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밧줄들이 쳐져있는 통나무계단을 만나 진땀을 흘리며 정자가 서있는 팔봉산(292.9m)으로 올라간다.
▲ 기다렸었던 낡은 일등삼각점(청주11)과 정상석이 산객들을 반겨준다.
▲ 벤치가 놓여있는 전망대에서는 부모산과 청주 시가지가 모습을 보인다.
▲ 성황당이 있는 안부를 건넌다.
▲ 뚜렸한 산길 따라 다시 왼쪽으로 임도가 이어지는 안부를 만나 247봉을 넘으면 왼쪽으로 벌목지대가 펼쳐지고 조망이 트인다.
▲ 신경수님의 표지기 한 장이 걸려있는 갈림길에서 팔봉지맥과 헤어져 북동쪽으로 꺽어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남이분기점으로 내려간다.
비산비야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쳐다보기만 하며 도로와 낮은 산길들을 타고 3킬로미터를 터벅터벅 걸어가 고속도로에서 청주로 진입하는 36번 국도를 건넌다.
▲ 능선으로 붙어 반질반질한 산책로를 만나서 청주 시가지를 바라보며 늦은 시간에도 산으로 올라가는 많은 주민들을 지나친다.
▲ 산성 터를 지나고 군부대 통신소가 있는 부모산(232.6m)으로 올라가니 잡목 숲에 반쯤은 떨어진 작은 정상 판만이 아슬아슬하게 붙어있다.
▲ 큰 샘터가 있는 정상에서 군부대 뒤로 들어가 삼각점을 찾지만 보이지 않는다.
▲ 모유정 표시석
▲ 청주시를 내려다보며 땅거미가 지기 시작하는 시멘트도로를 걸어 내려간다.
▲ 날머리인 비하동으로 내려가 중국집에서 팔보채에 맥소 몇 잔씩 하고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서울로 향한다.
첫댓글 부모산 이름도 첨 들었슴다...낮아도 제법 빡센 청주 사람들만 댕기는 야산인듯 이틀간 사진이 다 날아가서한장도 몬 건졌네요 전 헤매다가 청주시외텀날에서 19:20분 동설로 왔슴다....
카메라를 빨리 손봐야 할 듯 하네요. 힘들게 찍은 사진들이 다 날라가니...
@킬문 아마 컴이 바이러스 먹은듯
고도 낮아도 산은 산이네여..도상 20km
어둠 직전에 하산! 일당은 건지셨네여ㅎ
도로 많이 걸어서 발바닥 아팠슴다~ㅠ
@캐이 무릎에 트레픽 없다면 발바닥 불은 건강에 좋치여 뭐~ㅎ
예~~일당 충분히 나옵니다.
전 이날 금북정맥을 ..비슷한 충청도에 계셨네요.
팔보채가 럭셔리해보입니다. ㅎ
내가 사진찍어뒀는데 다 날아갔어유ㅠ
@캐이 빨랑 개비하세요~~나같으면 그날로
달라빚을 내서라도 바꾸겠심더. ㅎ
@토요일 카메라 이상이 아니고 컴 이상이에요~ ㅠㅠㅠ
컴 하나 바꾸세요. 요새 안 비싸던데...
@킬문 내게 아니고 삼실꺼야요~ㅠ
나중에 팔봉지맥을 가면,비슷한 길을 걸어보겟네요.팔봉지맥 주변을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산세는 낮은데 꽤 굴곡이 있더군요. 나중에 천천히 다녀 오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