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한국에 사는 토리언니입니다.
우선 좋은 정보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 감사드립니다.
전 뉴질랜드로 어학연수 겸 유학후 이민 가능성 알아보고 있는 올해 마흔두살의 웹디자이너입니다.
얼마전 호주여행을 계기로 호주에서 살아보고 싶은 마음에 가능성을 살펴보다 호주는 어렵다는 말에
그나마 IT쪽으로 취업후 이민 가능성이 좀 낫다는 뉴질랜드쪽으로 급하게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웹디자인 경력은 현재 10년 조금 넘은듯 하구요.
뉴질랜드에서 인정한(?) 4년제 대학교 산업디자인과(졸업작품으로 편집디자인 제출했네요) 전공했고,
순수 편집 디자인 경력도 4년가량 됩니다. 웹디자인 하면서도 편집이나 시각쪽으로 같이 작업한 경험 많구요.
초반에 애니메이션 동화 경력도 2년 가량 있습니다.
근데 영어는 그동안 손 놓은지 너무 오래되서 아이엘츠 점수같은거 없어요, 기초부터 다시 배워야 할 수준입니다..;;;
한마디로 벙어리인거죠..
해서...처음엔 그냥 업그레이드 차원에서 영어공부를 해보자 하고 어학연수를 알아보다가
이제 한국에서는 더이상 디자인경력 쌓아봐야 내리막일 뿐이라는 생각에 내친김에 떡본다고
취업까지 할 수 있는 곳을 알아보게 되었고, 유학원에 상담했더니 기초어학+웹디자인+취업으로까지 연결을 해준다는
타스만(TIA)이라는 학교를 추천 받았습니다.
근데 제가 뉴질랜드나 유학/취업후 이민에 관해서 전혀 몰라서요.
뉴질랜드 업계에서 타스만 졸업생들이 인정을 받는지 궁금합니다.
솔직히 전공 포함해 18년이 넘는 세월동안 디자인을 해온 저로서는 학원에서까지 디자인 공부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지만
취업과 연계를 해주고(취업률이 꽤 높다고 나와있더라구요) 잡서치비자가 나온다는 말에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 중이지만
취업도 취업 나름이잖아요. 취업률의 허상을 잘 알고 있는데다가...취업하기엔 이제 나이도 많다고 느껴져서요.;;
물론 제가 영어를 죽어라 해서 마스터 해야 하고 뉴질랜드에 잘 적응해야 한다는 단서가 붙겠지만
늙은 나이에..(게다가 미혼입니다ㅜ.ㅜ) 일년 이상의 시간과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가는 문제라 고민 안할 수가 없네요.
이민이라는 문제는 영주권이 잘 나오느냐 아니냐의 문제도 있지만 사실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한 후의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타스만과 기타 웹디자인 관련, 혹은 유학후 이민이나 취업이민에 관해 조언해주실 분들 기탄없이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ㅌㅏ즈만이 제가 다녀던 그 타즈만 이라면...이민성 black list 에 오라던,, 지금도 올라 잇게지만,, ^^::: 여기 agent 나 학교 관련된 직종에 몸 담고 있어던 분들은 다 아시더라구요. 잠시 문닫아다가,, 다시 열어지요,, 이민 취업 생각하시면 탄탄한 곳은 아니니 잘알아보시고 등록하세요,, NZQA 웹싸이트 (우리나라 교육부 로 보시면 될거에요)http://www.nzqa.govt.nz/providers/details.do?providerId=780573001 참고 하세요,, 참고로 사립학교 4가지 등급으로 나뉘는데,,타즈만은,, not yet confident 입니다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해다는 증거이지요,,
개인적인 경험도 있고 해서 글 남기네요,..
아...그 타즈만 맞는거 같은데요..ㅡ.ㅡ
그럼 넷콜인가 거기는 어떤가요?
혹시 추천하실만한 학교나 공부 방법 없으세요?
제 동생이 십오년쯤 전에 뉴질랜드 어학연수 다녀왔었는데 이번에 얘기 듣더니 단칼에 관두라고 하더라구요.(도움이 안되는 놈이에요...;;;)
근데 전 더 나이 먹으면 그마져도 도전 못해볼거 같아서 꼭 해보고 싶거든요.
그랬더니 그럼 유학원 통하지말고 그냥 직접 가서 하라는데 영어도 못하고 아는게 하나도 없으니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쪽지로 주셔도 좋으니 제발 부탁드립니다. (ㅡ.ㅡ)
marsfour님,
알려주신 주소로 찾아봤어요.ㅎㅎ
타스만보단 넷콜이 평가는 좀 더 나은거 같긴 한데 이거든 저거든 역시 관건은 영어인듯싶네요.
좋은 정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종종 도움 요청할거 같은데 잘 부탁드립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9.30 23:25
안녕 하세요 디자인 관련 분야는 기술이민에서도 future growth area로 보너스 포인트를 줄 만큼 권장 하는 산업 분야 입니다.현재의 10년 가까운 경력이과 학력이 이미 있으시다면,영어에 집중 하여 준비 하시는 것이 현실 적 인듯 합니다. 다시 관련 과정을 할 필요는 구지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말씀 하신 조건으로는 약 165점 정도가 나오네요. 워크 비자 또한 받으시는 데는 문제가 없으니 한국 신문사 같은 곳에서 웹 디자이너로 일자리를 구해서 경험을 해 보면서 영어를 준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 입니다 자세한 문의가 필요하시면 nzbrian 카톡 이나 nzaplus@gmail.com으로 문의 하세요. ^^_^^
그런 방법도 있었군요..ㅎㅎ
근데 다른 분들 말씀 들어보니 무엇보다 영어가 우선인듯 싶네요.
우선은 기초부터 열심히 닦아야겠습니다.
그 후에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드릴께요.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해외이주는 한사람의 인생이 전환점을 맞는 중요한 일 입니다. 철저하게 준비하고 떠나도 많은 난관과 변수가 있기 마련입니다. '늦다고 생각한 때가 가장 이른 때다'라는 말처럼 본인이 이미 어느정도 마음의 결정을 내리셨다면 한 번 도전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님의 경우는 학교로 가기 보다는 취업을 바로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www.trademe.co.nz나 www.seek.co.nz 등의 구인구직 사이트에 들어가서 구직 활동을 먼저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다 보면 뉴질랜드에서 어떤 웹디자인 부문이 전망이 있고, 어떤 회사들이 있구나 하는 감을 잡을 수 있을 것 입니다. 이렇게 감을 잡은 후에 또는 잡오퍼를 받은 후에
뉴질랜드로 와서 잡오퍼를 받았다면 일하면서 짬짬이 영어 공부하시고, 잡오퍼가 없다면 파트타임으로 영어 학원에 다니시면서 구직활동을 함께 하시는 것이 좋을 것 입니다.
님의 경력과 학력으로 보아, 또 다른 직업학교에 다닐 필요는 없지만, 영어는 꼭 IELTS6.5를 받을 필요는 있습니다. 괜찮은 학원에 다니시면 6-8개월 사이에 이 점수 받을 수 있을 것 입니다.
좋은 정보와 희망을 주시는 말씀 감사드립니다.^^
저도 다른 여러분들의 의견 들어보니 일단 영어공부 열심히 하고 일을 찾아보는게
어설픈 디자인 학원 다니는거보다 낫겠단 생각이 드네요.
좋은 정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요.
나중에 또 궁금한게 있을거 같으니 그때 또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몽당연필님,
경험에서 우러나는 귀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저 역시도 말씀하신 것과 같은 걱정이 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가망성 있는 쪽으로 찾아보고자 하는 것이구요.
사실 회사는 이미 그만둔 상태입니다..물론 자의는 아니지만요. 한국의 디자인업계는 15년전이나 지금이나 그닥 변하는게 없네요;;
그리고 회사 경영은 자금도 없고 능력도 안되서요..^^;;
그저 아직은 내가 가진 기술로 남의 돈 버는게 제일 수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내리막길 속도나기 전에 다른 것에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인지라...
다시 한번 감사드리구요, 제가 뭘 가장 먼저 해야 할지 가닥이 잡혔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말씀 많이 부탁드립니다.^^
올인님,
좋은 의견 감사드려요~!! 제가 그 생각을 미처 못했어요..;;;
이미 직장은 관둔지라...ㅎㅎ 이제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되겠네요.
지금 영어공부 다시 시작할려고 책 구입했는데 올인님 말씀대로 한국에서 시험 한번 봐야겠습니다.
열심히 한번 해보겠습니다. 좋은 의견 또 부탁드려요^^
앗...몽당연필님과 입춘대길님 글이 삭제됐네요..;;;
좋은 충고가 됐었는데 왜 삭제하셨는지....ㅜ.ㅜ
아무튼 두분 말씀 대단히 감사드리구요.
앞으로도 많은 문의 드릴거 같은데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분위기가 이미 맘을 정하신거같아서 글 써놓은거 지웟어요. 흘러가는 구름을 잡을수없으니 놓아주어야지요.
아..말씀해 주신 내용들 듣고 방향을 좀 수정했어요. 일단은 우선 상황 좀 보는게 맞는거 같아요.
아 물론 어학연수는 가긴 할거 같아요. 40년 넘게 그래도 열심히 살아온 제 자신에게 주는 상으로요. ㅎㅎ
연수 가기 전에 아이엘츠도 열심히 할거구요. 나머지는 그후에 실제 부딪히면서 생각해볼려구요.
뉴질랜드에서 뵐 수 있기를 희망하며 종종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