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피앗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zucchero123
왜 교회의 목자들조차 이것을 식별하지 못하고 인기와 재미에 편승하여 교우들에게 성당 모임이나 신앙 및 친교의 잔치에서 교우들에게 "강남스타일"을 허락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제발 아래의 생명문화연구가의 말씀을 좀 들었으면 좋겠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내 옆에 앉아 있는 흑인이 돌아오는 시간 내내 좋지 않은 영화를 관람해서 나는 기도를 할 수 없어 그 자리를 뜨서 뒷 공간에서 기도하면서 왔다.
마귀는 인간의 지성과 의지를 건드리지 못한다. 바로 기억의 체계~~축적된 경험의 창고인 기억안의 상상력을 통해 인간의 영혼을 서서히 점령해 가면서 하느님과 양심에서 멀어지게 한다.
인간의 무한한 상상력(imagination)을 새로운 문화와 과학과 인간다운 삶의 질적 성숙과 발전을 위한 창의성의 원천이요 보고라고 하지만, 그것이 동시에 무한한 공상과 상상을 통한 불건전하고 퇴폐적이며, 죄로 유인하는 타락과 부패의 온상이 되어, 영혼을 마귀한테 팔아넘기는 운동장이요, 영혼을 좀먹는 자리라는 걸 잊지말아야 된다.
‘거룩한 무관심’ 필요한 때~~~ ‘인기와 돈이 곧 선’ 인식 조장 내용과 가치 중심의 식별 필요
‘강남스타일’은 싸이가 초심으로 돌아가 만든 노래라고 한다. 그 초심은 뭘까? 2001년 데뷔곡 ‘새’로 주목을 받은 싸이는 ‘새’의 창작 동기가 나이트에서 원나잇 상대를 찾는 데 실패한 후, 새벽에 설렁탕 국물에 비친 자기 얼굴을 보고 ‘난 완전히 새됐다’라고 한탄한 경험이라고 했다. ‘강남스타일’도 그 초심이 발전한 형태로 보인다.
현 가요의 주요 소재 중 하나인 클럽문화를 활용하여, 섹시레이디와 ‘갈 데까지 가볼까’ 하는 원나잇의 소망을 신명나게 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 내용과 가치 중심적 분석이다.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말춤이나 노골적인 가사를 따질 게 아니라, 모두가 즐겁게 따라부르고 춤추는 노래와 춤의 콘셉트와 그런 강남스타일을 은근히 꼬집는 작가정신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 함께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외국인에게 ‘오픈 콘돔 스타일’로 들린다는 ‘오빠 강남 스타일’과 ‘섹시레이디’ 라는 반복구, 코믹하게 반복되는 말춤이 ‘강남스타일’의 의미 형성의 핵심 3요소다. ‘밤이 오면 심장이 뜨거워지는 여자’, ‘정숙해 보이지만 놀 땐 노는 여자’, ‘이때다 싶으면 묶었던 머리 푸는 여자’, ‘가렸지만 웬만한 노출보다 야한 여자, 그런 감각적인 여자’. ‘지금부터 갈 데까지 가보자’며 ‘오빤 강남스타일’ 한다. 그가 추구하는 궁극은 ‘신 나고 뜨거운 일회적 섹스’임을 부정하기는 어렵다. 내용과 가치는 식별하지 않고, 큰 인기로 거대수익을 올렸다는 것 자체를 선으로 추켜세우는 세상이다.
‘강남스타일’ 열풍은 청소년들의 무의식에 ‘인기와 돈이 곧 선’이라는 왜곡된 가치를 각인시킬 것이다. 자주 즐겨 접하는 내용에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을 사람은 없다. 신 나고 재미있고 많은 이들에게 인기 있다고 해서, 가톨릭 신자들까지 무작정 따라 하거나 즐겨도 되는 것은 아니다.
식별 이후의 거룩한 무관심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