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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이야기 스크랩 리포터가 간다! 백화점 맛집
비져너리 추천 0 조회 656 13.10.23 12:4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리포터가 간다! 백화점 맛집

백화점 쇼핑의 또 다른 재미, 맛있는 음식 즐기기!

 

우리나라 최초의 백화점은 1931년 서울 종로구 종로2가에 세워진 화신상회로 알려져 있다. 국내 백화점 역사 80여 년, 백화점에도 많은 변화가 생겨났다.
명품관, 세일, 상품권 등의 연관어를 갖게 된 백화점이 최근 ‘맛집’이라는 실속단어를 추가했다. 즐겁게 쇼핑도 하고 맛있는 식사도 하고! 우리지역 백화점 맛집들을 수소문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부드러운 빵에 쫄깃한 식감 ‘모스버거’
지하1층 신관 푸드 코트 초입에 위치한 ‘모스버거’는 식사시간에 관계없이 언제나 붐비는 코너. 식사시간이 가까워지면 길게 줄을 서서 주문을 해야 할 정도로 손님이 많다.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모스치즈버거로 이 매장의 주 메뉴기도 하다. 채소가 싱싱하고 무엇보다 빵이 갓 구워낸 것처럼 부드러워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느낌이다. 최근에는 머스터드로 양념한 패티를 직화로 구워 풍미를 더한 머스터드 치킨버거가 새로 출시되어 기간 한정 판매되고 있다. 먹어보니 채소도 신선하고 무엇보다 치킨 패티가 다지지 않은 통살이라 쫄깃하게 씹히는 느낌이 소스와 어우러져 식감을 더욱 좋게 했다. 햄버거 외에도 상큼한 메론소다를 비롯한 각종 음료와 샐러드, 두툼하기로 유명한 후렌치 후라이, 콘스프 등의 사이드 메뉴까지 골고루 갖추고 있어 간단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데 안성맞춤이다. 내부 인테리어도 아늑하고 깔끔해 보인다. 주문을 하고 번호표를 받아 앉아 있으면 직원이 직접 가져다주는 친절한 서비스 까지. 그래서일까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도 청소년부터 3040세대까지 다양하고 테이크아웃 손님도 상당히 많다.

 

사계절 붐비는 ‘밀마을’
11층 식당가에 위치한 우동 메밀국수 전문점 ‘밀마을’은 줄서서 먹는 잠실점의 대표적인 음식점이다. 실내가 제법 넓은 편이지만 언제나 빈자리 없이 북적거린다. 메밀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지방의 대사를 촉진하는 저칼로리 음식으로 다이어트는 물론 건강식으로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식품이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냉쟁반메밀. 보기에도 커다란 쟁반에 메밀, 미역, 유부, 오이, 당근 등 각종 야채를 소담하게 담고 가스오 국물을 넣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감칠맛이 난다. 소스에 국수를 살짝 담갔다가 먹는 메밀소바도 시원하지만 채소와 함께 먹으니 포만감도 더하고 아삭아삭 씹히는 느낌도 좋다. 특히 미역이 넉넉하게 들어있어 고추냉이를 조금 풀어 곁들여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냉쟁반메밀은 계절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인기 있는 메뉴로 단골과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많은 이유도 이 때문인 듯 하다. 작은 뚝배기에 톡톡 터지는 날치알이 듬뿍 들어간 우동 알밥 정식은 적당한 양의 밥과 우동을 한 번에 맛볼 수 있어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메뉴. 데리야키 소스에 해물을 넣어 국물 없이 볶아낸 볶음우동과 따뜻한 국물 맛이 일품인 온메밀도 인기 메뉴다. 날씨가 쌀쌀해 지면 온메밀을 찾는 손님이 부쩍 늘어난다고 한다. 주말이나 점심시간에는 20분 이상을 기다려야 하니 조금 서두르는 것이 좋을 듯.

 

<현대백화점 천호점 >
시원한 국물이 생각날 때 ‘밥스 앤 덮스’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 백화점 푸드 코트의 많은 메뉴 중 선택이 쉽지 않다면 해물순두부 찌개를 추천한다. 
 뚝배기에 담겨 보글보글 끓는 해물 순두부찌개에 저절로 손이 간다. 새빨간 국물이 얼큰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맵지 않은 국물이 시원하다.  
 부들부들하면서도 고소한 순두부는 입맛을 사로잡는다. 오징어와 조개, 새우까지 해물도 푸짐하게 들어 있어서 좋다. 보물처럼 숨겨진 계란노른자를 휘휘 저어 먹거나 그대로 익혀 먹는 것은 각자의 취향에 달렸다. 어느 유명한 순두부찌개 전문점에 갔을 때 탁자마다 수북이 쌓여 있던 달걀 생각이 났다. 취향대로 맘껏 순두부에 깨뜨려 넣어 먹으라는 배려일 텐데 백화점 푸드 코트에서 그런 서비스를 바라는 건 무리일까?   
 숙주나물과 단무지, 김치가 밑반찬으로 함께 나온다. 숙주나물은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좋다. 단무지도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약간의 양념을 해서인지 해물 순두부와 반찬으로 잘 어울린다.  
 
후루룩 면발 당기는 날 ‘강남교자 칼국수’
  지하 1층 푸드 코트에 위치한 강남교자 칼국수는 닭 육수로 유명한 명동 칼국수와 비슷한 맛을 내고 있다. 만두도 들어 있어 더욱 푸짐하다.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면발에 시원한 국물이 어우러져 있다. 국물 위에 띄워진 부추가 향긋한 향을 낸다.
  특히 함께 나오는 겉절이는 맛이 있다. 매운 마늘향이 싸하게 퍼지면서 칼칼한 김치 맛이 입맛을 돋웠다. 여러 번 따로 가져다 먹는 사람이 눈에 띌 정도이다.
 음식이 잘 식지 않도록 놋쇠그릇에 담겨져 나오는데 평소 접하기 힘든 그릇이라 그런지 대접 받는 듯해 기분이 좋아진다. 게다가 조그만 그릇에 밥도 함께 나오니 면이나 만두로도 양이 차지 않을 때 국물에 말아 먹어도 좋겠다. 날씨가 요즘처럼 갑자기 쌀쌀해지면 뜨겁고 진한 국물 맛을 기대하기 마련인데 육수만으로는 진한 국물을 내기가 어려웠던 것일까? 국물 맛이 조금 싱겁게 느껴지기도 했다.    
 백화점에서 오전 쇼핑을 끝내고 아이들이 돌아오기 전 빨리 점심을 해결해야할 때  후루룩 후루룩 넘기기 쉬운 칼국수가 생각날 것 같다.     

 

<롯데백화점 건대점>

파스타 피자 맛집 ‘카페파스타’
백화점 10층 식당가에 자리 잡은 카페파스타. 탁트인 실내에 세련된 인테리어 친절한 서비스가 인상적이다. 백화점 쇼핑하다 영화 보고 난 뒤 배가 출출할 때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캐주얼한 분위기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샐러드까지 메뉴 선택의 폭이 넓고 맛도 깔끔해 인기몰이 중이다. 식전빵도 종류별로 선보인다.
 최근의 히트 파스타는 아이언 플레이트 치즈 파스타. 볼로네제 소스에 모짜렐라 치즈를 올려 오븐에 구운 철판 파스타다. 빵과 함께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빠네도 스테디셀러 메뉴. 피자는 고르곤졸라, 마르게티아 피자부터 도우가 두툼한 종류까지 골고루 갖추고 있다. 특히 식사 내내 피자가 식지 않도록 워머 위에 올려 서빙하는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식사 후에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이나 녹차가 디저트로 무료 서비스된다. 영화 관람 티켓이나 건대 학생증을 제시하면 10% 할인 받을 수 있다.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 오후 3시까지는 단품 메뉴 외에 음료, 샐러드, 피자, 파스타를 골고루 맛볼 수 있는 세트메뉴도 선보인다.

 

쫄깃한 면발의 우동 모밀집 ‘미루’
 생활의 달인 프로그램에 소개돼 화제를 모았던 음식점으로 백화점 10층 식당가에 위치한다. 김치우동, 냉모밀, 돈까스 등을 선보인다.
 김치우동(9000원)은 송송 썬 김치를 푸짐하게 넣고 푹 끓여 낸 우동 육수와 탱글탱글 굵은 우동 면발이 잘 어우러진다. 공기밥도 함께 나오기 때문에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냉모밀(9000원)도 손님들 사이에 인기가 좋다. 양배추, 당근 등 채 썬 야채가 푸짐하게 고명으로 얹어 나오고 짭조름한 육수에는 식성에 따라 무즙, 고추냉이, 다진 파를 적당히 넣어 먹으면 된다. 여느 집보다 쫄깃쫄깃한 메밀 면발이 특징이다.
 장어덮밥, 치즈알밥 등 밥 종류와 함께 돈가스,  미니우동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세트메뉴까지 골고루 선보인다.

 

<NC백화점 송파점>
이랜드가 운영하는 피자&파스타 맛집 ‘리미니가든’
7층에 위치한 리미니가든은 같은 이랜드 계열인 애슐리와는 그 느낌이 또 다른 곳. 애슐리가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벽장식 등으로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면 이곳은 심플하지만 특이한 인테리어로 남녀노소 모두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곳의 주메뉴는 피자와 파스타, 스파게티, 리조또 등. 여기에 와인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이곳의 런치메뉴와 커플세트는 늘 인기가 많은 메뉴.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런치메뉴는 9900원, 12900원에 피자와 파스타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둘이 먹기에 좋은 커플세트 역시 인기가 많아 연인은 물론 2~3명이 함께 하는 메뉴로 찾는 이가 많다.
이곳의 피자는 나폴리식 화덕피자로 고온의 화덕에서 순간적으로 구워내 겉면은 약간 탄 듯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마르게리따, 고르곤졸라, 디아볼라 살라미, 빠따떼 등의 종류가 있다. 새우와 홍합 등 다양한 해산물과 부드러운 크림소스, 그리고 매콤한 맛이 정말 조화로운 빠델라와 매운 고추, 베이컨과 매콤한 토마토소스가 어우러진 스파게티인 아마트리치아나도 맛이 정말 좋다. 음식 맛과 서비스 모두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곳이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혼자서 즐기는 샤브샤브 ‘피닉스 샤브샤브’
새로 리뉴얼한 현대백화점 지하 1층 식당가. 더욱 다양하고 고급스러워진 메뉴가 많은 이들의 만족을 얻고 있다. 푸드코트와 다양한 맛집들이 즐비한 가운데 특별히 눈에 띄는 곳이 있으니 혼자서도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는 ‘피닉스 샤브샤브’다. 샤브샤브를 즐기는 ‘나홀로족’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곳은 각 자리마다 개인 인덕션이 마련되어 있어, 혼자서 혹은 여럿이 와서도 나만의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다.
 기본샤브샤브(호주산 소고기)는 1만2000원, 한우가 나오는 프리미엄샤브샤브가 1만8000원이다. 메뉴를 정하고 육수와 식사의 종류를 결정해야 한다. 육수에는 다시멸치, 가스오부시, 매운 육수의 세 종류가 있고 식사는 소면과 칼국수 중 선택할 수 있다.
 팽이버섯, 대파,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숙주, 쑥갓, 청경채, 배추 등의 푸짐한 채소와 소고기를 직접 넣어가며 맛있는 샤브샤브를 즐기면 된다. 폰즈소스와 참깨드레싱, 칠리소스도 입에 맞게 곁들여보자. 직접 소면이나 칼국수를 넣어 적당히 익으면 식사로 OK. 처음 세팅될 때에는 조금은 적어보이는 양에 걱정(?)스럽게도 했지만 먹고 나니 제법 많은 양에 든든하기까지 하다. 
 

출처: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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