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 군수 "살아있는 갯벌의 무한한 감동을 느껴보시길"
전남 무안군은 6월 21~23일 해제면 무안황토갯벌랜드 일원에서 제10회 무안황토갯벌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생명을 품고 사람의 삶과 함께한 청정 무안 갯벌의 가치와 영양가 풍부한 무안 황토에서 생산된 농수특산물을 알리기 위해 열리고 있다.
무안황토갯벌랜드는 대한민국 습지보호지역 1호, 람사르 습지 1732호이자 전남도립공원으로 지정돼 생태공원·생태갯벌과학관·해양안전체험관 등이 들어서 있다.
무안갯벌은 지난해 4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확정하고, 202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최종 선정을 앞두고 있다.
축제는 무안의 황토와 갯벌의 생태환경적 가치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교육의 장이자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과 건강한 먹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로 진행된다.
무안황토갯벌의 가치를 배우고 생태를 지키기 위해 △3 멍(물멍, 뻘멍, 불멍) 챌린지 △캠핑과 피크닉의 만남 캠프닉 △워커블시티 무안 '황토갯벌 맨발 걷기와 플로깅' △별빛이 내리는 '무안 별바다 여행'등이 펼쳐진다.
상설체험으로 △갯벌체험장에서는 꿈틀꿈틀 손맛이 느껴지는 낙지·장어 잡기, 농게 잡기 체험 △낙지광장의 물놀이존에서는 DJ와 함께 신나는 댄스와 물싸움 놀이, 황토미끄럼틀과 황토 마사지 △양파김치 담기 등 요리체험 △어르신들을 위한 나만의 고구마막걸리 에이드와 하이볼 △갯벌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전기 기차 운영 등이 열린다.
김산 군수는 "무안에서 생애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말하고 말을 거는' 살아있는 갯벌의 무한한 감동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