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경상북도 안동의 아름다운 주경과 야경을 담은 기념우표 40만 8천장을 오는 18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우표에는 안동을 대표하는 ‘하회마을’의 전경과 야경 명소로 유명한 ‘월영교’모습이 담겨있다.
경북 안동은 서울의 한강처럼 낙동강이 도심 한복판을 가로질러 흐르는 수변도시로 특별시, 광역시, 특별자치시를 포함한 전국의 시 가운데 가장 면적이 넓다.
경북 안동의 아름다운 주경인 ‘하회마을’의 전경이 담겨 있다. 우정사업본부 제공
하회마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안동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고택과 서원, 정자와 정사 등 전통 건축물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지역 대표 관광지로 꼽힌다.
경북 안동의 아름다운 야경인 ‘월영교’의 모습이 담겨 있다. 우정사업본부 제공
월영교는 길이 387m, 폭 3.6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목조 다리다. 주변 경치를 감상하며 산책하기 좋은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밤에는 ‘월영(月映)’이라는 이름대로 강물에 달이 비치는 모습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월영교 중간에 있는 월영정과 다리를 따라 쭉 설치된 조명이 있어 많은 이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우정사업본부는 ‘한국도시의 낮과 밤’이라는 주제로 매년 기념우표 시리즈를 발행하고 있다. 지난해 첫 번째로 발행한 서울에 이어, 두 번째 도시는 안동을 선정했다. 기념우표는 가까운 총괄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경북 안동의 아름다운 주경과 야경을 담은 기념우표(전지). 우정사업본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