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드는 생각이 건강 진짜 건강이 중요하구나 생각이 들어요.
원래도 길치인데다 무릎 수술 하고 부터는 먼거리는 잘 안가게 되고 집 근처만 왔다 갔다 했거든요.
근데.. 진짜 심각한거는 이석증 때문에 서울 갈때 전철 노선표를 보지 못해요.
휴대폰 앱 으로도 보질 못하고요. 어지러워서요.
길을 물어볼때 사람들의 반응이 두가지 인데요.
친절하게 알려 주시는 분과 노선표 보면 되지 않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고요.
지하에 오래 있으면 힘이 들어요.
저번 안국동 봉사 모임 다녀오는데요.
갈때는 버스를 두번 환승해서 가서 괜찮았는데요,
집으로 올때는 무척 힘들었어요.
전철로 가려고 계단을 내려 갔는데 갑자기 아무 생각이 안나고 한참을 헤매다 보니 지하에 오래 있게 되면서 어지럽고 숨이 막히는 겁니다.
비상벨을 지나 가시는 분이 눌러주셔서 역무원 분들이 부축해서 역무실로 가게 되고,
물을 마시고 십여분 진정 시키고 다시 지상으로 올라와서 8601을 탈수 있었어요.
카페에 글을 올려도 긴글은 못올리고요,
좀 길다 싶으면 두번 정도 쉬었다 올려야 되고요.
속사정을 모르는 분들이 가끔 저를 오해도 하지만 오해는 시간이 흐르면 그 흐름속에서 풀리기도 하니까요.
우리의 삶이 좋은일만 있으면 좋겠지만 어디 그런가요...
좋은일만 있길 바램하는 것보다 힘든일이 찾아와도 이겨낼 수 있다 자꾸 다짐을 하게 됩니다.
힘겨웠던 폭염이 지나고 살랑이듯 가을 바람이 볼을 스치며 지나 갑니다.
큰 욕심 부리지 않고 건강 또 건강만 했으면 스치듯 지나 가는 바람에게 잠시 말을 걸어 봅니다.
첫댓글 벌써
그러면 안돼는데요
제가 지하철타는거 아주싫어해요
약간 어질해요 ~
여름에님. 반갑습니다.
오십 초반 까지만 해도 정말 건강했거든요.
지하철의 그 안좋은 공기.. 환경 호르몬 냄새가 너무 힘드네요.
홀리님, 올려주신 귀한 글을 찬찬히 읽어 보았습니다.
어릴 적, 옛 어르신들 말씀에
병은 절대 키워서 좋을게 없다 라고 했듯이
그러러니 하고 안고 가시지 마시고 제대로 된
큰 병원 전문기관에 예약해서 그 처방 스케쥴에 따라
체계적으로 시간이 걸린다 해도 그리 하심이 좋을듯요.
요 아래 고들빼기님 출석부에 제가 달아둔 댓글을
한번 보시고 참조(參照)하심이 어떨지 조심스레
제 생각을 피력(披瀝)해 보기도..,
혹여나, 오지랖 경치게 넓게도 떤다고 생각하시면
기분 언짢게 생각 마시고 그러러니~ 하시고요, 하하
오늘도 미소(微笑)짓는 하루 함께 하시라고
힘차게 첫번쩨 추천(推薦) 드립니다.
항상, 건강무탈(健康無頉) 하세요., ^&^
삼족오님.
위로 말씀 진심 감사드립니다.
검사는 MRI, MRA 둘다 했거든요.
아무이상이 없다 해서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자 결론지었어요.
삼족오님께서 머나먼 타국에서 이리 댓글을 주셨는데 감사 또 감사하지요.
사모님께서 얼른 쾌차하셔야 될텐데요.
삼족오님도 건강 잘 돌보셔야 되세요.
자세한 설명 다시한번 고맙습니다!
뭐니해도 건강인데 어디 먼길은 피하셔야 겠습니다 가까운 곳만 살살 다니세요
운선님. 격려 댓글 고맙습니다.
낮엔 꽤 덥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길 바램합니다.
고들빼기 님도 이석증으로 고생하던데요.
힘든 병 이에요. ㅠ
여름이 가장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홀리님 닉에서
성탄 음악 오 홀리 나잇~~이 흘러 나오는 느낌입니다.
이석증으로 고생하시는군요.
그래서 댓글도 나눠쓰셨다는 말씀 이해합니다.
적합한 치료로 편한 컨디션 조기에 되찾으시기 바랍니다.
오.. 가을이오면님. 유쾌한 댓글 정말 좋아요. ㅎㅎ
내일 공덕 모임에서 뵙고 싶은데요.
어려우실까요?
사람에 따라서는 이석증이 오래도록 괴롭히는 경우도 있나 봅니다~~~~
늘 조심 하시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듯 합니다
전.. 2년 되었어요.
약은 하루 세번 꼭 먹고요.
벼락이 쳐도 제 날짜에 가서 약은 꼭 타오거든요.
고들빼기님도 홧팅! 저도 홧팅!
오늘 출석부에도 이석증얘기가 나왔었는데
힘들다고..
분명 이겨낼 수 있어요.
응원 드려요.
커쇼님. 응원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네 맞어요. 건강 이 최고 입니다
자연이다2님. 맞아요.
건강해야 행복할 수 있지요.
내주위에도
이석증으로
한번 호되게 고생한 친구있어요..
병원에 가서
검사받고
치료하니깐
지금은 괜찮데요..
치료가 중요하니깐
꼭 치료 받으세요
스위트리님. 반갑습니다.
꾸준히 약 복용하면서 최대한 스트레스 줄이려 노력하고 있거든요.
격려 댓글 고맙습니다.
저도 이석증으로 잠시 입원한 적 있는데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오더라고요
짝궁이 암투병 할 시기에
저가 정신적으로 힘이 드니까 그런게 오더라고요
손가락 마디도 부어 오르고요
기력이. 따운 되어도
그리 되어요
심신안정과 체력보강이 중요합니다
리야님. 고생하셨습니다.
얼마나 힘드셨겠어요..
제가 생각해도 스트레스가 원인일거 같습니다.
제 성격이 또 예민하거든요.
요즘은.. 좋은쪽으로 생각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려고 무지 노력하거든요.
리야님께서 지금도 건강하시지만 더욱 더 건강하셔서 오래 오래 뵈었슴 합니다!!
@홀리 아유
홀리님
고맙습니다
심신이 건강 하시도록
맘 편케 가지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