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회(同心會-부산에 사는 고향 친구 모임 ) 모임에서는 매년 한번씩 국내여행을 떠나는데
금년에는 서해안(태안, 변산반도 등)을 가기로 하였다. 총7가족중 사업상 바쁜 1가족을 제외한
6가족 12명이다. 지난 5월 11일 2박 3일의 일정으로 충남 태안군 안면도와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에 미리 펜션을 예약한뒤 여행길에 올랐다.
첫날 부산을 출발하여 진주- 대전을 경유하여 태안으로 갔는데 대전을 지나칠때는 송천지기님과 밀향님의 생각이 간절했었지요.
12일은 마침 태안군에서는 꽃게 축제가 있어 기념으로 꽃게 잔치를 하였는데 암놈은 어찌나 알이 많이도 꽉차 정말 모두가 맛나게 실컷 배불리 먹었답니다.
이튼날 변산반도로 가는중 서산 1,2방조제를 거쳐 홍성의 백야 김좌진 장군(일가 할아버지뻘)의 생가및 기념관을 둘러보고 군산과 부안을 연결한 세계최장의 새만금 방조제(33.9KM) 를 본후 변산반도의 상록 해수욕장에서는 조개잡이 체험도 하였답니다.
마지막날엔 남원 광한루에서 춘향과 이몽룡의 사랑의 숨결도 느껴보며, 약초의 고장 산청에서는 허준의 의술이 숨쉬고 있는 한의학 박물관을 관람한후 3일간의 여정을 모두 마첬습니다.
우리 일행이 묵었던 태안의 스마일 펜션
간월암-만조가 되면 배를 타고 출입을 하는데 우리 일행이 가는날은 물이 빠져 걸어갈수 있었슴
김좌진 장군의 기념관과 생가
군산과 부안군 변산반도 사이를 연결한 33.9KM의 새만금 방조제
변산반도의 상록 해수욕장
남원 광한루
약초의 고장 산청 한의학 박물관앞 유의태 동상 앞에서
감사합니다. 회원님들 즐거운 나날 되세요.
첫댓글 주먹을 불끈쥐고 파이팅!! 하시는 청산님의 모습이 "나는 아직도 청춘이다.."를 과시하는 이미지를 풍기는 군요,,
서해안 태안이라면, 선박 기름 유출로 해안 일대가 심하게 오염 되었던 곳인데 지금은 말끔히 원상회복을 한것 같아 안심이 됩니다.
무임승차 이긴 하지만, 그림으로나마 '동심회' 일원이되어 공짜여행 한번 자~ㄹ 하고 갑니다...ㅎㅎㅎ
무심천님 ! 반갑습니다. 학창시절 수학여행이나 어른이 된후 동해안쪽만 줄곧 여행을 했었는데 큰맘 먹고 서해안쪽을 이번에 다녀 왔는데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동해안쪽은 관광 위주며 서해안쪽은 먹거리 여행이라고 생각됩니다. 서해안 가는곳마다 게 횟감등 먹걸이가 동해안보다 풍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새만금 방조제는 우리 힘으로 어떻게 그리도 어마 어마한 공사를 착공하고 완성 했을까 정말 대단한 결단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 맞아요 아직도 청춘이다. 라고 생각했답니다. 기분이 좋아서 그랬겠지요 ㅎ ㅎ ㅎ
고향친구 분들과의 여행은 더 감칠맛이 나겠지요? 잘 먹고, 잘 놀고, 잘 보고...여행의 삼박자가 척척이네요. 좋아보입니다.
밀향님! 제주도 여행은 잘 다녀오셨는지요? 전원주택 잘지어놓고 조용하게 사시다가 종종 여행하시는 밀향님 참으로 멋지게 노후를 즐기십니다. 밀향님 처럼 즐겁게 사는거 배우려고 합니다. 비슷하게 따라만 하면 저도 행복한 노후가 될 수 있을련지요/ ㅎ ㅎ ㅎ 즐거운 나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