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얼마나 많은 다양성을 경험하게 하는지.. 우리 자신과 다른 삶의 방식과 함께 경제. 종교. 문화. 예술 등 놀라움의 연속입니다.
태국 관광 6일 차.. Ratchaprarop 역에서 가까운 Centra Watergate pavilion Hotel 의 스카이 라운지 레스토랑에서의 아침식사로 또 다른 여행길을 출발합니다. 2023년 1월 31일
호텔을 나와 오토바이 택시로 2km 쯤 이동(200바트 8,000원).. Si Rom 역에 도착해 5개 정거장쯤 지하철로 이동(1인당 26바트)해 Sanam Chai 역에 도착.. 태국 방콕 왓프라 깨우 왕궁을 찾아갑니다.
라마 1세(현제 태국왕은 라마 9세)가 건립하여 240년 쯤의 역사를 간직한 왕궁으로 사각형 둘레가 2km쯤 된다네요.
왕궁 건물에서 금색을 기반으로 화려함의 극치를 이루는 태국 전통 고유의 예술적 작품성을 봅니다.
왕궁 천정엔 인도 신화의 인드라와 우주 수호신들을 그렸고, 그 아래로 현명한 왕이 지켜야할 10계명을 썼다네요.
동쪽 인드라 수호신에는 너그러움과 베품.. 공정한 시책.. 희생정신을..
남쪽 야마 수호신에는 정직성과 자유.. 겸손과 노력을..
서쪽 와루나 수호신에는 노여움과 악한 마음에서의 해방을..
북쪽 아카니 수호신에는 참을성과 곧은 행실을 태국 왕실의 왕이 지켜야할 덕목으로 삼았다네요.
왕궁은 왕이 머물기도 했지만, 주로 국빈을 위한 영빈관으로 쓰인다네요.
경건한 마음으로 염원을 비는 관관객이 많고 가장 큰 최고의 사찰이라는 에메랄드 사원엔 수정(녹색 옥. 66cm x 48.3cm)으로 된 불상이 위치해 있다네요.
589년 전, 무너진 사원의 탑 속에서 평범한 흰 석고 불상으로 발견되었는데..
탑에 벼락이 떨어져 한 부분의 석고가 벗겨지면서 에메랄드 빛 옥으로 만든 불상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니 신기를 따름입니다.
아무튼 감동과 감탄을 자아내는 왕궁이 었으며, 입장료 500바트(한화 2만원)가 아깝지 않은 태국 명소입니다.
귀엽게 생긴 꼬마에게 어디서 왔냐고 물으니 러시아에서 왔다네요. 고거 참..
한국 여학생 여행객 2명을 만나 사진도 찍어 줬습니다.
왕궁 지붕이 너무 높아 한 화면에 담기위해 반대쪽으로 엎드려서 재미있는 자세로 찍어 줬는데.. 이 글을 읽는다면 기억이 떠오르겠지요? ㅎㅎㅎ
예술성 높은 왕궁을 배경으로 열심히 사진은 찍다보니, 오후 1시가 넘어서야 왕궁을 나와 지하철 방향으로 다시 돌아 나오니 식당가가 위치해 있네요.
볶은 밥과 착즙 오랜지 쥬스로 허기를 달랬습니다. 가격이 800바트와 300바트네요.
점심 식사를하며 여행장소를 정한지라 다시 왕궁 입구 방향으로 5분쯤 걸어서 이동해..
N9 이라는 배터에서 16바트에 배를 타고, 15분 거리인 7번째 선착장 아이콘 시암에 도착했네요.
배는 강의 남쪽으로 이동하며, 강 오른쪽 선착장과 강 왼쪽 선착장을 두루 들리다가 강 하류인 아이콘 시암 선착장에서 유턴을 하네요.
강과 아주 잘 어울리는 대형 쇼핑센타 건물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인산 인해입니다. 해외 여러 나라 관광객이 뒤섞여 있는 것 같네요.
갈증을 해소하려고 오랜지과즙 짜놓은 큰 병에 120바트(6,000원).. 석류쥬스 80바트.. 프롯 60바트..로 구입했습니다.
오랜지 과즙 쥬스는 그 맛이 예술이네요.
코엑스 같은 백화점에 명품샵이 즐비하고, 홀 중앙 무대 기타와 전자 피아노 연주로 가수가 팝송을 부르는데 정말 잘하네요.
너무 많이 걸서서 좀 쉴 겸 잠시나마 앉아 콘서트 관람의 즐거움을 누렸습니다.
두리안을 한 쪽 구입해 먹자하니 한 조각에 500바트, 2만원이 넘어서 침만 꿀꺽했네요. 콘깬하고는 가격 차가 많이 납니다. ㅎㅎㅎ
관광쇼핑을 하고 바로 옆에 있는 선착장으로 이동, 강 건너 5번째 선착장인 Rajinee 에서 Sanam Chai 지하철역이 바로 연결되네요.
근처 고등학교 학생들이 교복을 입은 모습을 보니 1980년 대 쯤 되는 분위기네요. ㅎㅎ
지하철을 타고, Sirom 역에 내려서.. 또 오토바이 택시를 타고 ..
일단 호텔로 이동하는데, 러시아워에 걸려 차들이 정말 밀려서 200바트로 이용하기 미안해지네요. 300바트 요구하기에 100바트 깍아서 탔는데 말이지요..
너무 강행군이라 일찍 발바닥 피로가 몰려와 좀 쉬고 나서 야시장 식사를 해야할 상황을 맞이합니다.ㅎㅎㅎ
어제 갔던 야시장에 들러 큰 민물 새우찜 5개(400바트)와 새우튀김 5개(200바트)인데 깍아서 550바트, 닭 날개튀김 8조각 200바트, 빅 프릇 과일 15조각 50바트, 비싸서 먹기를 미뤘던 한조각 220바트를 깍아서 200바트.. 딱 1천바트 4만원 저녁을 준비해 호텔로 복귀해 맛있게 먹었네요.
직접 짠 석류 쥬스와 패션 푸릇 쥬스에 과일들을 곁들여서 말이지요.
그리고 묵직한 발바닥을 풀기위해 태국 맛사지 25바트 짜리를 1시간 받았네요.
이건 저렴한 편으로 알차게 맛사지하네요. 아주좋습니다.
그리고 근처 야시장을 살짝 구경했는데 밤12시에 다들 철수하네요. ㅎㅎㅎ
오늘도 총 1만 8천 보를 걸었네요. 발 맛사지를 받아서 조금은 좋아졌습니다. ㅎㅎㅎ.. 소프라노 민은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