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토탈공예 시간에는 그 동안 접해보지 못했던 스킬자수를 해 보았습니다
스킬자수는 선생님들이 어릴 때 해보았던 것으로 학교 앞 문방구에 겨울이면 도안과 실을 팔아 방석을 만들곤 했던 생각이 드네요~ 요즘 교과 과정에 들어가 있다고는 하는데 학교에서 한 친구도 있고 안 한 친구도 있는 것 보면 학교 재량으로 수업이 진행되는 듯 하네요
며칠 전 재료를 배송받고 보니 도안이 없어 상자 그림을 보고 아동들이 일일이 칸 수를 세어가며 해야 하기에 아동들이 쉽게 자수를 놓을 수 있도록 선생님들이 그물망에 미리 도안을 다 그려 놓았어요~
재료를 주문할 때 같은 그림이면 좋았을텐데 6가지 그림이 랜덤으로 들어와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별 수 없이 가위바위보로 정하였답니다
그런 다음 한명한명 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더니 고학년들은 쉽게 알아 듣고 곧 잘 하는데 저학년들은 많이 어려워하여 선생님들이 1:1로 붙어 지도를 하다가 결국에는 선생님들 차지가 되었네요
1시간으로 수업을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여 센터에서 쉬는 시간에 마무리 하도록 하고 미완성인 상태로 수업을 종료하였습니다
오늘 수업한 것을 무엇으로 사용하면 좋을지 물어보니 한 친구가 컵받침으로 사용하겠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