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5/10/목요일) 노인대학에 가니 순서대로 먼저 예배드리고
1교시의 성경공부 2교시의 생활영어를 마치고
점심은 어머니주일(5/13)이라고 특별메뉴로
미역국에 돼지갈비 잡채 고등어졸임 나물 김치를
배불리 먹고 오후 합창반에 갔다.
자리에 앉아서 항상 하듯이 신청곡 몇곡부른후 날씨가 덥다고
white christmas 를 합창했다.
지휘자 선생님께서 부부가 join 한분은 일어서라고 해서
일어났더니 앞으로 나오라고 하셔서 앞으로 나갔다.
7 couple 이었다
서로마주 보고 서라고하셔서 시키는대로 했더니
먼저 남자들은 그동안 배운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2절까지 부르고
다음은 여자들이 아빠의 청춘을 부르라고 하여 순종하고 불렀다.
방청석의 같이노래하던 많은 동료들이 박수를 치고 부부끼리
뜨겁게 hug 를 하라고 한후 가장 잘한 팀을 뽑으라고 해서
우리를 인도한 권장로님 부부가 뽑혔다.
이분들은 노래할때도 서로 처다보고 웃으면서 하는데
우리남편은 다 아는가사를 악보를 펴서 가리고 보면서 불렀다.
나가서 하는것 만으로도 감사해야지.....
첫댓글 행복한 부부네요.함께 참석하는 것만도 좋은 남편입니다.
그렇지요 절대로 안간다고 Pick-up 만 한다더니 며느리가 (자기교회)가시라고
추천하니 할수없이 갔는데 4학기 코스인데 사람이 너무많아 미리등록 받는다니
서둘러 9월학기 등록을 했읍니다.
함께 노래하는 것만도 행복한 부부입니다.되도록 많은 시간 함께 하시고
즐겁게 노후를 보내세요.
classic music이 음악이라 고집하더니 요즈음은 T.V.의 송해씨 사회의 노래자랑도 잘 보지요.
철나자 망령들지나 않았으면 합니다
아주 바람직한 모임입니다.
언니 말씀에 따라주신 정선생님은 애처가시네요.
별나게도 고집부리더니 늙어가니 조금씩 변하네요.옥덕님 남편 얘기 들으면 참 닮았다 했더니
예수믿고 많이 변했읍니다.내 허물은 더 많으니 이걸로 만족합니다
노인 대학에 같이 입학 하셨으니 같은 학우이고 동창생이 되었네요. 이제 앞으로는 영택님 말 안들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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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분위기가 편한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선생님께 일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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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맞아요.칭찬은 고래도 춤춘다더니 영어시간에도 어려운 단어 다 대답하고 더러는
선생님도 잘 모르시는 질문도 해서 우등생이 되니 좋은가 봐요.이제 예수님 영접했으니 둘다
천국가면 동창생 된다고 하네요.
아~~~~~~! 부럽다! 언제쯤 내게도 그런 기회가 오려나.....
모든것이 때 가 있더라고요.교회에 나가자고 하니 자기는 빨간책(성경책) 들고 다니는 남자는
밥맛이라고 하더니 요즈음은 그 빨간책이 애인이 되었읍니다.가끔씩 꼴도보기싫다가도
하나님과 남편에게 감사드리며 살고있읍니다.
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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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사랑스러우신 커플 이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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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희씨도 내나이되면 옛날얘기 할거예요.아직도 교회에서도 고분고분 하지는 않습니다.
아우님~참 재미있었겠다~~함께 할 수있다는 것만도 축복입니다.
더러는 더 하고 바라다가 나를 돌아보면 내주제에 이것으로 만족합니다.
내가 맞추는게 더 쉽고 편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