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하는 손과 다리
나는 플루트를 연주하기에는 여러모로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폐의 64%밖에 쓰지 못하고 천식이 심하다. 왼손 새끼손가락은 남과 비교했을 때 한 마디가 짧다. 십자 인대가 파열된 오른쪽 다리는 한 번 더 수술을 해야 한다.
이런 몸으로 악기를 연주하는 건 불가능해 보인다. 그런데 이런 내게 하나님이 찾아와 말씀하셨다.
“나무야, 네가 평생 절뚝거리면서 나를 따라오더라도 나는 네 다리를 정말 자랑스러워할 거야.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은 순종하는 다리, 순종하는 손이란다."
그때 깨달았다. ‘내 강함은 순종이구나!’ 그래서 나는 언제 어느 곳에서든 하나님이 원하신다면 기꺼이 악기를 들고 하나님을 찬양했다. 세계 80여 개국을 다니면서 어떤 때는 하루에 아홉 번 연주하며 하나님을 전하기도 했다.
코 수술과 맹장 수술을 동시에 하느라 두 번의 전신 마취를 하고 깨어난 이틀 뒤, 병원에 각서를 쓰고 나가 연주하기도 했다. 하나님이 서라고 하시는 자리에 순종함으로 섰을 때 그분의 전능하심과 함께하심을 경험할 수 있었다.
“중요한 건 어떤 상황에서든 네가 나와 함께 있는 것이다. 나는 너와 영원히 함께하고 싶어서 천국 보좌를 포기하고, 너와 나를 떨어뜨려 놓는 네 죄의 대가를 니 피 값으로 지불했다.”
갚을 수 없는 은혜를 주신 주님께 죽는 날까지 순종하는 것이 나의 비전이요 계획이다.-하나님의 연주자/송솔나무
생명의 삶 8월 30일 큐티
🌊영원한 언약, 언약의 표징 [창세기 17:1~14]🌊
🌳1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하나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모든 말씀과 약속을 완전하게 이루시는 전능자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성도는 하나님 약속이 성취되기까지 인내하며 기다립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라고 하셨습니다. ‘완전하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타맘’(תמם)은 ‘나무랄 데 없다.’는 뜻입니다. 성도는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하나님의 백성답게 온전함을 추구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이라는 새로운 이름 안에 언약을 새겨 주신 하나님! 영원히 부끄럼을 당할 수밖에 없는 죄인인 저에게 그리스도인이라는 새 이름을 주신 은혜가 얼마나 놀라운지요. 전능하신 하나님이 저를 통해 이루실 구원 역사를 바라보며, 온전한 믿음과 순종의 삶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