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네덜란드 단어 "닉센"은 어떤 의미일까?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네덜란드 단어 "닉센"은 어떤 의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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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을 높이고 시간 효율을 '최대화'하고자 하는
오늘의 세상은 마지막 남은 노력 한 방울까지 쥐어짜야만
보람있는 하루를 보낸 것 같은 착각마저 들게 한다.
이런 일상의 완벽한 해독제가 '닉센(niksen)'이다.
이 네덜란드어 단어는 전혀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아무런 목적이나 목표가 없는 활동을 나타낸다.
그냥 존재하는 상태이자, 비생산적인 시간을 불안해 하지 않는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물론, 이 상태가 지향하는 목적이 있는데,
소진되고 스트레스 받는 문화에 대한 반대개념이다.
이 갤러리에서 이 네덜란드 개념에 대해 좀 더 살펴보자.
행복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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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5대 국가 중
하나로 정기적으로 뽑히는 나라다.
이것은 우리를 궁금하게 만든다.
그들은 우리와 무엇이 다른가?
행복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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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행복감에 기여하는 다양한 문화적 규범과
사회적 유인이 존재하지만,
한 가지 개념은 놀라울 정도로 단순하다.
삶의 휴식을 포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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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문화가 삶의 휴식을 포용하고 자신이 더 행복하고
더 편안해지는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기 때문일까?
"닉센"은 아무것도 없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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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센"은 네덜란드어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목적이나 목표를 염두에 두지 않고 어떤 일을 완수하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지만, 결과는 단순하다. 아무것도 없다.
"닉센"은 아무것도 없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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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그냥 의미없이 무언가를 하는 것이다.
목적이나 목표는 염두에 두지 않고
그저 그 순간에 존재하는 것.
닉센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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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센의 예는 하염없이 창밖을 바라보는 것,
사람들을 보거나 음악을 듣거나
해변에 가서 파도를 보는 것 등이다.
닉센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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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활동들은 삶에 가시적이거나
물질적인 이득을 주지 않을 수 있지만,
편안해지거나 평온한 상태에 도달할 수 있다.
삶의 순간 순간을 즐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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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매일의 몸부림에서 잠시 탈출하면
마음과 걱정 밖에 존재하는 삶의 리듬에 다시 맞출 수 있다.
에너지 소진 상태에서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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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업무의 끊임없는 요구로 인한 소진과 스트레스는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절대 충분하지 않다"는 느낌을 남긴다.
에너지 소진 상태에서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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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감이나 성취감없이 끊임없이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같은 노력은 에너지 고갈로 이어진다.
스트레스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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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하면 할수록, 할 일은 많아진다.
이것은 절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그냥 이유없이 보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마음 챙김과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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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챙김이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는 것이라면,
닉센은 집중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마음을 방황하게 하는 것이다.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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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이나 뜨개질, 노래, 춤, 반려동물과 노는 등
반자동적인 활동과 결합된 순간도 닉센을 포용하는 예이다.
창의력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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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센을 포용하는 것의 큰 이점은
우리의 창조성을 증가시키는 힘이다.
휴식은 우리가 유동적인 상태에 있도록 한다.
창의력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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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적 해결책이 떠오르게 하기 위해서는
마음 속에 공간이 필요하다.
번아웃은 창의성이 번성하는 상태와는 반대의 흐름이다.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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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마음은 안정되어 있을 때도 정보를 처리한다.
닉센이 만든 공간은 뇌의 능력을 사용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준다.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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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에 따르면 간단한 일을 하면 마음이 방황하게 되어
더 영감을 받는다고 한다.
이것이 누군가 샤워를 하거나 산책을 하며 문제의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 이유다.
역사적으로 거부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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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서 닉센의 개념이 항상 인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사실 역사적으로 닉센은 게으름이나 생산성의 반대 의미로 치부되었다.
웰빙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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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스트레스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으며
의료계도 인식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웰빙을 포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건강상의 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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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를 늦추면 얻게되는 건강상의 이점에
관해서는 강력한 연구 결과가 있다.
불안을 잠재우는 정서적 이점이다.
건강상의 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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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노화 과정을 늦추고 신체의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물리적인 이점도 가지고 있다.
어떻게 시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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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달성을 위한 활동으로 끊임없이 시간을 채우는 데
익숙해져 있다면 처음에는 닉센을 실천하는 것이 불편할 수 있다.
기꺼이 한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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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게 시작해서 닉센의 시간을 쌓아라.
처음의 불편한 마음을 극복하고
기꺼이 한가롭게 지내라.
주의해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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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과 창의성을 높여줄 것이라는 잘못된 의도로
닉센을 실천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일이다.
닉센의 요점은 결과물이나 목표를 갖지 않는 것임을 기억하라.
작게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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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삶에서 감사한 것들의 목록을 작성하거나,
목록을 완성하면서 마음을 떠돌게 하거나,
자연 속을 잠깐 산책하며 닉센을 실천할 수 있다.
좋은 것도 너무 많이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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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닉센의 실천도 적당해야 한다.
너무 많이 쉬면 의욕이 떨어져 방향성과 성취가 부족해질 수 있다.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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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너무 오래 떠돌게 두면, 생각에 휘말려
좋지 못한 과거가 떠오를 수 있어 개운하지 못하다.
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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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과
목표를 위해 일하는 것 사이에는 균형이 있다.
행복과 생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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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과 행복, 휴식 사이에는 연관성이 있다.
생산적인 활동 사이사이에 닉센을 실천하면
전반적인 웰빙과 창의력이 증가할 수 있다.
출처: (Time) (The Guardian)
(DutchReview) (BBC Tra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