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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군청 간부 수뢰 의혹 수사 | |
검찰, 군청 발주 공사 관련 업체서 금품 받은 혐의 검찰이 모 자치단체 간부의 뇌물수수 의혹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00지검은 28일 모 군청 간부 박 모(54)씨에 대한 뇌물수수 의혹을 포착,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씨는 모 군청에서 발주하는 공사와 관련 건설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은 박씨의 형제 등의 명의 계좌에서 수 천만원대의 금품이 부인 계좌로 이체된 점을 중시, 정밀 계좌추적에 나서는 등 뇌물 여부를 가리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 |
위에서 거론된 모군청 박모씨가 제 가형 이십니다. 저는 그아래 수천만원의 돈을 형수님 계좌로 입금시켰던 동생입니다. 제가 20여년을 다니던 직장을 2003년 10월말 명퇴하면서 2004년초 농업기반공사의 저수지를 임차받아 호구지책으로 낚시터를 하게되었는데 명퇴금으로 받은돈이 워낙 적어 원하던 낚시터를 할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선은 형제들 돈을 조금 차용해서 쓰고 나중에 보유하고있던 스톡옵션(매도기간이 필요한)을 정리하면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형님돈 2000만원,동생돈 6000만원,작은처남돈 2000만원등 1억여원을 차용하여 낚시터를 개업 하였습니다. 이중 형님에게서 차용한 2000만원은 당해년도에 갚았던 기억이나며,처남에게 빌린돈은 올해 2006년에 갖고있던 주식을 정리하여 갚았으며,아직도 동생에게 빌린 6000만원은 낚시터 사업이 부진하여 갚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낚시터를 포기하여 일부 회수하는 시설자금으로 동생돈을 갚아야하나 아직 낚시터관계가 정리가 안되어 갚지를 못하고있는 실정입니다.
0기자께서 필요하시다면 이중 어떤것이라도 증명해 보이는데 최선을 다할수 있습니다. 이번달까지도 동생통장으로 매달 약간의 이자를 조금식 보내고 있으니까 그런것으로 증명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저의 형님은 박봉에 시달리면서도 35년을 한결같이 군민을 위해서 봉사하신 분이라 저희 형제들은 자부하며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의 형님께서 어떤 의혹이 있었다면 당연히 조사를받고 책임을 면할수는 없을겁니다. 하지만 저는 제 가형을 믿습니다. 그분은 절대 관계하는 군민들이나 업자들에게서 갖고있는 지방행정의 지위를 이용하여 어떠한 권리를 취하지도 않을분이며 그것을 이용하여 권위를 내세우지도 않는 분이십니다. 만약 제 가형이 그런분이시라면 잠깐 00시청에 근무하신것을 제외하고 부침이심한 30여년을 그자리에서 계시지도 못했을것 입니다.
저의 가형께서 이번일로 마음을 많이 다치신것 같습니다. 저의 형제들이 위로하고 싶지만 형님께선 내색조차 안하고 계시는군요! 저도 어제서야 00에 살고있는 6촌형제에게서 들었습니다.
000기자님.
결자해지라 했습니다. 0기자께서 타겟을 정해놓고 의도적으로 기사를 내셨다고는 보진 않습니다. 분명 기자로서 당연한 일을 하셨을것 입니다. 다만 이번 기사로 00군청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많은 공무원들과 저희 형제 가족들은 상처가 너무 큽니다. 아버님 어머님 다돌아가시고 정신적으로 형님에게 많은 의지를 했었는데 이번일로 형님께서 마음이 아플것을 생각하면 저도 가슴이 아픕니다.
제가 형님께 드리는 100번의 위로보다는 0기자께서 드리는 한통화의 전화가 저의 형님께는 위로가 될것 같습니다.
000기자님. 제 가형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다스려 주실것을 재삼 부탁 드리며,더욱더 시민의 눈과귀가 되어 부정부패와 부조리를 일식하는데 앞장서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수고하십시요. |
이메일을 쓴 그 다음날 0기자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처음에 전 무척 흥분 했었습니다.
너무도 분명한 돈의 사용처와 용도를 알고있던 저로서는 형님의 억울함에 정말 도끼들고 기자에게 쫒아가고픈 심정 이였습니다.
하지만 정말 신중히 생각했습니다.
답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이돈의 사용처와 용도는 형님과 저의 식구들이외에는 아무도 모른다는것 입니다.
다른사람이 보기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의구심이 들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보다 적극적인 해명을 제가 해야 된다는것이지요!
형님으로선 해명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기사를낸 기자에게 윗글을 보내게 된것입니다.
=다음에 더 쓰겠습니다=
지금은 전국의 산들이 새로운 기운을 받아
꽃들이 만발하고 초록을 뽐내기 시작하는 계절이다.
회원님들!!
봄이 다가기전에 산에들 올라 봄을 만끽하세요!!!
첫댓글 정말 마음적으로 상심이 크셨겠습니다..산속에 오르면서 욕심없이 옳바른 해답을 찾고자 한 님의 깊고 깊은 판단이 기자와 가형등 주변분들에게 좋은 인연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뜻하지 않은 일에 심려가 크셨겠습니다...............
"위급 할 수록 냉철해 저라" 말이 세삼 떠오르는군요 정말 현명한 판단을 하셨군요 좋은 가르침 얻어갑니다..
네 잘봤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세상은 정말 일방적인 생각을 마구 쏟아서 상대에게 심한 상처를 주곤하지요. 참 속 상하셨겠습니다.
정말 마음이 무거우시겠군요.진실은 꼭 밝혀지리라 생각됩니다.하루빨리 일이 수습되어 가벼운 마음으로 산에 오르실 수있게되길 기원합니다^^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