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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의혹 빌미로 오정현 목사 ‘흔들기’ 심각
외부인사 K교수를 시작으로 다수의 인사가 잇따라 제보
작성:2013-06-04 오후 3:30:27 수정:2013-06-05 오전 8:44:38
포체스트롬 “전체 대비 표절 빈도가 비교적 미미… 지적소유 인정됨”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의 박사학위 논문 ‘표절’에 대한 조사 요구가 교회 내부가 아닌 외부 인사에 의해 먼저 제기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교회 밖의 제3자가 오정현 목사의 논문 조사를 요청하는 메일을 처음으로 포체스트롬대학측에 보낸 이후 또 다른 인사들이 연속해 비슷한 유형의 요청 메일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외부의 반대세력이 사랑의교회 흔들기에 조직적으로 참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노스 웨스트(North-WEST) 대학(구 포체스트롬대) 이사회는 캠퍼스에 제출된 오정현 목사의 논문 표절의혹에 대한 최종결과를 지난달 29일 통보됐다.
이 대학 이사회는 “논문에는 표절로 보이는 부분이 있지만, 논문의 독창성과 학문에 대한 상당한 공헌이 여전히 인정된다고 판단됨에 따라 1998년 오정현 박사에게 수여한 박사학위를 취소하지 않기로 결정하였다”고 전했다.
또 “오정현 박사 논문에서 표절로 보여지는 부분들을 모두 삭제한다 할지라도 논문의 독창성과 학문발전에 기여한 공헌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이어 “이제 오정현 박사는 표절과 관련된 논문의 모든 부분을 수정하기 바란다”며, “논문에서 출처를 밝히지 않고 인용한 참고문헌의 저자들 중 생존하고 있는 저자들에게도 사과 편지를 보내기 바란다”고 권고했다.
노스 웨스트대 "논문의 독창성과 공헌 인정, 학위 취소 않기로"
지난 2월 말 학위논문에 문제가 없다는 1차 검토를 마친 이 대학 이사회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랑의교회 대책위원회가 주장한 내용을 일일이 검토한 후 이번에 최종 결정을 내려 교회 및 문제 제기자들에게 통보했다.
포체스트롬대학 특별위원회는 이사회 최종 결정에 앞서 지난 4월 총괄경영위원회(EMC)에 1차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 보고서를 전체교무회의에서 다룬 후 이번에 이사회 최종 승인을 받은 것이다.
학위 취소는 없다는 결론과 함께 표절 부분을 수정하라고 A4 절반 분량으로 간단하게 답변을 보낸 이번 이사회 결정문과 달리 지난 5월 전체교무회의에서 내놓은 오정현 목사 박사학위 조사보고서는 비교적 상세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문제는 포체스트롬대학이 교무회의 보고서를 내놓으면서 공개한 조사요청 목록. 이 목록에는 사랑의교회 오정현목사 논문 조사 TF팀에서 포체스트롬에 정식으로 표절 조사를 의뢰하기 5개월 전에 이미 교회 밖 인사가 표절에 대한 조사를 가장 먼저 의뢰한 것이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다.
2012년 9월 백석대 구약학 교수이자 남가주 사랑의교회에서 오정현 목사와 함께 사역했던 K 목사가 표절에 대한 조사를 가장 먼저 의뢰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는 것. 그에 앞서 모 인사가 지난해 6월 이 논문에 대해 최초로 문의했지만, 이는 제보나 요청이 아닌 단순한 문의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K 목사는 지난해 6월 오정현 목사를 암시하며 ‘논문 대서 혹은 표절’에 대한 의혹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알렸고, 익명으로 다룬 글이 네티즌들에 의해 확인되면서 오정현 목사에 대한 표절 의혹으로 확대됐다.
SNS상에서 뜨거운 논란이 일자 K 목사는 “본인의 의도와는 정반대 방향으로 한국 교회에 잘못된 파장이 일어나고 있다”며 유감을 표한 뒤,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은 사랑의교회와 존경하는 오정현 목사에게 죄송함을 금할 수 없다”는 글을 남겼다.
그러나 K 목사는 사랑의교회에서 조사가 시작된 이후, 오정현 목사의 박사학위 논문이 윌킨스의 저서를 표절했다며 그 증거를 사랑의교회 조사위원장에게 정식으로 신고했다. 이 시기가 TF팀이 구성된 직후인 2012년 8월경이다.
문제는 K 목사가 지난해 9월 9일에 국내 인사 중 처음으로 포체스트롬에 논문표절 조사를 정식 요청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요청은 그가 9월 4일 “오정현 목사의 박사학위 표절문제를 더 이상 조사하지 말아 달라”고 교회측에 당부한 후 불과 닷새 뒤에 접수된 것으로, K 목사의 앞뒤가 맞지 않는 행동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EMC는 “2012년 6월 24일을 시작으로 학교는 여러 통의 메일을 한국으로부터 받게 되었다”며, “그 첫 번째 문의는 오 박사가 학교에 등록한 학생신분 사실에 대한 의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후 여러 메일을 통해 논문표절에 관한 의혹과 그 증거자료를 보내왔다”면서, “몇몇 메일들은 이미 이전에 받았던 내용을 포함하기도 하였지만 보충되는 내용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K 교수가 최초로 9월 9일 제보한데 이어 올 2월 2일 권영준 장로가 추가제보한 이후로 집중돼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월 6일 두 L 박사의 추가 보충자료 △2월 9일 그 두 L 박사의 메일 △2월 12일 권영준 박사의 추가 문서자료 △2월 12일 A 박사의 메일 △2월 13일 S 박사의 메일 △2월 21일 최초 제보자와 다른 K 박사의 메일 △2월 27일 사랑의교회 당회 공식판결 요청 메일 △3월 6일 최초 제보자 K 박사로부터의 추가 메일 △3월 27일 G 박사로부터의 추가 메일 △4월 4일 B 박사로부터의 메일을 받았다는 것. 권영준 장로가 2월 15일 캠퍼스의 렉터에게 접근했다는 보고도 싣고 있다.
K교수 최초 제기와 다수의 제보에 “조직적인 교회 흔들기 의혹 있다”
EMC는 이 의혹에 대해 3가지 단계로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히고 있다. 우선 오 박사가 1990년대 당시 학생신분으로 박사학위 논문을 제출한 사실에 대한 여부. 이에 대해서는 지난해 7월 5일 문의한 당사자에게 문제가 없다는 회신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둘째 단계는 K 교수가 지난해 9월 제기한 한정적인 제보로, 대학 특별위원회가 조사결과를 지난해 9월 27일 제보자에게 전달된 후 결말을 내린 것으로 되어 있다.
셋째 단계는 올 2월 권 장로로부터 추가 제보에 따라 진행돼 이번에 최종 결론을 발표했다는 것.
총 12페이지 분량에 이르는 이 보고서는 전체 논문을 검토해 본 결과 “표절로 보여지는 부분이 있”었음에도 “전체 분량에 비해 그 빈도가 적었다”고 적었다. 표절부분은 △출처언급이 없이 축어적으로 인용한 부분 16개 △출처언급 없이 제3자의 아이디어를 다른 말로 바꾸어 사용한 부분 8개 △출처언급과 함께 축어적으로 인용했으나 인용부호 없이 사용한 부분 12개 등이라는 것.
이어 표절된 원저작을 나열했다. 보쉬(Bosch, Transforming Mission) 7번, 훌(Hull, Disciple-Making Church) 5번, 훌(Hull, Jesus Christ, Disciple-Maker) 2번, 윌킨스(Wilkins, Following the Master) 22번이라는 것이다.
EMC는 “비교적 미미한 분량의 그리 심각하지 않는 성질의 표절부분이 있음에도 본 논문은 그 독창성과 학문적 공헌성에 있어 그 중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또 “남아프리카공화국 법에 의하면 표절은 범죄행위가 아닌 윤리적인 행위로 간주된다”며, “개선되어야 할 사항은 윤리적 논란의 분량과 강도에 따라 결정된다”고 언급했다. 이에 고려된 측면은 이 논문이 “여전히 그 독창성과 학문발전에 중요한 공헌”을 했고, “전체논문의 분량 대비 표절의 빈도가 비교적 미미하기 때문에 오박사의 본 논문은 그의 지적 소유로 인정된다”는 것이다.
특히 “표절 의혹 논란이 된 내용들은 대부분 기술적(technical)인 것”이라며, “다른 저자들의 독창적 아이디어의 표절이 아니라 용어(word)의 차용(adoption)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더 나아가 학문적인 독창성 및 공헌성이 인정되고, 기술적인 영역에서의 논란이고 비교적 미미한 분량이기 때문에 “학위논문은 취소되지 않는다”며 “오 박사는 조사된 내용들에 대한 내용 및 정확한 인용이 필요한 부분을 수정 보완하여 석박사학위 매니저 교수에게 제출할 것”을 명했다.
이와 함께 3명의 저자에게 사과편지와 함께 수정보완된 논문을 보내고, 그동안 배부한 1998년 논문을 최대한 회수하여 새로 수정 보완된 논문으로 대체하도록 오 목사에게 요구했다.
포체스트롬 총괄경영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논문 표절에 대한 K 씨의 제보가 지난해 9월 가장 처음 있”었고, “이어 올 2월 권영준 박사가 추가 제보”한 것으로 되어 있다.
이어진 제보들은 ‘비슷한’ 내용이지만, 사랑의교회와 관련 없는 제3자들이 조사요청 메일을 반복적으로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첫 의혹제기자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을 모토로 하는 백석대학교 교수를 지내고 있다. 그런 그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사랑의교회의 담임인 오정현 목사를 의도적으로 흔드는 것이 과연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정신과 부합하느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포체스트롬대학이 오정현 목사의 논문에 대해 일부 표절사실을 확인했지만, 경미하다는 판단을 한 가운데, 이 문제를 최초로 제기한 사람은 교회 내부가 외부 세력인 것으로 확인돼 조직적인 교회흔들기 세력의 개입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건축중인 사랑의교회 조감도)
사랑의교회 한 관계자는 “포체스트롬에 오정현 목사의 논문을 조사해 달라는 메일 18건 중에서 본교회 소속의 장로가 보낸 네 건과 본 교회 당회가 보낸 메일 이외에는 모두 교회 외부에서 보낸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초 제보자가 백석대 K 교수라는 점도 확인했다. 더욱이 K 교수는 “모든 문제가 밖으로 드러나지 않고 교회 내부적으로 해결되길 바랐다”는 글을 언론에 남긴 바 있다. 하지만 이러한 말과는 달리 실제로는 포체스트롬측에 두 차례 의혹 메일을 보냄으로써 사랑의교회 문제를 세간에 알린 후, 암암리에 문제를 계속해 제기하고, 이 교회를 혼란으로 몰고 갔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교회의 관계자는 “교회에 수차례 사과를 하며 이 일이 커지지 않길 바란다고 전한 K 교수는 실제로 최초 제보를 함으로써 교회 흔들기 의도를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6월 SNS를 통해 논문 표절 의혹을 처음 제기한 이후 표면으로는 사과의 말을 전하고 측면에서는 교회의 TF팀과 포체스트롬에 조사요청을 하는 등 일관성 없는 태도를 보였다는 것이다.
그는 “이번 최종 결정문에서는 수정 지시만 있을 뿐, 논문을 취소하거나 그 권위를 무너뜨릴 심대한 내용을 찾아볼 수 없었다”며 “학위세탁 의혹을 제기한 이들이 지금이라도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관계자는 “15년 전 박사학위 논문에 대해 왜 이렇게 엄격한 잣대를 가져다 대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이 사건이 오정현 목사에 대한 음해와 건축반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
실제로 포체스트롬대학 ECM 조사 결과는 “표절부분을 모두 삭제한다고 해도 논문은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오정현 목사의 논문 자체가 남가주사랑의교회 목회 경험을 토대로 하고 있고, 표절이 전체의 극소 부분밖에 차지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표절의혹으로 시작된 흔들기 그치지 않고 있다"
한 교인은 “표절의혹으로 시작된 사랑의교회 흔들기가 걷잡을 수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건축반대의 중심에는 ‘안티 기독교’와 사랑의교회 붕괴를 꾀하는 세력들이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포체스트롬에 논문 조사를 요청한 ‘제 3자’들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
사랑의교회측은 하지만 이 문제가 일단락된 상태에서 더 이상 논란으로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는 눈치다. 오정현 목사의 자숙기간임을 고려,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논문 표절사건으로 시작된 사랑의교회 사태는 잠잠해지지 않고 있다.
최근 오 목사와 건축설계사의 대화 내용 녹취록이 공개돼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관련 교회 안팎에서는 포체스트롬에서 박사학위를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는 교무회의 보고서가 나온 이후 오 목사의 논문이 생각보다 심각한 파장을 일으키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이 문제를 공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사랑의교회는 이와는 무관하고, 이달 중순 열릴 심리를 앞두고 교회건축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한 건축반대론자들의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오정현 목사의 논문표절 시비로 시작된 이 교회 갈등이 어디로 튈지 가늠하기 어렵다. 교회건축 문제와 겹쳐 진행되는 이 교회 갈등은 그러나 고 옥한흠 목사의 유족까지 가세해 혼란을 부추기는 형국이다.
포체스트롬 이사회의 결론에 따르면 사랑의교회 문제가 이렇게 논란을 지속시키며 파장을 재생산시킬 사안은 아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 교회의 갈등이 진화되지 않는 것은 오정현 목사를 반대하는 교회 내외의 그룹들이 작고 큰 다양한 소재로 오 목사를 흔들며 공격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첫댓글 분당중앙교회, 제자교회, 그리고 강북제일교회인가 하는 곳들도 외부자들의 조직적인 개입과 흔들기가 있었지요. 사랑의교회는 교회내부에서 이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고 회복되는 첫 사례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 합니다.
네,그럼요.예를 드신 시례가 타산지석이 되어 잘 해결될꺼예요.
네에분명히잘해결되고오목사님은하나님과사람들앞에더크게쓰임받을줄믿습니다
K목사의 이중성이 돋보입니다.
백*대학 김*규교수, 천진한 척 교활한 의도적인 이중성, 영악하네요!
네 그 김*규목사 맞습니다. 뒤통수 제대로 쳤네요.
자신의 올무에 자신이 빠졌네요~ 누가 이런분에게 배울려고 하겠습니까?......믿지 않는사람도 양심의 법이 있어 이런짓을 안하는데.....
사회넷은 지난 주 금요 마당집회에서 우리 교회의 건축을 방해하는, 불교인들이 주축인 종자연 등의 외부세력이 고소한 참나리길에 대한 소송에 힘을 보태주려고, 재판장에게 보낼 탄원서의 서명을 받았습니다. 이달 중순 열릴 심리를 앞두고 교회건축의 부당성을 알리겠다는 것이지요. 사회넷 총무단 사람들! 참으로 사랑의 교회 교인 맞습니까? 75% 이상 진척된 건축을 중단하라는 말입니까? 불법이 아니라는데 왜 자꾸 불법이라고 주장합니까? 이 주장은 기독교 세력의 확장을 반대하는 불교인들이 하는 말 아닙니까? 교회를 무너트리려는 이단에 동조하는 어리석은 행태 즉각 중지하시오. 당신들 말처럼 제 얼굴에 침뱉는 부끄러운 일입니다
그들은 부끄러움 이란느 것 자체가 없습니다. 있다면 김근수가 트윗에 그렇게 상 욕을 하고도 자식들 앞에 설 수 있을 것이며 돈까지 보내 달라고 모금을 위한 계좌를 틀 수 있을 까요? 현실을 직시 해야 합니다. 그들의 목적을 우리는 분명히 파악해야 한다고 봅니다.
김근* 트윗 + 소송비/운영비 모금계좌
현 실 직 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