1.4스틸로 부활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첫댓글 델가도.... .... 델가도 데리가도........ 제발 델가도..... 군요.....^-^..
멧모리스는 마이크 메서니 영향을 많이 받았을텐데..... StL 벗어나면 힘겨울 듯 해 보이기도 하지 않나??/
흠 형님 오랫만에 장문의 글을 ㅋㅋ
호빵맨..... 대단합니다.. 정말... 미국의 구대성 마냥... 투구수 장난아니게 뽑아 내는군요... 엿가락도 아니고.... 저러다 또 넘어질까 두렵네요... 시삭스 느리보들은 그대로 간답니까?? 시애틀도 세일을 하던 영입을 하던지 할테고.... 아틀도 이번 트레이드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듯 한데.... 미나야가 또 무슨 뻘짓을
할지 기대됩니다.... .....
요새 1루는 밀라가 보지요...아시다시피 살아나고 있습니다^^ 레싹이 만약에 올인한다면 선발 1, 불펜 1일 겝니다...
카즈:필리 건은 이미 카즈에서 리젝했을 겁니다....할 이유가 없지요...ㅋ
폴란코가 할 이유가 없다니 무슨 소리인게요^^
호빵맨 또 130개.. 피칭머신도 아니고..지금까지 200이닝 딱 3번 넘긴걸로 알고있습니다 이러다 플레이오프때 드러눕는거아닌지 ..스카우팅레포트에 삼진에 눈이멀어 투구수 조절을 못한다고 나와있더군요. 삼진왕은 어차피 랜디때문에 안되니깐 좀 포기하지
저는 마지막뉴스도 눈에 뛰는군요..^^ 오덤이 헐값이라지만, 나머지 둘이 별로니.. 아주 큰 출혈을아닌것 같습니다.(버틀러갑자기 왜저러지...? 배티어꼴나나?-_-) 샤크-웨이드 콤비라... 아주 무서운데요...-_-
토니 워맥이 날르고 있는 마당에 폴랑코가 왜 필요합니까...그넘아 연봉도 400인가 잡아먹고 있는 걸로 아는데용...렌테리아 잡을 준비도 해야 하는 마당에 폴랑코 다시 델고 오는거 무리죠...
글고 오덤은, 마이애미 측에서 드웨인 웨이드를 보호하기 위해 내민 마지막 카드일겝니다..레이커스에서도 오매불망 웨이드였지만, 이래저래해서 오덤으로 마무리 한듯..
선발이 넘쳐나는데 무슨 선발을 데려오겠다고... 그렇게 된다면 김병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