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문안인사드려요. ∧∧*
안녕하세요. 작년에 결혼해 예쁜 딸아이 돌보는 재미에 푹 빠진 제인준이라고 합니다.
여차저차하여 본 사이트에 들어오게 되었네요.
- '09.6월 결혼전 대구에 있는 지금의 아내와 데이트하기 위해 모닝lpi수동을 구매했었구요,
- 제가 겉멋 별로 없는 편이라 운전에 필요한 네비게이션/후방카메라만 달았어요.
- 결혼해서 집도 사고 애 낳고 작년말까지 잘 타고 댕기다가, 아내가 뒷자리 넘 불편하단말에...
- '11.12.22 직장동료의 차('03.6월등록 sm520lpg, 179천km)를 저렴한 가격에 인수했네요.
- 주행거리는 꽤 되지만, 그 분 워낙 꼼꼼하시고, 정비이력도 다 챙겨주시고, 차에 대해 잘 아는 버스기사님의 권유로 구매.
- 그래서 sm5club에 가입하게되었고, 여러 글을 보다가 '감천 다녀오면 기분좋다'는 댓글을 따라 여기까지 왔어요.
여러 글과 카페관리에 적극적인 사장님을 간접경험하면서, 포근함도 느끼네요.
마치 오래전부터 아는 분처럼 말이죠. ㅋㅎ 조만간 찾아뵐 것 같습니다. 제인준 기억해주세요. 두 손 무겁게 갈게요. ㅋ
부산(광안리,집)↔양산(직장)을 출퇴근하구요, 큰 차로 바꾸니 확실히 좋네요.
사람이 참 간사한 가 봅니다. ㅎㅎㅎ
헌데, 안타깝게도~~~ 몇 가지 문제가 있네요.
sm520lpg를 파신 분이 시동꺼짐 현상이 있어서 차를 바꿀려고 하셨거든요. (이 분은 말리부로 갈아탐)
※ 아래증상에 대한 그런 적 없다하심ㅠㅜ
기화기 쪽 몇몇부품을 교체하고, 수리해서 시동이나 기본 주행은 정상인데...
제가 고속도로로 출퇴근하는데, 흔히 말하는 '킥다운 현상'이 자동적으로 일어납니다.
- 고속도로를 100km 속도로 달리다 브레이크를 밟아서 7~80km로 감속할 때 (오르막, 내리막)
- 고속도로를 100km 속도로 달리다 악셀레이터에 발 떼고 7~80km로 감속할 때 (내리막, 평지)
- 하이패스 차로를 지난다고 속도 줄 일 때 (내리막)
→ 4단 자동미션이면, 갑자기 rpm 2500으로 올라가면서(변속느낌) 엔진소리 "앙~"나고 속도가 3~40km로 줄거나,
→ 미친듯이 더 밟아서 rpm 4000넘겨 억지로 4단 변속하거나
→ 완전히 정차하여 다시 출발하면 증상이 사라집니다.
→ 아주 간헐적으로 발생하나, 출퇴근시 꼭 한번은 발생하네요...ㅠ
- 요약하면, 1-2-3-4 변속할 때는 무리가 없으나, 고속→저속할 때 발생합니다.
- 삼성A/S 가서 점검해봤는데, 이상없다는 말만 합니다. (위와 같은 증상을 얘기해도 이상없다카네요-_-;)
- 인터넷에 제 차와 비슷한 증상이 있던데, '밋션입출력센서 교체'가 많아서 삼성A/S에 얘기했으나 정비사는 바꿔본 적이 없다며 그럴리 없다합니다. ㅡ,.ㅡ; 에라이~~
- 내일 차 소개해준 기사님이 잘 아는 밋션전문점에서 이 문제 해결할 수 있다고 해서 차 키 드릴 예정입니다.
- 꼭 고쳐졌으면 좋겠어요, 차 잘 나가지만... 그런 현상 일어날 때마다,,, 안타까움에 맘 넘 상해요.
원래 계획은 이랬습니다.
sm520lpg를 저렴하게 구매했으니, 모닝팔아서 돈이 좀 남응께, 난생 처음으로...
1. 네비게이션 매립을 하고, 후방카메라를 달고, 블랙박스도 달고~
2. 브로백이란 사이트에서 파는 흡기/배기 세미튜닝을 하고~
3. 멋진 휠로 바꿔서 자랑 좀 하자~!!
했는데, 차를 잘 아는 이웃형님(정형외과의사)에게 자문을 구했더니...
1. sm520lpg를 왜 샀느냐,,, 뉴쏘나타/로체lpg를 사지 않고... 하시고ㅜ
2. 아무래도 현대/기아의 lpg차량 기술력이 좀 더 앞서고, 삼성은 어쩌고 저쩌고 (전문용어)
3. 초창기 택시기사님들이 sm5lpg 많이 타고 다녔지만, 두번째는 삼성으로 안간다...
4. 글코, 키로수라도 많지 않길 바랬는데... 한 6개월 타다가 싸게 샀으니 팔고 다른 차 사라~~ㅠ
5. 매립/튜닝/휠 이런데 돈 들이지 말고 차 사는데 돈 보태라... ㅠㅜㅜ
하는게 아니겠어요?! 어흑흑...
이리하여, 제 소박한 계획은 다 접고 위에서 적은 것 처럼 킥다운 현상만 안 일어나길 바라고 있던차에,
사장님과 요 사이트를 알게 된 것이죠.
내일 차 수리를 해보고, 진전이 없으면 사장님을 만나러 갈려고 합니다~♥
- 차 넘 깨끗하고, 관리 잘 되어있고, 주행거리 많지만 몸으로 느끼기에 큰 불편함 없거든요~
- 욕심이 있다면, 엔진쇼바/편의사항설치 등인데... 요런 것들 직접 만나뵙고 전문가 의견도 듣고~ 필요하면 설치/장착도 하고~ 정말 파는게 정답이라면 뒤돌아보지 않고 팔려는 마음도 있어요. ^^;
인사말이 좀 길었네요.
암튼, 말씀 드리고 나니 좀 후련하네요.
식사 맛있게 하시구요, 좋은 하루 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
첫댓글 한번 방문해 보셔요 ...ㅎㅎ 증상을 한방에 잡아 드릴게요 ...ㅎㅎ
(요건 어제 작성한 글인데, 못 적었네요...)
답장 주시기 전에 제가 근무하는 곳 차량관리하는분이 추천해준 밋션 전문 정비업체로 갔는데...
아~~ 정비소에 간 기사님께서 "물려보니 미션문제라고 하네" 라고... ㅠ_ㅜ;
수리비가 제법 나오겠네요~ ㅎㄷㄷ 친분이 있는 사람에게 샀으니,,, 참 곤란하게 됐네요. ㅎㄷㄷ
좋은 일만 가득해야하는데, 액땜한다고 생각해야겠어요.
좋게 좋게 생각하고, ㅠ 복 많이 받으세요. 캄사합니다.
(요건 오늘 작성한 글인데, 사장님 댓글보고 "아.... 감천에 한 번 가볼걸...ㅠ" 이러고 있었는데)
또 다른 소식이네요. 환자얼굴만보고 환자상태를 파악하는 사람이 명의라고 하지만, 요즘같이 의학이 발달한 시기에는 진단 전 검사가 필수겠지요. 밋션이 차에 중요한 부분인만큼, 기사님께 다른 분께도/검사장에서도 확인을 부탁한다고 말씀드렸는데, 흔쾌히 수락 - 삼성차만 전문으로 보신분이 원래 그 때 나온 삼성차가 그렇다. ㅡ,.ㅡ; 하셔서... 잠시 수리 보류한 상태입니다. ㅎㄷㄷ 이 또한 지나가겠지만, 원래 이런 증상 있다면 - 이건 차가 아니겠지요?! 식사 맛나게 하세요. 감사합니다.
저한테도 한번 진단 받아보고 수리 결정 하시지 ....ㅎㅎ
동호사장님, 아직 수리 안했어요. 두 번째 댓글에 '수리 보류' 라고 썼어요. 그래서 댓글 올렸어요.
조만간 출동할게요. 마치... 제 차를 가지고 재야고수들 다 찾아다니는 것 같아요. ㅋ
역시, 스페샬리스트는 늘 목말라 있음을 느낍니다. 슝슝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