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카는 9살 남아입니다. 남편이 낚시용 지렁이를 베란다에서 키웁니다. 온도 습도 조절하는 사육장까지 본인이 직접 만들었음. 평소에도 제조카들이 자기 물건 손대는거 굉장히 싫어합니다. 제가 생일 선물로 사준 고가컴퓨터를 지금 중3인 남조카가 키보드에 과자흘리면서 했다고 엄청 싫어해서 조카들 온다 그러면 본체를 차트렁크에 실어놓는 사람임..
9살 둘째언니 아들이 이번에 남편 지렁이를 아파트 화단에 다 풀어줬다는걸 전 뒤늦게 알았습니다. 남편이 집에 돌아와서 발견후 제게 말했고 그때서야 알게됨. 지렁이 구경해도 되냐길래 제가 그러라하면서 이모부가 아끼는거니깐 만지지말라고 경고까지했습니다. 전 친정엄마랑 뭐좀 하느라 못봤습니다. 언니가 조카데리고 나가는것만 도어락소리듣고 알았어요. 남편이 화를 엄청내다가 크게 슬퍼해서 제가 새지렁이를 사주겠다고 했습니다.
언니에게는 제가 화를 안내고 짜증정도만 냈습니다. . 언니반응은 그깟 지렁이 가지고.. 본인이 지렁이값 보낸다는거고요. 그런 저를 남편은 답답해 합니다. 자기편 아니라고ㅜ 제가 언니에게 쓴소리도 못하고 찌질하니 낚시댈 사주고 푸는게 맞을까요? 남편이 1년에 한번 삐질까 말까하는데 많이 서운해합니다.
첫댓글 헐...
존나화난ㄴ다….우리엄마도 식물때문에 지렁이키우는데 어떻게키우는지 옆에서봐서 저맘 뭔지앎.. 낚시용지렁이랑 뭐가다른지는 잘모르겟다만 하여튼
아니 근데 무슨 노렸다는 듯 낚시대를 말하네
기다렸다는 듯이 낚싯대 뜯어내는 남편새끼도 정상은 아니고 그깟 지렁이 타령하는 글쓴이 언니도 정상은 아니네 와...
근데 남편은 왜 낚싯대를 아내한테 낼름 사 달라 함..? 아내가 풀어둔 것도 아니고.. 속상해하길래 달래줬더니 넌 내맘몰라 낚싯대사줘?
그냥 끼리끼리 만났네
상대방이 귀하게 여기는 거 모르는 사람 vs 80만원 낚시대 사달라는 사람
이때싶 80만원짜리 낚싯대는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 ㅋㅋ ㅋ
낚싯대 남편 에바 ^^
조카와 언니와 글쓴이와 남편 다 이상함 ;;
저기 나오는 사람들 다 이상해
남편도 졸라 이상함
지 기분 나쁘게 했으니까 낚싯대 사 달라?? 평소에 어떤 마인드인지 보인다
낚시대 나는 충분히 이해감 ㅋㅋ 지렁이를 키운 정성이 있는데 신신당부했는데도 그무시당하면 나라도 냉큼 비싼거 사내라 말함 80만원도 부족함 사육장까지 직접 만들엇다는데 그 정성이 돈으로 환산되는것도 아님
80만원짜리 낚시대 한번 사주고 나면 남의물건 손대는짓 좀 안할듯
9살 애를 믿은 어른들이 바보같음 경고해서 들으면 애가 애임? 근데 암튼 잘 모르겠다 잘 해결하시길!
에바아님...?
내 강아지 방생해줬다거 생각하면 넘 빡칠거같은데
걍 피해보상 돈으로 받기 뭐해서 낚싯대 달라는거 아냐?? 가족이라 생각하면 이해감 ㅈㄴ 화나는데 되돌릴 수 없으니 보상이라도 받아야지
애는 애니까 그렇다치고 그걸듣고 남의 물건 손댄걸 가르치는게 아니라 그딴 지렁이갖고 그러냐는 언니가 젤 이해안감
남자애좀 똑바로 키워 제발... 하지말라했는데도 저지랄 싸고 혼내지도 않아? 그럼 여자들이 싫다해도 성추행 존나하는 범죄자새끼 되는거야 정신차려..
여러번 자기물건에 손댔으니까 고가의 낚시대 받으면 이후엔 누구든(언니든 아내든) 신경쓸거같으니까 받는다는거아닐까? 서로 다른조카지만 한집이니까.. 나같아도 약간 보상심리 생길거같아
2 이번이 벌써 두번짼데 또 걍 넘어가면 세번째는 없으리란 보장이 잇나
남의물건 손대는거 개빡치는데 ㅅㅂ 언니 자식교육 똑바로 시켜야할듯 남의껄 왜 갖고 나가서 맘대로 풀어줘
당연히 서운할만하지 진짜 어우 나라도 열불나
애초에 남의껄 함부로 손댔는데 그걸 고작 어쩌구하면서 넘기는거 진짜 ㅋㅋㅋ 어우,,
교육 좀 잘 시켜라...ㅋ 9살이면 저런거 배울때인데 언제까지 저렇게 할거임?
미친거아냐 개화나
하 낚시용 지렁이니 다행이지 키우는 반려동물이였다면?? 걔를 괴롭히고 갑자기 문을 열었다면? 이런식으로 생각하면 좃나 빡침 제발 하지말란건 하지말고 부모는 지대로 애좀 교육하삼 ㅡㅡ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