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온이 많이 내려 갔네요.
참고 지내다 보니 어느새 9월이고..
이젠 더위와의 실랑이는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아직은 일상이 복잡하여 활발한 활동을 못하고 있는..
카페 2년 차인 나..
한 달에 2회 정도의 오프 모임 참여와 3-4편의 글을 쓰는 정도이니..
열성이 많은 회원 이라고 는 볼 수 없겠죠.
그래도 잘 봐주시는 회원 님 들 덕분에 나름 무리 없이 지내고 있는 것 같고..
열성은 부족해도 모범 적이고 는 싶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몇 일 전..
가족들의 일정 때문에 조금 이르게 부모님 산소에 다녀 왔습니다.
수북한 잡풀을 걷어 내고..
평소 즐기셨던 소주를 잔에 가득 채워 올리고..
부모님과 이야기를 잠시 나눠 봅니다.
요즘 세상 돌아 가는 일들..
식구들 이야기..
또..제 이야기.. 남이 못들을 정도의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려 봅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로 시작 되는 추모의 기도는 아니더라도..
"엄마..저 왔어요"로 시작하는 나즈막한 세상 이야기를 부모님 입장에선
더 듣고 싶었을 것 같았거든요.
왠지 올 가을은 유독 부모님이 그립습니다.
그립다는 건 지금 나 자신의 처지가 불안정 하다는 말이기도 하겠죠.
힘들 때면 늘 큰 언덕이 되어 주셨는데..
이제..
누구라도..어디라도..기댈 곳 없는..
외톨이가 된 기분입니다.
부모님도 지금의 제 나이에 이런 생각을 하셨겠구나..
천지 분간 못하는 자식들을 바라 보며 외로움에 한숨 쉬셨겠구나..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북녘을 바라 보며 눈물 흘리셨겠구나..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 오히려 마음이 차분해 집니다.
살면서 마주하게 되는 위기 때마다..
그런 부모님의 모습이 많이 떠 올랐던 것 같네요.
모든 게 부모님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또 올께요..하며..
붉어진 얼굴로 작별을 고하며 산을 내려 왔습니다.
추석이 다가 옵니다.
사랑이 충만한..
그런 한가위 되세요.
우리 아버지도 실향민이십니다
평생을 이북 생각에 술에 젖어 사시는 한 맺힌 삶이셨지요
명절이 되면 부모님 생각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둥근 달만 봅니다
아~그러시군요.
아마 이 곳에도 고향이 이북이신
부모님들이 많이 계시리라 봅니다.
그래서 그 들의 자녀..즉 우리는..
고향 다운 고향이 없는 것 같네요.
강원도에 정착하신 제 부모님도..
늘 고향을 그리워 하셨는데..
그래서 인지 제가 태어난 곳이 제 고향이란 생각이 안 들더군요.
이심 전심..가리나무님도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요.
요즈음은 수목장도 많이들 한다고 하네요
앞으로 벌초할 산소도 사라질지도 ....
출부 도장찍으며 아름다운 하루 열어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소서
어쩌면 산소에 모시는 걸 법으로..
통제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전 무조건 찬성입니다.
산소 관리하는 게 너무 힘들죠.
후대는 아마 안 할 것 같아..
모두 이장할 계획이네요.
출석 확인 필~! ㅎ
즐거운 하루 이어 가세요.^^
김포인님께서 올려 주신 출석부를 읽으며 하루를 열어 봅니다.
부모님께 미리 잘 다녀오셨습니다.
글을 읽는 도중에 제 눈시울이 젖어 드네요.
넘 슬퍼 마세요. 지금까지 하늘에서 잘 보살펴 주셨듯이,
앞으로도 힘든 고비때 마다 도와주실 것입니다.
갑자기 저도 엄마가 보고 싶네요.ㅜ
김포인님. 오후에 뵙겠습니다.
출석합니다!
이전 모임에서 한번 뵈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머니를 그리워 하는 건 우리 모두 같은 것이겠죠.
얼른 건강해 지셔서..
아직 못 본 세상 마음껏 다니시길 빌어 봅니다.
이따 뵈어요.
두분다 이역만리 해외 형님댁에 모셨기에
가보지도 못하는 불효에. 회한만 쌓입니다 ㅠ
어휴..
사연이 깊나 보네요.
이따 들려 주세요.^^
한주시작 월요일
이번주도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라여
산소에서 부모님께 전달한
사랑을 응원합니다
삶의방. 출석 다녀갑니다 ^^
예~또 한 주가 시작이 되네요.
오늘 아침은 출석부 답글로 분주하기만 합니다.
이러다 회사 출근..늦을 것 같네요.
지인님도 즐거운 한 주 되세요.
활동점수 92점입니다.
(기본 : 60점
모범 : 85점
열성 : 100점)
별점으로는 🌟 🌟 🌟 🌟
헐..
누가 보면 짜고 치는 것 같아 보입니다.
후한 점수를 주셨으니..
다음에 뵈면 시원한 냉커피 한잔 쏘겠습니다.
직장 생활 할만 하신가요?
잘 사시고 계시는 것을요.
그만하면 충분하다 토닥여 주실듯 합니다
장인장모님도 그러하실거구요.
살아있는 사람은 또 그만큼의 무게로
살아야하니...힘을 내요...수퍼파워~
전..언제나 씩씩하게 살고 있는데..
남이 보기엔 간혹 풀 죽어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속지 마세요.
엄살이니까요. ㅎ
수퍼파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즐거운 날 되세요.^^
울아버지(양띠)
울엄마 (돼지띠)
아버지 64살에 돌아가시고
4년후 엄마 64살에 돌아가시고.
작년과 올해 2년동안 64살로
표시된 나이로 살고있는 나....
(만나이로 변하면서..)
너무 기분이 묘하고 이상한 해였는데..
이제는 매력있는 64살의 나로 기억해야
할 듯합니다. 더욱 열심히 즐겁게
살아가고 있거든요~~~
꾸역꾸역...날들이 가고 있습니다.
소중한 날들...건강하게 살아갑시다.
아까운 시간들이니까요~~~
두 분 모두 일찍 돌아 가셨네요?
지금의 이더님 나이에..
기분이 정말 묘하실 것 같습니다.
토닥~토닥~
그렇다고 너무 심취하진 마세요.
이더님 답지 않죠.
언제나 씩씩하시잖아요.
지금 출근 하셨겠군요.
화이팅~!
부모님 산소에 다녀오셨군요~~
전 장손며느리인데 시댁 조상님들 산소관리가 엉망이라 요즘 걱정이네요~~
남편이 하늘나라 갔으니 시동생들이 앞장서서 일하고 제게 비용부담만 더 지우면 좋겠구만~~
추석이 다가오니 걱정만 앞서네요~~
보통의 경우 그리하는데..
벌초의 부담을 큰 며느리에게 부담을 주나 봅니다.
나원 참...ㅎ
그래서..요즘 수목장 같은 형태로 많이 들 바꾸고 있는 실정이죠.
여러 묘를 관리 한다는 것 결코 만만하지 않습니다.
걱정이 앞서신 다니 안타깝습니다.
그만하면 카페생활
엄춍 잘하고 계시는거죠
저야 글쓰기 전무
모임 전무
오직 이렇게 댓글몇개로 존재하고 있는걸요~^^
저는 엄마보러 추적지난 주말에 대구가려고요
아직 곁에계시니
동생들과도 교류도 되고 친정이 있는 느낌이라 좋습니다
정아님은..
모범 댓글러 이시죠.
예~친정은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이니..
소홀하면 안 될 듯 싶습니다.
이번 명절..
따뜻하게 보내시길 빕니다.
명절이 다가오니 생각이 많나봅니다
출석합니다
예~바쁘게 살다 가도..
명절 때가 되면 어김 없이 부모님 생각이 나네요.
추석 때 아드님 오시겠죠?
맛난 거 많이 해 주시고..
오손 도손 사는 이야기 많이 나누시길 요.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가슴에 와닿네요.
돌아가신 부모님을 생각하면 늘 받기만하고
잘해드린 것은 없어 죄스러운 마음뿐입니다.
예~모든 사람들이 같은 마음일 것 같습니다.
내리 사랑이라고..
받은 것 처럼 아들에게 주고 있는데..
당체 미덥지가 않습니다.
비온뒤님도 즐거운 명절 지내시길 빕니다.
모범도 열성도 100점
그리고 찐 감성가이 데뷔도 성공
저는 ☆☆☆☆☆별 5개 드리고 출석합니다^^
이제 갓 신입 딱지는 땐 것 같긴 한데..
아직 모르는 게 많습니다.
특히 사람들..
아는 분 보다 모르는 분이 압도적으로 많죠.
잘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정기적으로 만나 밥 먹고 차 마시고
수다 떨 수 있는 모임을 만들어야
노후가 덜 외롭다고
그저
평범한 이야기같지만
이어령교수의 마지막 수업에서
당부한 말씀이에요
당신은 친구가 없어
실패한 인생이라고
그런면에서
가만보면
김포인님은
적당히 카페활동을 잘하시고
계신것 같아요
시절인연이라고
저는 한 풀 껶인 듯요 ㅎㅎ
아직 평일에는 모임 참여할 엄두를 못 내고 있고..
겨우 토요일 모임 정도 참여하고 있는데..
시간이 조금 흐르면..
저도 자유로워 지겠죠.
윤슬하여님은 먼 곳에 계시니..
물리적으로 접근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소중한 가축과 함께하는 삶 또한..
의미 있는 일이기에..
멀리서 나마 응원하고 있습니다.
명절 잘 지내세요.
네네
응원 감사합니다
올핸 더위가 아직도 계속 되니
김포인님 회사도
정신 없을 거에요
우리 돈사도
에어컨이 케어를 못해서
한 50일 째 고생입니다ㆍ
성묘 다녀오셨군요~
"엄마 저 왔어요" 에 찡~~
저도 가족묘가
집에서 가까워 자주 들리는 편인데
아버지
어머니
여보~ 저 왔어요
늘 나즈막히 인사 올리지요
그때마다 가슴 울컥...
여보! 저 왔어요ㆍ
만월의 반 쯤 넘어섰을까 !
달무리졌을 사모님에 대한
뭇별님 가슴을 읽는 듯
저도 따라 찡하다가
그냥
지나칠 수없어
남의 집 처마밑에서 인사해서
죄송요 ㅎㅎ
더위가
왜 이리도 덥고 긴지
추석명절 잘 보내십시요ㆍ
@윤슬하여
예년과는 다른
올 여름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고 계시죠?
반갑습니다 윤슬하여님 ㅎ
처마밑이면 어떠리
지붕위면 어떠리~
명절전에
이렇게 안부 나눌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고마워요~
온가족
알콩달콩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아~그러셨군요.
살아 생전에는 어머니라 불렀었는데..
나이가 들었음에도..
"엄마"라고 말이 나옵니다.
아픈 사연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모쪼록 건강하게 오래 사시는 걸..
떠난 이들이 원하는 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추석..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부모님을 생각하게 하는 명절 특히 추석명절은 유난히 부모님이 보고싶네요
먼길 떠나신지 오래되었지만 그때가 어제같은 느낌
그리고 항상 마음속에 자리하는 떠나지않은 추억들이 함께 합니다
혼자 힘들고 외로울때 누구에게 말못할때 가장 그리워지는 부모님이네요
이번 추석은 부모님 계시는 곳에서 마음놓고 이야기 하고싶네요
즐거운 날 되세요
예~백 프로 공감합니다.
추석 때가 되니 더욱 그런 생각이 많이 납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요.
예..부모님 생각에
잠 못 이루는 계절입니다.
늦었지만..
효자의 일상 잘 보고 갑니다...
생 전..그리 효자가 아니여서..
더욱 후회가 남습니다.
조금 전 삶 이야기 방 모임 참석하고..
귀가 했습니다.
언젠가는 뵐 날이 있겠죠.
명절 즐겁게 보내시길 바래 봅니다.
효자 입니다. 늦게 출석합니다.
저도 늦는 경우가 다 반사 입니다.
주식 이야기 잘 읽고 있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수수하고
그냥 덤앤덤으로 덤덤하고...
그러면서도
그게 우리의 일상인 것들을
평상처럼 풀어놓는 글심...
김포인님 글이라면
눈여겨 봐도 특별한 것 없는데
특별한 그 뭣이 있는 듯
댓글러들이 포진하는 이유는...?
그러게요.
글을 쓰면 댓글이 제법 달리는 편인데..
이유가 뭘까요?
저도 궁금합니다.
혹시..잘 생긴 얼굴 탓? ㅎ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