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산(629m), 삼성산(481m) 산행 # 서울대 입구-삼성산
♣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및 인기명산 100 10위
예로부터 경기 五岳의 하나로서 경관이 수려하며, 도심지 가까이 위치한 도시자연공원(1968년 지정)으로
수도권 주민들의 휴식처인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으며,
주봉은 연주대(戀主臺)로서 정상에 기상 레이더 시설이 있음.
신라시대 의상이 창건하고 조선 태조가 중수(1392년)한 연주암과 약사여래입상이 유명
■ 일 시 : 2011.11.20(일), 날씨 : 맑음
■ 산행코스 및 구간별 소요시간 : 약 7시간 소요
05:00 동해 출발
08:40 서울대 입구 도착/08:55 출발
09:07 호수공원/산행체조후 09:17 출발
09:25 제2광장(연주대 3.5km,삼막사 3.0km)
09:46 철쭉동산(삼막사 1.8km, 제2광장 1.1km)
09:59 금수천 약수
10:10 이정표(삼막사 1.6km, 철쭉동산 1.4km, 시흥 1.5km)
10:30 거북바위 도착 및 휴식
10:49 삼성산
11:12 무너미고개
11:30 팔봉능선 제8봉
12:32 팔봉 국기봉
12:58 KBS 헬기장(기상대 1.3km, 연주암 0.3km, 안양유원지 6km, 팔봉능선 1.5km)
13:10 연주암/중식후 13:55 출발
14:10 관악산 정상(629m)
14:13 연주대
14:36 연주암
15:03 약수터
15:23 산악인의 대피소
15:35 케이블카 승강장
15:40 과천향교
16:00 과천종합청사 주차장
▶ 산행지도
▶ 3시간의 수면을 취하고 새벽 3시부터 일어나서 산행준비를 한다.
8번째의 관악산 산행이고 1997.11.16. 관악산 팔봉능선 산행이후 14년만에 찾아 보는 산행이다.
그간 어떻게 달라졌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집을 나서지만 오늘 따라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매섭기만 하다.
오전 5시 동해를 출발! 차내소등을 하고 부족한 잠을 청한다.
▶ 오전 8시 40분 서울대 입구 만남의 광장에 도착했지만 주변은 공사중이라 들머리를 쉽게 찾을수가 없었다.
입구에 위치한 관악산공원 안내도에 따라 오늘의 산행코스를 안내한 후 산행을 시작한다.
▶ 서울대 입구 만남의 광장에서 포장도로를 따라 호수공원으로 향한다.
호수공원까지는 약 8분 거리이고 아직 지지 않은 단풍이 우리를 반겨준다.
▶ 09:07 1997.12.15에 조성된 호수공원에 도착한다.
예전에는 호수공원이 없었고 이 자리에는 야외 배드민턴연습장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약 10여분간 주변을 둘러보고 산행전 체조를 한후 팔봉능선 산행을 위하여 무너미고개를 향해 출발!
▶ 관악산 제1광장 전에 위치한 호수공원에는 정자, 모교, 분수, 파고라, 석구상 및 시비, 화계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관악산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 호수공원에서 연주암 방향의 이정표를 따르지 않고 우측의 넓은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팔봉능선 방향은 호수공원에서 좌측의 계곡을 따라서 올라가야 했는데 잘못 판단하여 삼성산 방향으로 향하였다.
▶ 09:25 제1광장을 지나 제2광장에 도착한다. 산행로는 연주대 방향으로 잡는다.
1968년 1월 15일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된 관악산 자연공원은 이용시민이 행락철에 1일 10-15만명선에 이르는 서울시민의 안식처이다.
산림욕을 하며 등산을 즐길 수 있는 숲길들이 넓은 지역에 거미줄처럼 이어져 있고 많은 시설들이 갖추어져 있으며
제1광장과 제2광장, 야영장 4개소, 정자 33개소가 설치되어 있고, 야외탁자 117개와 벤치 433개가 있다.
운동시설로는 운동장 1개소와 간이운동장 38개소가 있으며, 성인 운동기구 13종 153개가 설치되어 있으며 입구에 주차장 2개소가 있다.
▶ 제2광장에서 대열 정비후 출발!!!
▶ 이후 낙엽이 쌓인 평탄한 등로가 이어진다.
관악산은 산세는 험하지만 등산로가 잘 발달돼 있어 매년 수많은 인파가 찾는다.
등산로 중 가장 인기있는 코스는 서울대학교를 중심으로 하는 코스가 꼽힌다.
낙성대.사당.과천.정부청사.관악.석수 등 관악산 주변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여러 코스가 만들어져 있다.
각 기점을 출발해 관악산을 오르면 숲을 걷고 바위길을 오르는 여러 재미를 누릴 수 있다.
날씨가 맑은 날 연주봉에 오르면 과천과 한강, 인천 앞바다까지 눈아래 둘 수 있는 기쁨을 얻을 수 있다.
▶ 09:31 삼거리에 도착한다. 11시 방향으로 좌측으로 오르면 연주대로 가는 길이고
1시방향으로 10여분 계속 직진하다 보면 벤치가 있는 넓다란 쉼터가 나오는데 1시 방향으로 ----
▶ 이어 지난 홍수로 복구중인 도로가 나타나고 우측편으로 넓다란 돌로 만들어진 등로가 나타난다.
▶ 09:46 삼거리인 철쭉동산에 도착한다.
▶ 09:59 금수천 약수터에 도착, 등로는 좌측의 길로 들어선다.
▶ 관악산 기상대와 송신탑의 조망
검붉은 바위로 이루어진 관악산은 그 꼭대기가 마치 큰 바위기둥을 세워 놓은 모습으로 보여서
‘갓 모습의 산’이란 뜻의 갓뫼(간뫼) 또는 관악(冠岳)이라고 했다.
관악산은 옛 지도에는 ‘관악’으로 많이 나온다.
악(岳) 자체가 산(山)을 뜻하기 때문에 옛날에는 그 뒤에 다시‘산’자를 덧붙이지 않는 것이 관례였다.
이렇듯 관악의 산이름은 그 형상이 마치 관처럼 생겼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처음의 산이름은 주위 산세에서 으뜸간다는 뜻이라고 한다.
▶ 동쪽과 서쪽에 폭포가 있으며, 오래된 나무와 온갖 풀이 바위와 어우러져 봄.여름.가을.겨울의 철따라 변하는 광경은
마치 금강산(金剛山)과 같다 하여 소금강(小金剛)이라고도 하며 또는 서쪽에 있는 금강산이라 하여‘서금강’이라고도 한다.
연주대(戀主臺).용마암(龍馬庵).자왕암(慈王庵).불성암(佛成庵) 등이 있다.
▶ 10:30 거북바위에 도착하여 휴식!!! 나중에 거북바위라고 알았지만 ----
▶ 첫번째로 반갑게 만나는 무너미고개 이정표이다. 이제 제대로 등로를 찾았다는 생각이 든다.
▶ 10:49 삼성산 정상에 위치한 송신탑
예전에는 이곳에는 송신탑 세워져 있지 않은 넓은 지대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무너미고개까지는 계속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 등로 옆의 바위위에 자라난 멋진 분재모양을 한 소나무의 기상과 생명력
▶ 관악산 정상을 조망하고
▶ 11시 방향에 위치한 서울대를 조망한다.
▶ 깃대봉인지(?)
▶ 관악산은 서울특별시 관악구와 금천구, 경기도의 안양시.과천시에 걸쳐 있으며,
정상의 행정구역은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산10번 지대에 걸쳐있다.
관악산은 산세가 험하고 골이 깊으며 숲이 울창해서 예로부터 개성 송악산(松岳山, 松嶽山 488m), 파주 감악산(紺岳山 675m), 포천 운악산(雲岳山 936m),
가평 화악산(華嶽山, 華岳山 1,468m)과 더불어 경기 5악(京畿五岳)의 하나로 수십 개의 빼어난 봉우리와 기이한 바위가 많으며,
옛 서울의 요새지로서 북한산(北漢山).남한산(南漢山)과 더불어 서울분지를 이중으로 둘러싸고 있다.
▶ 정상으로 이어지는 학바위능선(가운데 능선)과 팔봉능선(우측능선)
▶ 삼성산에서 하산을 시작하여 11:12 무너미고개에 도착한다.
등로를 잘못 잡아 예정에 없던 삼성산을 등정하였다.
무너미고개 이정표앞에서 우측 오름길은 삼성산 가는 길이고 철조망옆 좌측 능선 오름길은 학바위능선으로 이어지며 팔봉가는 길은 직진하여야 한다.
무너미고개에서 직진하는 산행로는 한사람 정도 내려갈수있는 조그만 산행로이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팔봉능선으로 접어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