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힘들수록 빛을 내는 농촌장학회
( 강원일보 사회면 2007-1-1 기사 )
-촛불·부론·명봉장학회 등 10년 넘게 지역 인재 지원
원주 농촌지역 장학회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산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장학재단인 촛불장학회는 지난해 8월 읍·면지역 장학생 22명을 선발해 1,390만원의 하반기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1990년 장학회 설립이후 지금까지 1,517명에게 8억7,290만원을 지원했다.
부론면지역 인재를 키우기 위해 설립된 부론장학회는 지난해 하반기에 6명의 장학생을 선발, 장학금 160만원을 전달하는 등 1984년 창립 이래 22년간 431명의 고교생에게 5,52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학업을 도왔다.
문막읍 궁촌리 명봉장학회도 지난해 2,000만원의 장학금을 궁촌1, 2리에 연고가 있는 학생들에게 지원했다.
궁촌리 명봉장학회는 오는 2월께 지역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원주지역에서는 한 해 동안 360여명의 중·고·대학생이 농촌지역 장학회를 포함해 20여개에 이르는 각종 장학회로부터 2억여원의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정운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