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이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말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먼저 언약을 통해 간단하게 정리해봅니다.
1. 언약은 그리스도의 구속을 근거로 맺어진 것
아담과 맺은 언약부터 노아, 아브라함, 시내산, 다윗, 선지자들이 선포하는 언약까지
모든 언약은 그리스도의 구속을 근거로 맺어졌습니다.
언약이 구속을 근거로 맺어졌다는 것을 잊어버리면 그 순간 성경 이해의 닺(anchor)은
그 기능을 상실하고 표류하게 됩니다.
타락 전에 맺었던 아담 언약조차도 그리스도의 구속에 근거한 것입니다.
언약 맺음은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길을 제시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 되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가능합니다(엡1:4, 요14:6).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인하여 성령이 내주하여 거듭나게 할 때 자녀 됨이 가능합니다(요3:3,5,8).
이것이 복음입니다.
2. 언약은 그리스도의 구속에 참여하는 것
언약 속에는 많은 의식들이 존재하지만 그 본질은 그리스도의 구속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 성례(세례와 성찬)
언약이란 그리스도의 구속을 근거로 맺어졌습니다.
언약을 지키면 그 행위의 결과, 그리스도의 구속이 맺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이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
그리스도의 구속 안에서 언약속의 의식들은 그리스도가 행하신 일들에 참여하게 만듭니다.
대표적으로 성례라 불리는 세례와 성찬이 있습니다.
세례는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믿고 연합하는 의식입니다.
바울은 세례를 구약의 제사에서도 동일하게 그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사는 것입니다.
구약백성들이 손을 얹었던 동물 즉 어린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죽으심은
곧 그와 죄인이 함께 십자가에서 죽음을 의미했습니다.
*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갈2:20)
새언약의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심이 곧 그리스도의 죽으심에 동참하고,
그 결과 영생에 이르게 됨을 보여줍니다.
신약이 자주 등장하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구약에서도 동일한 의미로 언약은 실행되었습니다.
짐승에게 죄를 전가함은 곧 죄인의 구속이 그리스도에게 있음을 알려줍니다.
또한 짐승의 일부분을 먹는 것은 신약의 성찬처럼 그리스도의 은혜에 참여함을 보여줍니다.
* 육신을 따라 난 이스라엘을 보라, <재물을 먹는 자들이 제단에 참여하는 자들>이 아니냐(고전10:18)
사도들은 이런 언약에 대해 좀 더 자유롭게 해석합니다.
바울은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구름과 바다 가운데 지나는 것을 세례 받음으로 이해했습니다.
한 두 사람 받는 세례가 아니라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이 한꺼 번에 받았습니다.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던 것을 그리스도의 성찬에 참여함으로 연결합니다.
광야에서 매일 먹었던 만나가 어떻게 성찬의식과 동일한 가치가 있을까요?
그것은 언약이란 틀 안에서만 이해가 가능합니다.
3. 언약과 3 가지 관계(신분)
구속이란 언약식을 치르었기에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가 됩니다.
아버지와 아들, 주인과 종, 신랑과 신부(남편과 아내)의 관계가 언약 안에서 세워진 것입니다.
이런 관계는 단순히 문서상으로만 기록된 것이 아니라 삶에서 실제적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증거들이 <내적으로>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성령의 내주하심과
<외적으로>는 제사의식 참여, 만나를 먹음, 홍해 바다를 통과, 구름 기둥, 성찬과 세례의 참여함입니다.
이런 신구약의 증거들은 곧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실질적으로 함께 하심을 드러낸 것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되었으며 주인과 종의 관계 및 신랑과 신부로서 한 몸된 증거들입니다.
* 다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고전10:3-4)
* 우리가 축복하는 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함이 아니며,
우리의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함이 아니냐(고전10:16)
구약의 언약은 다양한 의식들을 가지고 있지만 중심은 그리스도의 구속을 드러냅니다.
구약 백성들이 언약 안에 머물러 있음은 곧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그 안에 거할 때 구원의 보증은 유효합니다.
신실한 구약 백성들이 이런 놀라운 비밀들을 모두 알았습니다.
하나님이 언약 속에 이런 지혜들을 심어 두었기 때문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어허
공개토론하자고 했더니 일주일 지났어요...
쓸데 없는 말 쓰기 전에
준비하고 오세요.
오늘 저녁 10시 30분 이후로 시간되니
들어와서 합시다.
댓글이나 달고 도망치지 맙시다.
시간없다면서 댓글들을 많이도 달았습니다???
@가을 남자
댓글로 공개토론 하자구요???
말장난 그만하고 쉬어요
@가을 남자
한 가지 충고하지요,
대화도 하기 전에 거짓말이네 뭐네 하지 맙시다.
님의 나쁜 버릇입니다.
저는 님의 인격을 존중해서 님이 실수로 한 말들은
다 지웠습니다.
님에게 마지막 기대를 하지요.
@가을 남자
* 그러나 그들이 다 <복음>에 순종하지 아니하였도다,
이사야가 이르되, 주여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나이까 하였으니(롬10:16)
구약이 복음이라는 사실를 먼저 아시기 바랍니다.
* ...<복음 전함을 먼저 받은 자들>은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말미암아
들어가지 못하였으므로(히4:6)
*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갈3:8)
구약에서 복음을 보지 못하니 님에게는 거짓으로 보입니다.
그러니 아브라함이 의롭게 되지 못했다는 말들이 이 카페에서
넘쳐나지요?
이 정도면 심각한 병이 아닌지 다들 생각해야 합니다.
@가을 남자
이것이 님의 한계입니다.
성경이 모순된 것이 아니라
님이 스스로 성경해석의 좁은 틀에 갇힌 것이지요...
내가 님의 질문에 답을 알지만
알려주지는 않겠습니다.
스스로 찾아보세요.
님이 제시한 구절이 무슨 뜻인지 말입니다.
전혀 의도하지 않게 혼자 해석하고 갇혀 있으니
그 책임은 님에게 있습니다.
성경이 모순되었습니까?
제가 제시한 구절들이 거짓이라 증명해 보세요
이 구절이 그리 어렵습니까?
*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영세 전부터 감추어졌다가,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니,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신비한 계시를 따라 된 것이니>...(롬16:25-26)
읽기만 해도 다 이해가 되는데요...
@가을 남자
베드로전서
12. 이 섬긴 바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임이 계시로 알게 되었으니 이것은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이제 너희에게 알린 것이요 천사들도 살펴 보기를 원하는 것이라
.. . .
천사가 무식하단 말이 없어요,
어디 있나요?
@가을 남자
개별적으로 무슨 생각을 하든 자유입니다.
그러나 객관적이지 않는 것은
나오는 순간 반쪽으로 바뀝니다.
천사들이 살펴보길 원한다는 이유는
복음의 심오함 때문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님에게는 그것이 사실로 받아들일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님의 생각을 받지 않듯이 말입니다.
중요한 것은 어느 한편을 손들어주기는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