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5일(토)에 계획한 남한산성 번개산행이 당일 비온다는 일기예보에 익일인 26일로 연기하여
지하철 5호선 마천역 1번 출구에소 모이기로 했다. 약속 시간인 09:40분에 김윤명, 김준택, 박종택, 류세림, 이덕희 등 다섯 친구가 어김없이 제시간에 도착했고 곧 이어 10여분 뒤 김종철 친구와 저 산바산 김수철 (배차시간이 12분간격)은 열차 하나 놓치니 10여분 지각 했습니다. 당일 아침 날씨가 제법 추운데도 불구하고 많은 친구들이 동참 해주어 기쁨 마음에 서둘러 인사를 마치면서 산행 들입으로 이동하는데 이정도 친우가 초입에서 기다리며 반가이 맞아 주는게 아니겠습니까? 몸도 불편한데도 동참해주어 기쁨이 더욱 컸습니다.
이렇게 8명이 산행을 시작 했습니다. 비록 겨울산행이지만 남한산성 코스가 비교적 짧다는 판단에 들머리부터 좌측으로 도는 우회코스로 급경사도 피하면서도 가급적 산행 시간은 조금 길게 잡았습니다.
마천역 - 우익문(서문) - 수어장대 - 남문 - 북문 - 동문쪽으로 1km 남짓 진행하다가 다시 턴을하여 - 북문을 거쳐 서문에서 하산.
사실은 정상부에서 간단한 간식을 하고 하산후 점심겸 하산주를 하기로 했는데...동문까지 가기에는 점심/하산주 시각이 너무 늦을것 같아 단축하여 서둘러 하산. 09:50 출발 ~ 14:45 하산
날머리에 위치한 두부 전문점에서 두부보쌈, 두부김치, 서비스로 나온 배추전...정말로 피로를 푸는 웰빙 하산주였습니다. 물론 친구들과 함께여서 더 더욱 좋았지요.
첫댓글 수철이 뒤로 떡재끼고 막걸리판 분위기 좋고...
그래 양박 있었어면 더 좋았을텐데...^^
하산후에 두부김치와 한잔 한 쏘막맛은 일품이었습니다 그려 ^*^
이제 골고루 다니는구나 ㅎㅎ
안산-즐산-즐술 모습 좋습니다 ^^
봄날 눈 녹으면 한번더 갑시다...두부집 배추전이 입에 살살 녹아..ㅎㅎ
건각들 그림 좋네.막걸리 매상 좀 올려줐겠구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