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 정보
제목:<교육정치학의 이론과 실천> ㅡ제목 수정
저자:김용일지음
쪽수:308
값:18000원
초판발행일:2024년10월10일
입고일:2024년10월14일
바코드:979-11-5930-290-9(93370)
판형::153*224mm
*저자 소개
김용일
고려대학교 교육학과에서 학사와 석사에 이어 교육정책 및 정치학 Educational Policy & Politics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 경인여자대학교 교수, 고려대학교 연구교수 등을 거쳐 현재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사단법인 한국교육정책연구원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교육정치학회 회장과 한국교육학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한편, 사단법인 한국교육연구네트워크를 설립하여 초대 연구소장 겸 이사를 역임했다. 제16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교육문화팀장), 교육인적자원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교육개혁시민운동연대 정책자문위원, 부산광역시 의정자문위원회 위원, 민주통합당 보편적복지특별위원회 위원, 경기도교육감 공약이행종합평가단 위원장, 서울특별시교육청 조직개편추진위원회 위원장, 서울혁신미래교육정책포럼 운영위원장(서울특별시교육청) 등의 공직을 수행하며 교육정책의 실체를 생각해 왔다.
*목차
머리말
1부 교육정치학론
제1장 교육정치학은 어떤 학문인가
1. 떠오르는 학문
2. ‘소용돌이 시대’, 정치-행정 이원론의 한계
3. 교육(행정)과 정치의 관계, 일원론으로의 재구성
4. 교육정치학의 유용성
제2장 교육에 대한 비정치의 신화의 실천적 귀결
1. 정치-행정 이원론의 교육 버전
2. 20세기 초 교육개혁의 정치적 구호
3. 국가와 전문가의 교육 독점, 정치력의 빈곤화
4.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극복 과제
제3장 관리론적 교육행정학을 넘어
1. 교육정치학의 경계 정체성
2. 효율 위주의 행정개혁 운동과 교육행정학
3. 관리론적 교육행정학을 넘어
4. 보완재인가 대체재인가?
제2부 한국의 교육과 정치, 그리고 교육정책 연구
제4장 정권 교체와 교육정책 변동
1. 정치 민주화와 교육정책
2. 정권 교체, 정책 레짐, 그리고 교육정책 변동
3. ‘문민정부’ 이후 정권 교체와 교육정책의 연속성
4. 시장주의 교육정책의 생명력
제5장 노무현 정부의 교육정책 결정 구조
1. 정책 내용과 결정 구조의 변증법
2. ‘참여정부’의 교육정책 형성 조건
3. 지도력 형성 실패와 관료 주도의 정책 결정 구조
4. 열망과 실망의 되풀이
제6장 5·31 교육개혁 10년의 정치학
1. 현란한 말로 치장한 정책 수입
2. 교육의 사사화私事化와 ‘기업 하기 좋은 나라’
3. 부분적인 ‘성공’과 반시장주의 전선 형성
4. 교육의 계급화와 사회 양극화
제7장 윤석열 정부의 교육 거버넌스 개편과 신민영화 정책
1. ‘내로남불’ 심판과 정권 교체
2. 교육부 주도의 교육 거버넌스 구축
3. 신민영화 교육정책의 전면화
4. 정부 실패의 위험
제3부 교육정치학의 역사와 미래 과제
제8장 ‘정책 패러다임’과 새로운 세기의 교육정치학
1. 지적 전통의 단절
2. ‘정책 패러다임’과 정책연구의 정치화
3. 새로운 세기의 도전과 교육정치학의 과제
4. 교육(행정)의 민주주의 실현
제9장 한국교육정치학회 10년의 발자취와 앞날
1. 교육학의 대미 의존성
2. 교육학의 관념성과 보수성에 대한 도전
3. 교육(행정)학 재구성 전선의 교착상태
4. 학문 후속세대 양성 과제
제10장 한국 교육정치학 30년의 성과와 과제
1. 청년기의 교육정치학
2. ‘비정치의 신화’ 극복과 연구의 양적 성장
3. 정책연구의 비판적 기능 강화와 탐구 과제
4. 너른 학문 세계를 넘나드는 교육정치학
*책 소개
30년이란 사람이 태어나 성장을 다 마치고 왕성한 활동을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30년 동안 성장을 거듭하며 순탄한 세월만을 보내지는 않았을 것이다. 학문의 세계도 마찬가지다. 어느 분야의 학회가 창립되고 성장하는 과정을 거치며 좋은 일만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 과정을 처음부터 현재까지 함께한 학자의 집념이 담긴 책이 출간되어 독자의 선택을 기다린다. 한국에서 어느 분과의 학회가 30년 동안 변함없이 지속되기는 어렵다. 특히나 한국에서 금기시하다시피 하는 교육과 정치를 주제로 한 학회라서 그 지속됨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 책에는 학자로서 교육정치학이라는 한 분야를 지키며 연구를 지속, 발전시킨 과정에서 지니게 된 고민과 열망, 자부심들이 응축되어 있다. 학문적 고민과 성과가 이론적인 수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적용할 방법과 그 유용성까지 제시한 책이라 더욱 뜻깊다.
저자는 왕성한 학문적 활동과 여러 공직을 수행한 저력이 있다. 그렇기에 이 책에는 심도 있는 이론적 부분은 물론이고 한국 사회의 교육정책이 어떻게 형성되고 변형되어 왔는지에 대한 연구 논문도 포함될 수 있었다. 각 논문을 읽어본다면 한국 교육정책의 실체를 더 깊이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한국에서의 교육정치학이 왜 중요한지도 인식하게 될 것이다. 특히 이 책은 한국 교육정치학회의 학회 창립 30주년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저자의 바람이 있는 책이다. 청년기에 접어든 학회가 힘차게 도약하는 데 유용한 밑돌이 되었으면 하는 저자의 말이 몇 배로 실현되었으면 한다. 이 책이 교육정책과 관련이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울림을 만들어 내어 한국 사회의 교육정책, 나아가 교육정치학의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인문학의 둥지, 살림터는
삶을 사랑하는 마음이 강물처럼 흐르는 좋은 책을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