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감옥.(監獄)
(시13:1-6,태13;15)484,351
2016.1.17.9시 시온성군인교회
2016.1.20.11시 은빛교회.
2016.1.20.13시 태안보건의료원
(보내지는 곳 9사이트)
글:-남제현목사
감옥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하지만 사람들은 스스로 마음의 감옥을 만들어 놓고 거기에 갇혀 살고 있는 현실이다..어느 부부가 이혼을 하면서 하나 있는 아들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헤어진다. 이 아이는 6살 때부터 양부모 밑에서 자랐는데 양부모가 정상적인 사람들이 아니다. 매를 때리고 심지어는 가두어 놓고 하루 이틀씩이나 팽개쳐 둔 채 나가 돌아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 아이는 양부모에게 학대를 받는 날이면 자기를 버리고 떠난 부모가 더욱 더 원망스러워 만 간다. 그는 집을 뛰쳐나왔고 12살부터는 가슴에 칼을 품고 다니게 된다. 자신을 버린 친부모를 찾아 복수하겠다는 마음이다. 이런 가슴 깊이 사무친 원한이 드디어 자신의 위병으로 터져 나왔다. 위를 절단하게 되고 수술결과는 좋았으나 퇴원을 한 후 8개월 만에 다시 입원을 하게 된다.
만신창이가 된 위 절반을 수술하려고 하는 데 수술을 하게 되는 의사들이 이 청년의 위병은 수술로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정신과 치료를 받도록 하게 된다..상담을 통한 치유의 과정이 시작하면서 이 청년의 병은 자신을 져버린 부모에 대한 원한 때문에 생긴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홀로 된 어머니와 아들과의 만남이 이루어져는 데 어머니는 아들에게 울면서 용서를 빌었고 아들 역시 시간이 흐르면서 누그러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어머니를 용서하면서 화해의 만남이 이루어지자 위 벽을 손상시키던 강한 산성의 소화액이 누그러지면서 스스로 치유의 작용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영원한 공주 탤런트 <김자옥>권사는 63살 2014.11.14 오전 7시40분께 폐암 합병증 별세했다. 드라마 평론가인 <윤석진>충남대 교수는 “여 배우들이 나이가 들면서 아줌마로 변해 망가지는 연기를 하는 것이 대세일 때 <김>씨는 중년 여성의 매력을 보여주었다. 이는 고인이 갖는 차별점이다”
그는 죽음을 초월하고 자기의 질병을 이겨내는 신앙을 가지고 있었다. 미국 휴스턴대학의 <브레너 브라운>박사는 12년 동안 ‘마음 감옥’의 정체를 연구 결과 바로 수치심이라는 것을 알아냈다고 한다. 인간을 가장 크게 괴롭히는 것이 마음의 고통이다..수치심이다..기독교의 가장 큰 악의 경험이 죄이다..(시51:9)“-주의 얼굴을 내 죄에서 돌이키시고 내 모든 죄악을 도말하소서,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모든 인간은 자신이 저지르는 <죄>를 인식하고 죄책감에 신음하게 되었다. 사도<바울>은 누가 지적한 것이 아니다..그런데 (롬7:24)“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 스스로 죄 값을 치르는 것이다..우리 한민족에게 <한>이라는 응어리가 있다..
그래서 수치와 분노가 종국에 자기상실이라는 비극을 맛보게 되는 것이다..결국 비극적 인간은 <한>맺힌 심성에 연관되어 있었다. 죄책감은 비단 기독교에서만 있었던 것은 아니라 정신분석학에서 죄책감은 빼놓을 수 없는 모든 인간의 악의 경험에서 이어온 사실이다. 현대 정신분석학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프로이드>이론에서 죄책감이 모든 신경증세 연관되어 소개된 사실을 알 수 있다.
죄책감에는 스스로 사람들의 접촉을 피하는 것은 필연적으로 느끼게 되는 심리적 불안의 죄책감이라는 모든 신경 증세이라는 것이다..그런데 한국의 젊은 사람들이 삼포세대, 오포세대, N포세대, 달관세대 등으로 자신을 규정해 놓고 이들은 마음 감옥의 갇혀 감옥살이 하는 것이다..18세기 말 공리주의 철학자 <제러미 벤담>이 처음으로 고안한 원형교도소이다. ‘다 본다’는 그리스어에서 왔다.
중앙 원형 감시탑에서는 간수들이 감방을 낱낱이 들여다볼 수 있다. 그런데 어두워 내부 안에 있는 죄수들은 감시하는지 알 수 없다. 이런 자유가 노출되고 생각이 자유롭지 못한 세상에서 불안한 마음감옥을 품고 살고 있게 된 것이다..24시간 나를 들여다보는 <디털 빅브러더>가 도처에 깔려 있다. 출근 후 퇴근까지 내 모습은 수없이 CCTV에 찍힌다.
휴대전화, 신용 및 교통카드 결제, 인터넷, SNS, 은행거래 중 내 정보가 줄줄 새어나간다. 어딘가로 넘어간 내 정보는 곧바로 나를 감시하는 도구가 된다.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을 때 한 교수가 이야기 한 내용이 생각난다..<빅데이터>로 국가가 안보를 명목으로 시민들의 삶을 감시하기도 한다. 그래서 인간은 기계에게 감사를 당하고 사람에게 감시를 받는 사생활의 종말이 시대에 살고 있다.
<칼 융>은 이 수치심을 영혼의 진창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도전, 열정, 패기를 포기하고 발버둥 치며 기를 쓰고 해 봤자 별수 없다는 것이다. 세상살이는 물론 쉽고 가벼운 것은 아니다. 모두가 어렵고 피곤하고 어렵다..그래서 마음이 무겁고 답답하다. 문제는 인생이 성장하고 성공이냐 아니면 탈락하거나 실패하거나 두 종류의 틀에 매 일수 있다..그런데 사람에게 무엇이 성공이며 무엇이 실패란 말인가 ?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은 없다. 사람은 어떤 틀에 맡는 보장받고 태어난 것을 아는 사람은 없다..(빌4:6-7)“-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더 이상 초초하거나 불안하지 말아야 한다..
얼마 전까지는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도 한번 잘 살아 보자’ 새마을 운동의 경제문제의 해결이다..국민의 호응도 그 결과도 대단했다. 이제 21세기가 시작되면서 새로운 도전은 먹고사는 문제가 아니라 명분이 있는 정권이 들어서면서 새롭게 도전은 문화의 세기라고 말이다. 이 시대는 문화가 새로운 도전장을 던지고 있는 시대이다. 여기에 교회가 말려 들어가는 기분이 든다..
예전에는 이론으로 통해 무신론 퍼트렸다면 현대사회는 사람들이 접근하기 쉬운 문화를 등에 업고 파고들고 있다. 일상생활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신문, 잡지, TV, 영화 등에 업고 공격하기 쉬워졌다고 볼 수 있다..21세기는 문화의 세기가 세상에서만이 아니라 사탄의 왕국에서도 도전하고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21세기의 주역은 자라나는 차세대이다. 그들은 이전 세대와 달리 경제적 풍요 속에서 자랐다.
핵가족의 영향으로 개인주의에 철저하다. 그들의 성장 과정은 대중매체의 발전과정과 맥을 같이한다. TV의 보급, 컴퓨터의 발전, 핸드폰의 대중화, 인터넷의 신세계를 스스럼없이 몸으로 체험하며 자란 세대이다. 그들은 이런 뉴미디어 매체환경이 공기처럼 자유롭다. 라디오와 책에서 정보를 구하던 구세대와 달리 신세대는 사이버스페이스를 이용, 놀면서 정보를 흡수한다.
인구 구성비의 20%를 차지하는 신세대 새로운 첨단 문화를 신속하게 흡수하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문화 없이는 하루도 견딜 수 없어 하는 이 세대, 음악과 춤, 다양한 머리 색깔, 기성세대의 가치관과 잣대로는 측정이 불가한 이 세대 도래했다..이것으로 영혼의 치료를 받을 수 없다.. (막9:19)“ 대답하여 가라사대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 그를 내게로 데려오라 하시매..”
믿음이 없는 세대에 특징이 마음이 감옥이다..<예수님>께서 말 못하게 하는 귀신 들린 사람에게서 그 귀신을 쫓아내시고 하신 말씀이 “믿음이 없는 세대라” 하셨다. 이 세상은 엄청난 변화와 도전과 응전의 연속이다. 성경은 사탄을 마귀, 대적, 참소자, 악한 자, 온 천하를 꾀는 자, 살인한 자, 옛 뱀, 거짓의 아비, 이 세상 임금, 시험하는 자 등등 다양하다.
(요8: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옛 뱀 마귀는 다양한 문화 속에 침투하여 자라나는 차세대를 집중 공격하고 있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