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2011. 12.25일- 댕겨온 슬음산과 안가본 앵백산을 이으려면 제2연화봉까지 가서 내려가야 하는데 준족도 힘든 코스를 이젠 안되니 슬음산 넘어 짤라 내려가 마을길과 임도를 지나 당이재로 접근해 양백산으로 오르는 꾀를 내어 진행함.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리고 산세도 험준하고 등로도 거의 없다시피 하니 거의 11시간이 다되어 양백산 도착해 단양의 청뫼님 도움으로 양백산 정상에서 차로 하산해 돌아오는 여정이 되었슴. ㅠㅠ
ktx 되고는 처음 내려본 단양역 아침 0720...제비봉 간다는 젊은 칭구 만나 인사하고~
예전엔 조금 임도 가다가 산으로 붙었는데~ 이젠 계속 임도로
저수지 라는데 아주 작다..소백 인근은 물이 귀하다는~
공사중인 지도에 없는 임도 타다가 적당히 산으로 올라 451봉으로 오른다.
산악회들 표지기가 보이는 길따라 내려서면 사과밭 안부를 만나고...길바닥에 널린 사과가 아까워 3개를 주워 한개 먹고 2개는 메고 다님..매우 맛난데 아까비 ㅠ
멀리 금수산이 보이고
올라갈 슬음산
금수산?
예전과 달리 줄이 붙어있는 미끄러운 길따라 오르니..이젠 실금산이란 이름표가...한자도 어렵지만 한글도 어렵네 ㅠ
가야할 양백산...시설이 있고 전망대도 있어 우습게 본....
연화봉의 시설이 보이고
관광으로 먹고사는 단양은 저 양백산 올라보니 야경이 예술이더라~ 박산행 하면 조을듯~
상록성인 꼬리진달래....특정지역만 자라는 까다로운 넘...조경수가 되면 좋을텐데 ㅜ
콩밭안부에서 적당히 지능선따라 계곡따라 내려가기로 맘먹고...
우측인데 어딘지???
좌측으로 소백이 조망되고~
신갈나무가 큰 안부에서 마른 계곡쪽으로 하산
계곡인데 도로쪽 석축을 오르기 힘들어 나무에 매달려 겨우 도로로 올라섬
산수유 가로수가 특징인 장현리 가는 도로..이길로 가면 단양 ic 가 나온다.
고욤나무도 열매가 잔뜩~
하나 먹어보니 먹을만은 함
장현리에서 본 슬음산
장현리 좌측 도로따라
다시 슬음산
저쪽 어디로 가야하는데~
마을지나 저 바위봉을 피해야 할텐데 하는 쓸데 없는 걱정
맨뒤 금수산과 우측이 슬음산(671.3)
원래 소백연화봉으로 이어지는 슬음산 능선
슬음산
소백 자락길이라고 간간이 벤치도 있는데 이용도가 떨어져 썩어가고 있음.
더욱 오똑해 보이는 슬음산
가야할 능선은 아닌듯~
가야할 능선
때아닌 산괴불주머니
올라야 할 670.8봉
마조리에서 계곡으로 오르는 들머리~ 물어보니 예전에 연화봉 오르는 계곡...여름에 한번 와봐야 될 것 같다.
되돌아보고
670.8봉 우측이 가려는 당이재
빨래판 능선
생사면 치듯이 올라선 당이재....암봉은 그뒤쪽으로 청뫼님 얘기로는 내리려면 줄이 있어야 된다고...하신 나도 슬링을 준비해 오기는 했음
우측이 슬음산 능선
뭔열매인지??? 알듯 모를듯~
670.8봉 삼각점 알현
저 앞에 양백산이~
소백 진능선들은 단양쪽은 다 까칠 모드.....풍기쪽은 갈만한데~
바위를 넘고 남어...회양목들 제끼는게 무지 힘듬 ㅠㅠ
멀리 민봉능선
686봉에서 바라본~ 멀리 금수산과 좌 슬음산 우측 양백산
그림은 좋은데 갈길이 멀다
급경사를 겨우 내리고 바위 돌고 내려온 양방재..벌써 17시이니 사실은 여기서 짤랐어야~ 아직도 1KM정도 고도 300이상을 올려야
중간에 임도때문에 사면으로 오르고
네발로 기다시피 직등을 하는데...벌써 어둠이~
드디어 양백산 전망대,,,청뫼님이 차를 가지고 험로를 올라와 주셔서~
정상을 알현하고~
전망대
단양시내 야경 보고...
함께 막걸리 한잔 식사도 못하고 단양역으로 캔맥만 사서 내려주고~ 10여분동안 소맥마시고...쓰러져 돌아옴...
근래 가장 힘든 산행으로 기억되는 ㅠㅠ
첫댓글 어떻게 청뫼님과 연락이 되었네요. 좀 까칠한 곳이지요. 저도 2009년인가 간 것 같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짝은 비가 안와 절라 미끄럽고 길도 까칠모드고요
청뫼님 덕분에 그나아 정상 알현 ㅋ
연화봉 하산도 준족이 5시간은 집아야 한다니 ㅠ
조망이 멋집니다.^^
눈으로는 월악산도 뵈는데 ㅠ
아주 힘든 길을 가셨네요~~~덕분에 잘 감상하고 갑니다.
의외로 까칠모듭니다
낮아도 이짝은 빨래판 능선ㅠ
뭐 볼것도 없을 것같은데 왜 가셔지???된통 고생하셨군요.요즘 힘이 남아도시니 어딘가 힘쓸곳을 찾아서 가신 듯 합니다.ㅎ
어캐 아셨는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