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생각 ( 정미조 노래 )
그립다 생각나면 조용히 눈을 감자
잃었던 조각들이 가슴에 피어난다
아득히 가버린 그 사람 지금은 없어도
마음을 조이며 기다리는 기쁨도 있다
추억은 아프다고 그 누가 말했을까
그립다 생각나면 조용히 눈을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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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이후
인간의 물질 생활이 날로날로 넉넉해지고
인권에 대한 신장도 괄목할 정도다.
그러다보니
여유 시간 많아지고
인문학에 대한 관심과 관련 도서 발간..그리고 독서 인구도 급증했다.
하지만 책이라해서 다 양서만 있는 것도 아니고
별 내용없는 책이라든가 무슨 글인지 알기 어려운 책도 많아
책 선택이 망설여지기도 할 것이다.
나는 책 많이 읽는 사람도 아니고
때문에 인문학에 대한 지식 많지 않지만..
그래도 인문학 토론에서 그리 밀리는 실력 아니기에
오늘은 인문학에 효율적이고 올바르게 진실로 접근할 수 있는
몇가지 내 나름의 생각을 공개해 보고자 한다.
첫째는 좋은 선생님을 만나 지름길로 방향제시를 받는 것인데
그런 스승 만나는 일이 정말 힘들기도 하고..그래 나의 경험으로 이야기 한다면
최상의 스승는 역시 건전하고 균형감 있는 자신의 교양수준이 아닌가~이리 말하고 싶다.
둘째는 좋은 학우를 만나 토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인데
그런 친구라면 상식적이고 합리적이어서 말이 통하는 경우일 것이다
세째는 양서를 선택..진리에 효과적으로 접근하는 것이라 하겠는데..
양서라면 우선 이해하기 쉬우면서 적은 분량으로도 전체를 바르게 설명해 주는
그런 책이 되겠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불편부당..사물을 객관적으로 보려는 노력 선행되어야겠고
그러기 위해서는 상식적이고 합리적이고 논리적이고 따뜻한 온정과 뜨거운 정의감도 있어야겠다.
지식이 많더라도.. 공부를 많이 했더라도.. 나쁜 가치관으로 사물을 왜곡해 바라보고
왜곡 해석하여 세상에 위해를 가한다면 차라리 모르는게 훨씬 좋다.
오히려 배운게 없어도 세상을 바로 보는 눈들이 있고
그런 눈들이 세상을 아름답게 이끄는데 일조한다.
인문학을 효율적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연표를 먼저 이해하는게 매우 중요하다.
우주의 나이는 얼마인가.. 지구는 언제 탄생했는가.
인류는 언제 출현했는가..농경사회는 언제 시작되었는가..
나는 시간적으로 그리고 공간적으로 어디에 위치하는가..
그러면서 끊임없이 사유하고 진지한 마음으로 진실에 다가가다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어떤 경지에 올라 있음을 알게 된다.
인문학은 흐르는 시간과 무한 공간속의 자신을 자각하는 도정이라 할때
역시 역사로부터 출발하는 것이 지름길이고 우선인 것 같다..물론 여기에는 과학사도 포함된다.
*
어제 어느 회원의 인문학 독서에 관한 글 읽고
오늘 잠시 시간이 되어 내 생각을 간략히 적었는데
급하게 작문하다보니 두서없는 글이 된 것 같아 민망하다.
*
사상이든 책내용이든 해석이 중요하다.."아"다르고 "어"다르다.
가끔 만나는 이해 곤란한 책들..하지만 나는 나름 이해하고 해석하는데 묘미를 느낀다.
책을 이해할 때 어려운 내용에 봉착하다 보면 콱 막히고 한걸음 못나갈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무시하고 그냥 나가도 좋다.. 왜냐하면 어짜피 저자의 생각을
100%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는 없는 것이니까..
그리고 저자의 생각이 때로는 틀리거나 낮은 수준일 수도 있다는 걸
우리는 책 읽기전 알아야 한다.
세상에는
책명만 봐도
책 전체의 내용 이상을 해득하는 사람 있고..
정독을 거듭해도 엉뚱하게 이해하는 사람 많이 본다.
첫댓글 격하게 공감합니다.
가을이 오면님.
댓글을 나누어서 쓰겠습니다.
'그리운 생각'
눈물나는 가사에요.
마음을 조이며 기다리는 기쁨도 있다..
이 대목에서 마음을 조이는 그 심정이 어떨까 생각하니까 제 생각은..조금 화도 나요.
사랑은 기다리게 하지 않거든요.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니까요.
그래도 기쁨이라 표현하니 아픔을 승화시킨거 같아요.
이 부분도 참 공감이 갑니다.
댓글을 쓰면서 제 댓글이 넘 수준이 낮아 가을이오면님의 글에 누가 되지 않을까 하고 걱정이 됩니다.
이런 사람은 되지 말아야지 되네이게 됩니다.
가을이 오면님 잘 지내셨는지요?
이지적인 외모에서 풍기는 멋짐.
첫 만남에서 편안함을 느꼈답니다
갑장에 방장이시니 양수겹장..ㅎ
저도 소탈한 피터리님 만나는 시간이 좋았습니다.
사내 마음에 들어 온 사내..재회할 그날을 기다려 봅니다.
이부분 역시도 많이 공감합니다.
이래 저래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홀리님이 겪고 있는 이석증으로 불편한 시간이
조기 종식되기를 저도 기원합니다.
어떤 책이 양서인지
분별력은 없지만
달아달아
가슴 닳아
만월의 반도 채 못 살다 간
달무리진 어머니 ᆢ!
저는 이런 시가 좋아요
시문학도 인문학입니다..^^
지난날 여성들이 참 고된 삶을 살았는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남녀평등선거 실시는 1920년대..
스위스에서는 1970년대..
이게 역사지요...
인문학에 대한 생각이 저도 비슷합니다.
인류 이전..
그리고 그 후에서 오늘 까지..
모든 발자취를 들여다 보는 학문이니까요.
책이 마음의 양식이라고 하지만..
받아 들이는 이에 따라 간혹 독도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멋진 글..잘 읽었습니다.
공감하는 분을 만나면
글 올린 명분을 찾게됩니다..ㅎ
말씀처럼 수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오다 보니
독되는 책도 있고..그래 양서를 찾는 다는 것도 참 어려운 일입니다.
사람에 대한 무한 신뢰 애정이 인문학의 기본이념이겠지요 전 몇 년째 한국사 책과 씨름합니다 10월 20일 5 번째 시험 치릅니다 심화 2급은 땃는데 1급을 못따서 해마다 시험봅니다
한국사1급. 얼마나 대단한 시험인지
들어 알고있습니다. 응원보냅니다.
저는 한국사 시험을 본적 없지만..
그래도 1급이 어렵다는 것은 느낌으로 압니다.
그 어려운 길을 어찌 가시려 하는지..ㅎ
인문학에 효율적인 접근방식을 차례대로 생각해봅니다.
스승 만나기.ㅡ이 카페안에도 많은 스승님들이 계십니다.직접 수강이나 말씀은 듣지못해도 올리신 글들에서 캐치하고 궁금해하고 종내는 책까지 찾게 되더라구요.
어려운 부분을 그냥 건너 뛰는건 여러번 해 본 방법이었는데 옳았네요.
건너 뛰었다가 몇시간. 또는 며칠후 다시읽어보면 이해 될때도있고 영 못알아볼때도 있고..
모자람없는 풍요로운 현대생활속에 인문학에의 접근은 초보수준이지만
물질의 풍요와는 다른 만족을 주네요.
감사히 읽었습니다.
심오하지않고 즐거운 접근으로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양서를 많이 읽어보겠습니다.
길은 스스로 찻는 것..
제가 말씀 드리는 것이 반드시 커쇼님에게 맞는 길이라 볼 수는 없고..
제 경험상으로 그게 효율적이었다는 것을 말씀 드리는 정도입니다.
이어지는 다음 글에서
하나의 사례를 제시할테니 참고하셔도 되겠습니다.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정미조님은 직접뵌적은 없지만 그아버님이 운영하신
김포양조에는 77년 세무공무원시절 가본적이 있습니다
https://youtu.be/_fOC7M7mHwY?si=CCFUw206oKgfgZ9b
PLAY
뜻있는 현장근무였군요.
양조 시설이 꽤 크지 않아나
댓글 읽으며 추정해 봅니다..ㅎ
오늘도 음악 선물 감사합니다...
네 감동합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시간 되시길~~^^
늦은시간
축구 끝나고
댓글 향기에 이끌려
멋진 선배님 글을
만나게 됩니다
감사드립니다
가끔 들려 머물다가는
행운을 누려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