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로션
기초 화장품은 직사광선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외부 공기와 차단되도록
뚜껑을 꼭 닫아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화장품은 늘 마개 주위를 깨끗하게 해두어야 한다.
스킨과 로션을 사용하다가 피부 타입이 바뀌거나 싫증이 나면
다른 용도로도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다. 쓰다 남은 로션과 살구씨 가루를 혼합하면
얼굴이나 몸에 있는 각질제거에 좋은 스크럽제가 된다. 스킨에 향수 한두 방울을 섞으면
향이 독특한 샤워 코롱이 만들어 진다.
영양크림·에센스
크림류는 다른 화장품에 비해 유분이 많아 온도가 높거나 직사광선을 받으면
변질되기 쉬운 화장품. 서늘한 장소에 보관하고 화장품을 사용할 때도 손보다는
화장품 전용 주걱으로 덜어서 쓰는 것이 좋다.
오래된 영양크림은 모발에 윤기와 영양을 주는 헤어 트리트먼트로 사용하면 좋다.
머리전체에 충분한 양의 영양크림을 바르고 1시간 후에 헹궈내면 돈 안들이고도 머릿결이
눈에 듸게 달라진다. 가죽 핸드백이나 지갑에 때가 묻었을 때 영양크림을 약간 퍼프(분첩)에
묻혀 문지르면 깨끗해진다. 오래된 에센스는 물과 섞어 스프레이 용기에 넣어 머리를 감고
말린 후 머리에 뿌려준다. 머리카락에 보습효과를 주는 훌륭한 헤어 에센스가 된다.
트윈케이크·파우더
트윈케이크나 파우더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퍼프가 깨끗해야 한다.
퍼프가 지저분하면 내용물이 오염될 수 있기 때문. 퍼프가 더러워지면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가볍게 눌러 빤 뒤 그늘에서 말려 다시 사용하면 된다.
트윈케이크를 사용하다 보면 귀퉁이 부분만 조금 남게 된다.
이럴 때는 이것을 실핀으로 긁어 내어 곱게 갈아 파우더로 사용한다. 일반 파우더에 비해
커버력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마스카라
마스카라는 쉽게 굳는 화장품이므로 사용 후 뚜껑을 꼭 닫아서 보관해야 한다.
마스카라가 굳었을 때는 스킨을 두 세 방울 떨어뜨려 뚜껑을 닫아 흔든 후
사용하면 된다. 완전히 다 쓴 마스카라는 브러시를 불에 달구어 속눈썹을 올리는
아이래시 컬로 사용한다.
립스틱
립스틱은 쉽게 변하지 않는 화장품. 그러나 고온과 직사광선은 피하는 게 좋다.
쓰다 남거나 유행이 지난 립스틱을 모아 립 팔레트를 만들어 다른 컬러와
섞어 쓰는 것은 잘 알려진 재활용법. 남은 립스틱을 적당하게 잘라 시중에서 파는 팔레트나
다 쓴 아이새도 용기에 담은 뒤 헤어드라이로 가열해 칸칸이 메우면 근사한
립 팔레트가 완성된다. 유행이 지난 아이새도와 립글로스와 섞으면 또 다른 색상의
립스틱이 만들어진다.
아이섀도
아이섀도는 건조해져 부서질 수 있으므로 셀로판지나 플라스틱 덮개를 반드시 씌워 보관해야 한다.
아이섀도도 유행이 지났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색상만 쓰다 보면 꼭
한두 가지 색상이 남게 마련. 남은 아이섀도를 가루로 만든 후 투명 파우더를 섞어주면
색상에 다라 볼터치나 피부톤 조절을 할 수 있는 컬러 파우더가 된다. 펄이 많이 든
흐린 색 아이섀도는 와인이나 퍼플계열 립스틱을 바르고 그 위에 덧발라주면 겨울철
스키장에서 단연 돋보인다.
클렌징
용기 입구를 깨끗이 하고 수시로 뚜껑을 점검하여 물기없이 깨끗이 닦아야 오래 쓸 수 있다.
생활용품이나 가죽 제품 클리너로 효과적. 클렌징 크림은 때묻은 가죽 제품을
닦는 데 사용하고 클렌징 워터는 마른 수건에 묻혀 가전제품을 닦아 주면 윤기가 난다.
향수
포장되어 있던 박스에 넣어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향이 달아나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할 대도 향수가 몸에 직접 닿지 않는게 좋다.
쓰지 않는 향수를 목욕할 때 이용하면 은은한 보디 제품이 된다.
스펀지나 보디 브러시에 향수를 떨어뜨려 비누나 샤워젤로 거품을 내 사용하면 은은한 향이
온몸을 감싸는 느낌이 들 것이다. 접시에 화장솜을 깔고 뜨거운 물을 부은 후 향수를 두
세 방울 떨어 뜨려 침실이나 거실에 놓으면 향이 집안 전체에 퍼진다
첫댓글 꼭 읽어 둬야할 자료인것같네요. 좋은 자료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