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좋아하는것.......
어느 흠모의 대상을 그리워하고 보고싶고 가까이 하고 싶어하는것은 70년대 학창시절의
꿈만은 아니기에 어느덧 40여년을 흘렀건만 우리의 우상(아이돌)은 60이 넘었고 우리들
또한 50대중반이 되었다.
민주화의 와중에 삼선개헌의 악법을 획책했던 박통....."잘 살아보세"라는 캐치프레이즈
하나로 한국인을 들뜨게 했던 70년대 박통의 카리스마는 민주화의 열망에 목마른 젊은
대학생과 지식인들의 갈증까진 해소해 주지 못했다.
저항과 자유....
포크의 기본정신은 어쩜 저항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자유일지도 모른다.
미국에서 수입된 히피문화는 68년도 한대수에 의해 전파되지만 한국의 수많은 젊은이들에겐
충격으로 다가와 기성문화에 대한 불만을 폭발시킬 하나의 돌파구가 히피문화일지도 모른다.
기본 체제에 대한 부정과 또다른 가능성에 대한 도전정신.....
암울한 60년대 후반부터 서서히 기지개를 킨 한반도의 문화인들은 하나둘 허울의 옷을 벗기
시작했다.
음악에서 시작한 한국의 청년문화의 중심에 청바지에 통키타를 둘러맨 젊은이들...그리고
생맥주를 파는 유흥업소에서 시작한 통키타를 라이브로 연주하는 그곳엔 젊은이들의 메카로
자리잡고......이것이 일명 "청통맥문화" 즉 한국의 청년문화의 시작이었다.
순진무구한 백순진 그리고 태풍같은 열정적일것 같은 그러나 결코 그렇지 않은 선하디 선한
김태풍 두분의 4월과 5월도 한국의 청년 문화의 중심에 서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우리들 (나를 중심으로 한 475세대)중고생들은 그들을 좋아하고 흠모하던 대상이었다.
99년 75학번의 이성길에 의해 주도된 개인홈페이지"windbird-바람새"에서 시작한 그 시절
그노래-잃어가는 추억을 위해-통키타 음악 즉,포크음악감상실이 설립되었던 것이다.
많은 네티즌들 즉,포크음악을 좋아하고 그리워하던 아니 어쩜 그 가수들을 좋아했던 포크매니아들이 찾아들기 시작했도 나 또한 그 다음해부터 열정적으로 그 문화에 빠져들어 운영위원으로 활발히 참여하기 시작했다.이성길 부부는 정말 천사같은 분들이다.
결코 오프라인 모임을 좋아하지 않았고 온라인에서만 활동해주길 바랫지만 오히려 내가 그들
부부를 설득해서 2000년 11월 3일 Big4 concert부터 모임을 주도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바람새에서 시작한 포크모임은 이제 김정호 4월과 5월 등등 많은 핵분열을 해서 나름대로 자리잡게 되었다. 4월과 5월은 바람새의 핵심였던 박훈종 김은실 임윤경 배경 등등이
참여해서 만들었고 지금은 제일 잘되는 카페로 성장하게 되었다.
훈장인 박훈종님의 희생적인 자세와 큰사고를 당하고도 의연했던 바이올렛 배경님 그리고
제다이님 목정님 등등 많은 운영자들의 헌신적인 수고가 동반되어 아주 멋들어진 카페가 운영되고 있다.
물론 학무님과 태풍님 두분의 주인공이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 그리고 사랑으로 오늘날 2000여명이 넘는 아주 든든한 카페로 성장해 왔을것이다.
어제 만난 많은 분들....
정말 반갑고 그리웠던 분들이다.
처음으로 만난분들만 거론하면 인바위님 도담님 하나또 하나님 사회를 잘 진행했던 지호락님 현역 가수인 월명산님?(장태상님)교장샘님 영심이님 가끔 올리던 글을 보며 아마도(?)나와 같은 연배가 아닐까 생각했던 소휘님(sophee) 통성명하고 연배가 저하고 비슷할거 같다고 우회적으로 물어보니 56년생이라고 정확하고 션하게 답변해주셧던 소휘님이 나하고 갑장
일거 같다는 짐작이 맞은것이 참으로 신통했다.
마담 올리브님의 서글서글하고 넉넉한 마음이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는 매력이.....ㅎㅎ 목정님은 아마도 내가 전에 정모때 뵌거 같은데 인사를 나눈적은 없었기에 처음 뵌것으로 치부한다.
항상 내가 올린글에 댓글을 달아주던 유유자적님.....계룡산에 오시면 연락 주세요....ㅎㅎ
하나 또 하나님 등등...
이제는 한번 이상 만난 친구같은 분들......
초등 중학 동창인 파란하늘 부부....정말 오랫만이었어.....거의 40년만에 만나는거 아닌가??
우리 바람새친구 카페지기인 음상열님 그리고 친구분인 청호님 간이역선배님 들꽃님 코스모스 부부 오랫동안 바람새친구에서 활동중인 권혁록님 또 아주 카페 활동이 열심이신 운영자 제다이님 항상 멋쟁이로 노래를 잘 하시는 가수 리차드님 NaNa님 여울목산장님 우리 56년친구들인 명동지기 김덕수원장 친구인 솔로님 담쟁이님 秀님 그리고 딱정벌레님 참으로 죄송합니다. 정승님 마마님이 빠졌네요...반가웠어요. 사업 번창하시길 빕니다.
이제는 나이가 들면서 기억력이 점점...........아~슬퍼라..........
몇일전 서울가는 KTX의 옆자리에 탄 여자분 아마도 50대초정도......대화중 한토막.........
"저도 기억력이 이젠 많이 떨어져요....어쩌겟어요....자연현상으로 받아들이는 수밖에요"
그렇습니다. 노화 현상을 어떻게 거부하겠어요......
죄송합니다. 기억력의 한계가 보이네요...많은 분들이 참여했건만 제가 기억하는 능력이
여기까지이니......
금강변 제원면 천내리에서 있었던 4월과 5월 2010년 봄맞이 야유회를 기억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주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겠습니다. 저의 히스토리중에 하나로 메모리 하겠습니다.
만나서 반가웟고 즐거웠답니다. 중간에 일정을 다 소화하지 못하고 자리를 몰래 떠남을
용서하시고 -제 분수를 아는지라 제가 할수 있는 자리까지만 지키렵니다-다음에
또 만납시다.
훈장나리 바이올렛아줌씨 운영진 여러분 .....수고많았습니다. 쌩유~
첫댓글 주재근님의 늘 건강을 축복합니다.
파란하늘 친구님....오랫만에 만난 친구라 감개 무량했다우......부인께도 안부 전해주셔.......살짝 도망 나왔어요...ㅎㅎㅎ
주재근님~~~ 늘 뵙고 싶었는데 어제서야 뵈올수 있었습니다.
전에 전원주택에 우리 카페 회원을 초대해 주실때도 가고 싶었었지만......
그러나 어쩜 이리도 기억력이 좋으신지요. 꺌금하셨던 인상만큼이나 글도 정갈하십니다.
멋진 전원주택도 가보고 싶습니다. 동산에 꽃들 만발하고... 들에는 야생화가 많이 피었겠지요?
주재근님의 댁내 평안과 가족들의 건강도 소망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하나 또하나님 만나뵈어서 반가웠습니다. 건강하시구요 다음에 뵙죠.
살짝 보여주시고 어느새쭈욱 읽어보니 주재근님을 첨 보신분들이 맣이 계시는군요 그럼 저는 몇번을 뵈었으니 영광이옵니다. 건강하세요
마마님 그리고 정승님 반가웟답니다. 오래 오래 자리를 같이 못해서 죄송합니다. 그렇죠...살짝 왓다가 살짝 가야만 더 재미있고 궁금하지 않을까요? 뵐때마다 정승님 부부의 포오즈는 부럽기만 합니다.
일목 요연하게 정리를 아주 잘 했는데요,
기억력 상실이 아니고 기억력 대빵 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이번 모임 참석을 하고 싶었는데
정말 아쉽습니다. 언제나 좋은 행운과 함께
포크 발전을 빕니다.
과찬의 말씀을.......에디님 뵙진 못했어도 마음만은 가까이에 있는거 같습니다. 언젠가 만날수 있겠죠? 건강하세요^^
정통 포크매니아라고할순없지만```그시절을 함께보낸 동년배(?)들이 많은것에 용기를내어```또한 그 향내를 함께 즐기고싶어서 들락거린지가 몇년된것 같습니다.분위기가 맘에들어```카페활동은 잘못하지만 모임은 가능한 참석을 하곤했는데 이번엔 갑자기 일이생겨 펑크를```아쉽지만 지면으로 인사를 대신합니다.주재근님 진솔한글 잘 읽었습니다.즐거운모임이 되셨다니 축하 드립니다.^^*
인왕산님 반갑습니다. 그날 바쁘셨던 모양입니다. 언제나 묵묵히 자리를 빛내 주시던 인왕산님이 안보여서 궁금했습니다. 건강하세요^^
홀로 차몰고 수소문하여 오신 주재근님 .극적으로 호젓한 곳에서 만나니더욱 반가움이...늘 절제된 젠틀맨 주재근님께 다시 한 번 경의를...
명동백작님! 마음만은 항상 청년이랍니다. 하지만 지방에 거주하면서 서울 나들이를 자주 하기는 어렵고 또 닥터시니까 제 상태를 잘 아시쥬?? 절제된 생활 아니면 힘든 상황이라서......
항상 친구들과 마음만은 같이 합니다.아주 반가웠습니다. 조만간 서울가면 컬을 할수도 있다는..ㅎㅎㅎㅎ
닉네임은 틀렸는데 언제 또 본명은 알고 계셨는지 놀랍습니다.암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신 글 잘 읽었읍니다.글구 만나서 반가웠읍니다.행복하세요^^
아하...죄송!! 백월산님 반가웠어요....특히 고향 후배님이라서....자주 뵈요!
전 사실 사진에서는 많이 뵈었는데...실물은 첨 본거 같아요~ 아닌가? 아님..제가 기억력이 좀 부족해서....^^
암튼 반가웠습니다~~
반가웠습니다. 수님....정모때 뵌거 같습니다.ㅎㅎㅎ
배경친구님 역시 많은 사람을 다루는 지휘관처럼 간결하고 짧고 명확하게 (그런 복잡한 상황에선)결론을 내고 진행하는 모습이 참으로 사내로 태어났다면 장군감이 아니었을까하는.......
반가웟고 즐거웠습니다. 친구!!내가 한말 다 이해하쥬??친구이므로 이해햐!!
정모 후기를 통해 '바람새' '온라인 7080 까페문화', 그리고 '사오모'를 정갈하게 정리하신 주재근님, 역시 내공빵빵.. me too 경의 !
담쟁이님 반가웠습니다. 글쎄요....카페 문화란것이 사오모나 바람새같으면야 뭐이가 문제가 있겠습니까?? 아무튼 우리 정다운 친구님들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노래도 역시 수준급이어서 부럽습니다. ㅎㅎ
뵐수 잇어서 넘 좋습니다 늘 깔끔하시고 단정 하실것 같은 모습 그렇게 건강하게 이곳과 바람새에서 모두 에게 힘이 되어 주셔요
네 올리브님 반가웠답니다. 정열적으로 일하시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았어요...
주재근님 뵈어서 반가워씀다.항상 건강 하시고...또 뵈요
예고없이 나타나신 주재근님 넘 반가왔습니다. 9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인터넷에서 70년대 포크자료를 유일하게 찾아볼 수 있던 곳 바람새. 그 역할과 의미에 대해선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오늘날 포크음악, 7080문화가 이 정도라도 자리를 잡을 수 있게 되었으니 모두의 보람이 아닐까 싶네요.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또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여러 사람중 초면인데도 기억해 주심에 감사하고, 나름의 계보정리를 잘 알수 있도록 해 주셨네요. 건강하셈
처음 뵌 주재근님, 첫인상에서 공무원이실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날 뵙고 반가웠어요~~ ^^*
주재근님 오랫만에 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글에서 사오모 가족님에 대한 따듯한 시선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