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부터 모든 미국행 항공여행객 출국 전 발열검사 받아야 ▷ 3일부터 미국행 항공기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은 탑승구에서 발열검사를 받아야 한다. 37.5도 이상 발열이 확인되면, 탑승이 거부될 수 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국토교통부는 3일 0시 이후 미국행 출발편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발열검사를 한국의 모든 국적사 및 미국 항공사에서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서만 시행하고 있었다.현재 한미 간 국제노선 운항사는 총 9곳이다. <△ 사진:>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나라는 81곳으로 늘어나고 있는 2일 평소 출국객들로 북적이던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에 적막감이 돌고 있다. 서재훈 기자
○··· 한국 국적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해 제주항공과 진에어, 에어부산이 해당한다. 미국 항공사는 델타, 유나티이티드, 아메리칸, 하와이안이다. 이 중에 제주항공과 진에어, 에어부산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하며, 나머지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운행 중이다. 탑승구에서 발열이 확인되면 항공기 탑승이 거부될 수 있다.앞서 정부는 지난 1일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열고 이 같은 조치를 결정했다.
국토부는 한국의 비즈니스 핵심 노선인 미국 노선의 안정적 운영과 시민의 항공이동 편의 유지 차원에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김이탁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다소 번거롭더라도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자체적인 체온측정 등으로 건강 확인을 부탁한다”며 “발열검사로 인해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니 평소보다 공항에 일찍 도착해 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국토부는 미국 이외 국가에서 한국 항공기 운항제한 및 입국제한 조치 등이 확대되고 있는 것과 관련, 외국 정부의 추가 제한 방지 및 기존 제한 해제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강진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