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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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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새며느리의 시집오고 첫 생일
리진 추천 2 조회 486 24.09.09 21:49 댓글 4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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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9.09 21:58

    첫댓글 리진아씨의 정성담긴 생일상을 받은 며느리는 복이넘치네요.
    여린몸으로 저리 많은 음식을 만들고, 하나만 만들려도 손가는게 얼마나많은데. 암튼 고생 하셨어요.
    리진님이 고우셔서 며느님도 고운시어머니로 대접할거에요.
    잠들기전 흐믓한 글 읽게해줘서 감사합니다.
    병날라 얼릉 쉬세요.

  • 작성자 24.09.09 22:45

    원래 저질 체력이라 이 정도도 힘드네요. 아들은 엄마 힘든 것은 안 보이는지 아무 말도 안 하고 갔지만 그 속내는 짐작합니다. 장가 가기 전부터 지엄마 걱정을 꽤나 했었거든요. 암튼 힘들어도 하루만이니 잘 해먹인 듯 해요. ^^

  • 24.09.09 21:59

    어이쿠...이리도 이쁜 시엄니라니...
    아드님 센쓰를 보아하니 고부갈등은
    애저녁에 물 건너 갔네요...잘하셨어요.
    투다투닥...엄마 시엄마 딸의 역할...
    마음이 참 여러갈래 였겠어요.
    푹 쉼 하시고
    내일 더 이뻐지셨을겁니다~

  • 작성자 24.09.09 22:48

    몽연님도 고부 갈등과는 애저녁에 담 쌓는 시엄니 될거라고 확신합니다.ㅋ
    요리 라고 할것도 없이 쉬운것만 했으니.그래도 잘 먹어주니 고맙죠.

  • 24.09.09 22:07

    시상에나
    오늘 같이 무더운. 날에
    노모 모시고 힘든 엄니에게
    집에서 음식장만을 하게 하는 아드님!
    그러면 리진님 생일 때
    며느리가 손수 생일상
    해 주려나?
    참 좋은 시어머니 십니다

  • 작성자 24.09.09 22:50

    딱 일주일 후 제 생일입니다. ㅋ
    근데 그 다음날 제집에서 추석모임으로 모임니다.
    그러니 제 생일은 당연히 제끼고 추석으로 모이죠.

  • 24.09.09 22:22

    어머님 모시는 뒷모습만으로도
    충분한 리스펙인데
    정성 가득한 해물 한상 마주하니
    媤월드는 사라지고
    新월드가 탄생하는 느낌이었을 겁니다.
    뱃등이 아니고 새며느리께서~~ㅎㅎ

  • 작성자 24.09.09 22:52

    집에가서 며느리가 길게 톡이 왓어요. 자기는 복받은 것 같다고. ㅋ
    뭐 그정도로 그리 말하는지 싶어 고맙기도 했답니다.
    첫생일이니 해주죠. 다음생일은 며느리도 패스라고 오네요.^^

  • 24.09.09 22:34

    세상 많이 바뀌긴 했죠.
    시어머니가 차린 생일 밥상을 받은 며느리..
    시집 참 잘 갔네요.

    내년부터는 고생하지 마시고..
    근사한 곳에서 외식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서로 잘 지내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 작성자 24.09.09 22:57

    사실 요리 솜씨만 좋다면
    더 근사하게 차려주고 싶었어요.
    근데 마음 뿐.
    비교적 쉬운 것들로 차림.
    아들이 색시에게 면이
    좀 서지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며느리 생일상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겟죠.
    제 생일 조차 며느리에게
    받을 생각 하나도 없으니요.^^

  • 24.09.09 22:34

    글을 읽다보니...
    나도 울 며느리의 결혼 후 첫 생일과 저의 생일상 차리기 생각나네요.
    결혼하고 보름 후가 며느리 생일이었어요.
    첫 생일이라~같이 외식하고 돈을 좀 두둑히 주었습니다
    첫 생일이라고. ..ㅎ
    그 후는 생일 때 마다 케잌 사라고 십만원만 보냅니다 ㅎ
    며느리 보고 첫번째 내 생일 때는
    며느리가 생일상을 잔치상 처럼 차려 주더군요.
    다음 부터는 그리하지 마라 하니~외식하고 용돈 주더군요.ㅎ
    마음 부담 없고 편합니다

  • 작성자 24.09.09 23:01

    요즘은 대부분 외식으로 하긴 하죠. 저도 내년부터는 그럴 거예요. 처음이니까 해준 거예요. 차림도 예쁘게 수저 받침도 접시도 모두 예쁜 것으로 차려 놓았더니 사진부터 찍더군요. 자랑하려는지. ㅋ

  • 24.09.09 22:36

    아직도 새댁 같은 분이 며느리라니요..
    아들을 아끼시는 만큼 며느리도 챙겨주시면
    서로 좋은 친구같은 사이가 되실 겁니다..^^

  • 작성자 24.09.09 23:02

    아이구 덕담 감사해요.
    사위는 십년전에 봣습니다만 아직 할머니소리는 못들엇어요.ㅋ
    사위보다 며느리가 요즘은 더 대접받는 세상입니다.

  • 24.09.09 22:49

    오늘 무더웠는데 며느님 생일상 많이도 차렸네요..
    며느님 시집 잘왔지요..
    그리고
    내년부터는 외식으로 서로 편하게 하시길요..^^

  • 작성자 24.09.09 23:04

    시집 잘왓다 생각하는것 같아요. 자기가 복 받은거라고 하니까요.
    더우니 에어컨 틀지요.
    그리고 내년부터는 당근 외식입니다.

  • 24.09.09 23:07

    더운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들 며느리 기억에 오래오래 남을 생일 식사이었겠습니다.

  • 작성자 24.09.09 23:07

    맞아요. 제의 작은 한번의 수고로 아들며느리가 평생 잊지는 않겠죠.~

  • 24.09.09 23:22

    고생 많으셨네요
    며느리 첫생일 이면 여간 신경 쓰신것이 아닐텐데.......
    애 많이 쓰셨습니다
    우리 며느리는 20 년차 입니다 ~~~
    삼형제를 낳아 주었구요~~~

  • 작성자 24.09.10 04:10

    큰 고생은 아니었지만, 조금 피곤하긴 했어요.
    그래도 보내 놓고 나니 잘했다 싶었어요.
    매번 해주는 것도 아니니요.
    20년차 며느리면 이젠 딸같이 이물이 없겠군요.
    삼형제 낳아준 효부 애국자 며느님이세요..^^

  • 24.09.10 00:11

    읽는 내내 감동인데,
    새아가며느님은 얼마나
    감동이 컸을까요?..

    본디 빵도 쿠키도
    세상 맛나게 베이킹하는
    리진님인데, 요리솜씨도
    대단하시군요 ~ 맛난 해물요리,
    아름다운 한 상차림이 보이는 듯 합니다.

    오늘 이쁜 며늘아가는
    시어머님의 큰 사랑에,
    눈물방울이 보석처럼 토핑된
    감동의 일기장을
    빼곡히 채웠지싶습니다.

    착하고 이쁜 며늘아가가
    참 복이 많습니다..평생에 잊지못할
    첫 생일상을 차려주신 참좋은
    시어머니와 참좋은 며느님의
    참도 훈훈한 이야기에
    기분좋은 밤 보낼듯합니다

    감동글의 리진님,
    기분좋은 피로날리는
    편안한 밤 되세요..^^

  • 작성자 24.09.10 04:30

    작은것에도 늘
    큰 칭찬을 해주시는 사강이님.ㅎㅎ

    베이킹은 제가 빵순이라
    요즘은 only 통밀로만
    구워 제 아침 토스트로
    만들어 먹는 정도만
    합니다.

    며느리도 생각 못 했는지
    감동하긴 했나봐요.
    집 가서 감사의 톡을
    길게 보낸거 보니.ㅎ
    설거지도 안 시키고
    오늘 출근 해야하니 바로 보냈어요.

    요리 솜씨는 딱히 없어요.
    먹는 것에 진심이 아니라서
    요리에 흥미가 없다 보니
    엄마들이 하는 다양한
    요리는 못 합니다.
    그저 흉내만 내요.
    사실 생선 찜을 할까 했는데 자신없어 포기.

    그래도 며느리가 제 폰으로 먹기 전에 사진으로 담더라구요.

    생일상 차려준 것 보다
    사강님의 뎃글이 더
    감동입니다.
    늘 이쁜 마음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으신 사강이님
    감사합니다.

  • 24.09.10 02:15

    암요, 못된 시엄니 보단 좋은 시엄니 보단
    제가 보기엔 넘 이쁜 시엄니 같다는.., 하하

    리진님 가내(家內)의 행복(幸福)함을 엿보는듯 하여
    얼릉, 2번째로 (推薦)드립니다., ^&^

  • 작성자 24.09.10 04:36

    하하
    이쁜 시엄니도 되고 싶군요.^^

    따뜻한 덕담을 주신 삼족오님도 가내두루 평안과 행복이 넘치시길 바랍니다.
    추천도 감사합니다.^^

  • 24.09.10 03:49

    리진님 작넌 이맘때
    아드님결혼식 방가운 소식들렸던 기억 있네요

    며느님 생신. 잘. 차려준 리진님
    며느님의 화답소식 행복은 이런 소소한 일상일지도 모릅니다

    행복한 글 잘 읽고 갑니다 ♡♡

  • 작성자 24.09.10 05:29

    설렘을 안고 결혼 소식 전했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빠르지요.
    언제 결혼식 날이 올까 하고 기다린 것이 벌써 식이 끝나고 육개월이 지났네요.

    이른 새벽에 덧글을 주셨으니 잠은 안 주무셨는지요?
    잘 주무셔야 합니다.

  • 24.09.10 06:09

    속 깊이가 남다른 현명한 아들
    자애慈愛 로움의 깊이가 남다른 엄마

  • 작성자 24.09.10 10:52

    속이 깊은 아들인가요?
    누구는 엄마의 수고는 안중에도 없는 생각없는 아들이라고도 할걸요.ㅎ
    하지만 속 깊은 곳엔 엄마생각 많이 한다는 걸 알지요.
    자애로운 어미라기보단 아들에게 미안함만 가득한 어미입니다.^^

  • 24.09.10 07:36

    며느님 생일 잘 챙기셨네요~~
    저도 몇달전 며느리 첫생일상을 차리긴했는데
    지난일이 부끄러워지려 하네요~~
    그래도 시집 잘왔다 생각하며 살고있다니 믿으려고요~~

  • 작성자 24.09.10 10:53

    그럼요. 그 깊은 사람속을 어찌 알까요?
    그러려니 믿고 살아야 모두 행복합니다.^^

  • 24.09.10 08:31

    아고 난 언제 며늘 생일 차려주나 아직 미각이 남아 있을 때 차려 줘야하는데 더 늙으면 맛도 모르고 눈도 어둡고 하는데 쩝 리진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ㅎ 시어머니 공짜로 되지않는다니까요

  • 작성자 24.09.10 10:56

    운선님은 음식 솜씨도 훌륭하신데, 언젠가 며느님 맞아 차려 줄 날이 있을거라 믿어요.
    학교 등교날 중 틈내서
    뎃글을 주셨네요.
    막바지 더위 잘 비켜가셔요.~

  • 24.09.10 09:59

    엄니 모시는
    연약한 엄마에게 지각시 생일상 차려주라는~ 아드님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ㅎ
    리진님
    더위에 취약하시다 했는데
    정말~ 이여름 얼마나 힘드셨는지요?
    먹는게 진심이 아닌 ~ 그부분에 그만 웃었답니다 ㅎ
    저는 먹는거에 워낙 너무 진심이라~~ ㅎㅎㅎ

  • 작성자 24.09.10 11:00

    기왕이면 웃습시다.ㅋ
    아들이 속은 깊은데,그리고 효자인데,디테일에
    약해요. 아마 남자는 다 그렇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이렇게 해주는 것도 한번인걸 아니까요.
    서초님 충무로 월팝에서 만나요.~~

  • 24.09.10 19:37

    @리진 필터없이 ~ 써서 속으로 욕하시면 어떻하나 했지요 ㅎㅎ
    울 아들놈 끝내줘요
    비혼으로 살아야지
    계좌번호
    적어 올렸더니~

    힘들데요
    뭐가 그리 한몸둥이 힘든건지
    이리저리 궁색한 표를 내는거 있죠 ㅎ

    명절 돈좀 받나 기대하다가 ~또 뜯겼어요 ㅎㅎㅎ
    여짓 딸바보로 살았는데
    아들 용돈은
    언제나 받아보나
    그게 숙제네요. ㅋㅋㅋ

    맞아요!!
    첫생일은 그런거 래네요 ㅎ

  • 작성자 24.09.10 11:31

    @서초 아들이 비혼주의자?
    ㅠㅠ
    벌어서 장가 안가려면 엄니께 충분히 용돈도 줄만 할낀데, 옆구리 찌르세요. 가끔 죽는 소리도 하구요. ㅋ

  • 24.09.10 19:38

    @리진 비혼주의면 좋게요
    은근히 연애도 잘하더라구요 ㅋ

    지가 더 힘들다고
    아쉬운 소리를 하니
    내원 참!!! .

    그래도 예뻐요
    놀고 자립못한 청년이 44만 3천이라는데 ~.

    공무원시험 3차까지 통과하여
    떡하니 춘천에서 경찰근무하고 있으니까요
    .지 살궁리는
    어찌나 하는지. ㅋㅋㅋ

  • 작성자 24.09.10 12:16

    @서초 아이구 경찰공무원?
    좋군요.
    걱정 붙들어매도 될 아들이네요.^^

  • 24.09.10 10:00

    아..
    리진님은 이쁜 며느리가 있어서
    애쓰며 생일상도 차려주시고....

    전 사위만 있어서..첫 생일에...
    봉투에 외식한거 같습니다~

    그래도 가끔..딸이 하는말이
    엄마 . 엄마 없는 친구들 너무 안됐어..
    하면서 난 엄마계셔서 넘좋아~
    하면서 자주 안깁니다.

    리진님의 아들도 아마 무지 무지
    든든하고 자랑스럽고 뿌듯하게
    엄마를 바라봤을 듯합니다.

    어머니와 함께 하는 리진님
    며느리와 함께 하는 리진님
    또다른 모습으로 아주 잘어울리는
    한폭의 그림일거라고 생각하며~
    참 잘하셨습니다...

  • 작성자 24.09.10 11:07

    열아들 안부러운 세상의 요즘 딸들입니다.
    이더님 딸들도 그런 딸이네요.
    저도 다음 생일부터는 그렇게 되겠죠.
    그것이 당연한 문화가 되었으니까요.
    아들의 맘을 아니까 요.
    뎃글 고마워요.^^

  • 24.09.10 14:43

    저는 며느리 사랑 할 자신 있는데
    아쉽게도 딸만 넷
    결혼하였지만
    사위 놈들이 무뚝뚝하여
    재미가 없어요
    며느리 데리고 옷도 최고급으로
    좋은 식당 가서 맛있는 음식 사주고
    용돈도 두둑이 주고 싶은데
    저는 며느리복 없어
    리진님 글을 보며 대리만족하렵니다

  • 작성자 24.09.10 15:24

    원래 사위와 장인은 안 친하다고 하더군요.ㅎ
    딸 부자시군요.
    열 아들 안 부러운 딸이 넷 씩이나~~^^

  • 24.09.10 18:28

    며느리분의 마음이 따뜻하게 전해지네요.
    리진님의 정성이 가득 담긴 생일상에 감동했을 겁니다.
    음식만드느라 힘들었지만 맛있게 먹는 걸 보니 기쁨이 두배가 되었을
    겁니다. 며느리분과의 소중한 추억 하나 더 만들어가셨네요.
    리진님이 며느리분을 생각하는 마음이 크신 것 같습니다.

  • 작성자 24.09.10 22:48

    아기때 부터 혼자 키운 아들이기에 미안한 맘과 애틋함이 큼니다.
    그래서 아들의 평생의 짝도 귀하군요.
    하나뿐인 아들,하나뿐인 며느리라서요.

  • 24.09.11 15:57

    와우
    시어머니의 사랑이 듬쁙 들어간 생일상
    글만 읽어도 꿀이 뚝뚝 떨어지네요
    메뉴도 신세대들이 좋아하는 메뉴고
    더 보탤것도 없이 딱 떨어지네요
    며느님 평생 못잊을거에요
    수고하셨어요
    ♡♡♡~*

  • 작성자 24.09.12 11:59

    사랑만 잔뜩 들어간 차림입니다.
    음식솜씨는 원래 없으니 자랑할 것이 못돼서
    그저 젊은 취향에 간단히 하는 요리 위주였지요.
    그래서 예쁜 접시는 총동원해서 담았더니 폰 카메라에 담는다고 제 신랑 젓가락 들고 기다리게 만들더군요.
    늦게라도 고운 덧글 주신 리즈향 운영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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