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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나의 인문학 접근 방식..맺는 글 (3)
가을이오면 추천 0 조회 383 24.09.10 17:30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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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9.10 19:03

    첫댓글 말씀하신 대로 인문학은 단순히 지식 습득을 넘어 시대적 배경과
    비판적 사고를 동반해야 합니다.
    연대표를 통한 역사적 이해는 깊이를 더하고, 다양한 사건에 대한 비교 분석은
    객관적인 시각을 길러줍니다.
    특히 한사군과 공녀 문제를 예로 들면서 역사적 사건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강조하신 점이
    인상적입니다. 가을이오면님의 글의 깊이가 이런 과정을 통해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 작성자 24.09.10 22:25

    사실 저는 부끄러운 우리나라 과거를 챙피해서 생각조차 하기 싫은데
    인간감정에 심각한 스트레스 안기며 장구한 세월 계속 떠벌이는 세력들..
    그런 세력은 불온 세력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보고
    이런 현실속에서 인문학을 말하는 제 마음이 참담합니다.

    비록 한때 우리를 힘들게 했던 나라들이지만
    우리 이웃 나라들이고..우리보다 힘쎈 나라들이기에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
    국익에도 부합하고 ..합리적이고 상식적일텐데..나쁜 언동에 제지하는 지도자들도 없으니
    이 나라가 참 불쌍해 보입니다.

    약육강식의 인간세상..
    지나날 우리나라가 힘쎈 나라였으면 이웃나라를 침범하지 않았을까요?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4.09.10 19:06


    중국과 일본에게 지배 된
    속국의 년 수로만 본다면
    500:36 이지만
    길고 짧음의 문제라기 보다
    그 고통의 깊이라고 봅니다 ㆍ

    위안부
    환양녀
    참으로 서글픈 역사이기도 하고

    괜히
    때국놈
    쪽바리가 나왔겠습니까!
    공창이라서
    저의 역사적 소견은 여기까지이고요

    인문학적 접근은
    그 시대의 역사를 바로 인식하는데
    있다는 말씀 공감합니다ㆍ


    법정스님께서
    바람은 그물에 걸리지 않는다!
    여기서
    어! 바람도 그물에 걸렸다가는데
    했습죠 ㅎㅎ










  • 작성자 24.09.10 22:33

    바람이 뭘 어찌했다고요?
    윤슬하여님은 시방 도통의 경지에 올랐는가?..자꾸 시골촌부에게
    선문답 같은 걸 들고와 테스트해 보려는 심사 같은데..소생 바람에 대해 아는 바 없습네다..ㅎ

    우째꺼나
    미워도 중국과 일본은 우리이웃나라고 우리보다 힘도 쎄고..사이좋게 지내야 할 나라들입니다.

    공녀는 환향녀와 다르고
    설명하면 크게 분노할 아주 고약한
    수백년동안 계속된 역사적 사실입니다

  • 24.09.11 06:04


    저자의 생각에 무조건
    수긍하는 것보다
    자신의 객관적 시각과 비판적 안목으로
    볼 필요가 있다ㆍ에
    공감하여

    법정스님께서 설파했던
    그 유명한
    바람은 그물에 걸리지 않는다를
    테클 걸어 봤다는 예문이었고요


    확실히
    공녀
    환양녀는 다르다 걸 알게
    되서 감사합니다

    어서
    가을이 와야 할 건데

    아직
    징한노무
    송충이 햇살이 옥수수밭을
    갉아먹고 다니네요

    추석 명절 잘 보내십시요

  • 24.09.10 21:18

    세 편의 인문학에 대한 이해..
    잘 읽었습니다.

    모쪼록..
    즐거운 명절 되시길 요.

  • 작성자 24.09.10 22:37

    계속하려다가 별 관심들 없어 보여
    서둘러 마감하게 됐습니다..ㅎㅎ

    처음 듣는 이야기일 수도 있겠고..
    별 재미는 없었겠지만 그래도 제가 평생 공부한 것을
    짧고 쉽게 설명한다고 노력은 했습니다.

    귀한 시간 할애하여
    계속 읽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 24.09.10 22:53

    학창시절에 헤밍웨이의 글을 열심히 읽었어요.

    근데.. 사생활 특히 자기를 유명한 작가로 만들어준 친구를 배반한 걸 알고 전 헤밍웨이를 싫어했거든요.

    아서밀러.. 세일즈맨의 죽음으로 일약 스타 아닌 스타 반열에 올랐지만

    마릴린먼로를 이용했다는 그 인간성이 넘 싫어서 작품이 아무리 뛰어나도 아서밀러 싫어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 드리면요.

  • 24.09.10 22:49

    작품과 작가는 일치되어야지 진정한 작가라 생각합니다.

    가슴으로 글을 써야지 기계적으로 글을 쓴다면 진정한 작가라 전 생각지 않습니다.

  • 24.09.11 11:01

    에쿠.. 쓰다보니 본문과 좀 동떨어진 댓글이 됐뿟네요.

  • 작성자 24.09.10 23:07

    ㅎㅎ
    웬 댓글이 이리 많이 달렸나 했더니
    역시 오늘도 홀리님이 댓글 자선 행사를 하셨군요.

    제가 문학은 사실 잘 모르고..
    그래서 홀리님에게 헤밍웨이에 대해서도 좀 배우고자 합니다.
    참고로 저는 싸움의 기술이나 지도하는 사범 내지는 시골 촌부임을 기억하시고요~~^^

  • 24.09.11 09:25

    @가을이오면 에휴.. 가을이오면님께서 문학을 모르신다는 말씀은 에휴.. 절대 믿기지 않고요,

    믿지도 않을 거에요.

    박학다식 하신거 저 다 알고 있슴다.

  • 24.09.10 23:20

    저는 한국문학 36권을 학창 시절부터 읽었지요
    그래서인지 특히 일본에 대해서는 아직도 치가 떨립니다
    그 아픈 치욕감 분함 원통함
    사람으로서는 인내하기 힘든 고통과 수치
    지나간 일이라고 말들 하지만
    몸속에 각인된 그놈들의 야비함은 덜어낼 수가 없지요
    자꾸 말을 하면 결국 정치인들을 끌어내야 하니
    여기서 댓글을 줄입니다
    긴 글 쓰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4.09.11 01:23

    아무래도
    문학은 저자에 따라 내용이 천차만별이겠고
    넌픽션 수기 아닌 다음에야 픽션에 현실과 괴리 있겠지요.

    우리 카페 회원들은 일제 식민치하 경험이 없을줄 압니다.
    저는 청소년기부터 관심이 많아 1910년대에서 20년대 출생하신 어른들과
    60-70-80년대 인터뷰를 많이 했습니다..아마도 100분 이상이 되지 않겠는가~생각하는데..
    그 어려웠다는 태평양 전쟁기간보다도
    오히려 해방후 좌익이 대세였던 혼란기가 민심 흉흉하고 생활도 궁핍하여
    힘들었다는 이야기 많이 접했습니다.
    이런 인터뷰 자료에 근거 제가 작문할 내용 많습니다만
    여기서는 생략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기 바랍니다.

  • 24.09.11 05:53

    한국사의 이해는 제쳐두고라도
    저희 나이대는 대부분의 세계사는 정규교육을 기반으로 영화, 소설을 통해 이해의 깊이가 더해지지않았나 생각합니다.
    한 때, 유럽영화에 빠진 적있습니다.
    통신사에서 제공하는(유료이지만) 헐리우드에서 만든 영화가 아닌, 유럽인들의 시각으로 만든.
    유럽의 1차, 2차세계대전 중 홀로코스트가 주제인 영화, 치열한 전쟁상황인 영화, 전쟁 중 알려지지않은 영웅들, 러시아인의 시각에서 독일과의 대전, 또는 독일인의 시각에서 본 전쟁의 의미, 말씀하신 스페인 내전등을 주제로 한 영화를 보며 시대상황을 이해하는데 영화가 제겐 한몫을 했습니다.
    인문학이 시대적배경을 이해하고 접근하는 점이 중요하다는 말씀에 크게 공감 합니다.
    기회가 되시면 또 다른 문학적 접근을 주제로 하시든 한 작가의 작품을 주제로 삼으시든 좋은 글 부탁드려봅니다.

  • 24.09.11 19:07

    수고 하셨습니다 좋은 글 여러 회원님들이 읽게 해주신
    가을이오면님 삶방에 격을 한 수 높이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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