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대비 철저… 재난대비훈련 열려
방송일:201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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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멘트]
최근 지하철 화재 사건 등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경각심을 갖고 재난대비에 철저해야 하는데요. 여성과 아동이 주로 이용하는 복지회관에서 화재대비훈련이 열렸습니다. 이채원 기잡니다.
[기자 멘트]
한 복지회관에서 마련된 화재대비훈련입니다. 불이 났다는 안내방송과 함께 사람들이 코와 입을 막고 고개를 숙이며 건물에서 탈출합니다. <현장음> "살려 주세요. 살려주세요."화재 현장에서는 아직 구조되지 못한 부상자들이 소리치고 있습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가 도착해 재빨리 화재를 진압합니다.마지막까지 인명을 구조하고, 중요한 문서도 신속히 빼냅니다.화재 등 재난대비훈련이 단대동 여성복지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이곳은 건물이 노후화되고 어린이집이 같이 있어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주 이용자인 여성과 어린이가 피해를 봅니다. <현장음> 박상복 국장 / 성남시 보건복지국"안전사고가 발생하면 그 피해는 저희가 평상시에 생각했던 것을 초월하는 피해가 항상 발생합니다. 특히 인명피해가 심각하고…"초기 화재 진압에 효과적인 소화기 사용법도 배워봅니다.안전핀을 빼고 바람을 등지고 화재 방향으로 서서 잡고 있던 손잡이를 누르면 흰 분말 소화제가 힘차게 뿜어져 나옵니다. 훈련에 참여한 시민들은 여기저기서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요즘, 이에 대해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전합니다. <인터뷰> 오경희 에어로빅 강사 / 여성복지회관"오늘 같은 경우에는 머릿속에 인지하고 소방 호스를 발사하긴 했는데… 위급 시 저희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연습을 많이 하고… "<인터뷰> 김보영 / 단대제2어린이집"복지회관 전체적으로 (훈련을) 한 것이 아이들한테 큰 경험이 된 것 같고, 소방차와 소화기로 불을 끄는 모습을 아이들이 직접 보고서 조금 더 불조심과 재난대비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지 않을까?…"또 소방관계자는 시민들에게 훈련도 실전처럼 임해야 실제 위급 상황 시 무사히 대처할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현장음> 최진만 / 성남소방서단대119안전센터"어린이들이 제가 볼 때는 더 잘하고 있습니다. 성인분들은 죄송하지만 다음 훈련을 할 때에는 실전상황의 마음을 가지시고…"ABN뉴스 이채원입니다.
(이채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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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2014-05-30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