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전쟁은 기도나 마귀를 꾸짖는 것만이 아닙니다. 영적전쟁은 삶입니다. 이미 패배한 마귀는 사람들이 죄를 짓고 이기적으로 살 때만이 기승을 부립니다. 죄는 마귀에게 문을 열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엡4:27은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성경은 이런 어둠의 세력을 무찌르고 승리하는 찬양의 능력에 대해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역대하20장에는 여호사밧왕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여호사밧왕은 적이 처들어왔을 때 유다 백성에게 금식을 선포하고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그리고 전쟁에 임하였는데, “백성과 의논하여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의 세일 산 주민들을 치게 하시므로 그들이 패하였으니”(대하20:21-22) 라고 합니다. 찬양의 능력으로 보이지 않는 적들이 사기를 잃고 흩어졌기 때문에 실제로 이스라엘을 치러온 물리적인 적들이 패하였던 것입니다. 찬양은 결코 예배나 집회를 훌륭하게 시작하는 순서도 아니고 분위기를 잡는 것도 막간의 시간을 채우는 활동도 아닙니다. 찬양은 능력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찬양은 어두움의 세력을 물리치며 우리를 위해 하나님의 천사들이 전투를 벌이고 상황마다 하나님의 놀라운 임재가 있는 것입니다. 찬양은 우리 마음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기계적으로 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가사를 생각하며 우리가 찬양할 때, 우리가 기도할 때처럼 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찬양을 기쁘게 받으십니다. 주일예배 때마다 드리는 찬양에 능력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삶에 영향을 미친 어둠의 세력이 떠나가고, 하나님께서는 찬양하는 여러분을 기뻐하십니다. 이런 능력 있는 찬양을 시작할 때부터 동참하여 여러분의 삶이 하나님 기뻐하는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찬양은 예배의 준비가 아니라 시작이고 영적 전쟁에서 승리의 팡파르입니다.
(행복한 목사 이동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