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름철종별대회 각각 여고·여초부 단체전 우승성지여고, 완월초 도내 배드민턴 자매가 우승을 합창했다.22일 강원도 춘천 봄내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58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완월초와 성지여고는 나란히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지난 18일 열린 여자고등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성지여고는 울산 범서고를 3-1로 제압하고 이 대회에서만 3년 연속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전국 최강의 명성을 이어가는 성지여고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갔다.또, 지난 3월 열렸던 전국봄철종별 배드민턴 리그전 이후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성지여고는 개인전 복식에서도 우승컵을 추가했다.22일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성지여고 김혜정-박근혜 조는 범서고 김가은-박민정 조를 2-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개인전 단식에 출전한 기보연(3년)은 소중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언니들의 맹활약 속에 동생들도 힘을 냈다. 여자초등부 완월초는 지난 18일 치러진 단제전 결승전에서 옥천 안남초를 만나 접전 끝에 3-2의 승리를 거두고 우승했다.완월초 김유정은 개인전 단식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복식경기에서는 양영은과 함께 출전해 우승을 기록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성지여고 황혜영 코치는 "올해 치른 첫 대회에 이어 두 번째에서도 대진운이 잘 따라줘 좋은 결과물을 얻게 된 것 같다"면서 "선수단 체력안배를 잘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잘 지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출처: 배드민턴 루이코리아 원문보기 글쓴이: 라임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