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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 …… 너는 닭이 울기 전에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구원의 믿음
그때에 제자들과 함께 식탁에 앉으신 예수님께서는
21 마음이 산란하시어 드러내 놓고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
22 제자들은 누구를 두고 하시는 말씀인지 몰라
어리둥절하여 서로 바라보기만 하였다.
23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 예수님 품에 기대어 앉아 있었는데,
그는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였다.
24 그래서 시몬 베드로가 그에게 고갯짓을 하여,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사람이 누구인지 여쭈어 보게 하였다.
25 그 제자가 예수님께 더 다가가, “주님, 그가 누구입니까?” 하고 물었다.
26 예수님께서는 “내가 빵을 적셔서 주는 자가 바로 그 사람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그리고 빵을 적신 다음 그것을 들어 시몬 이스카리옷의 아들 유다에게 주셨다.
27 유다가 그 빵을 받자 사탄이 그에게 들어갔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유다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하려는 일을 어서 하여라.”
28 식탁에 함께 앉은 이들은
예수님께서 그에게 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아무도 몰랐다.
29 어떤 이들은 유다가 돈주머니를 가지고 있었으므로,
예수님께서 그에게 축제에 필요한 것을 사라고 하셨거나,
또는 가난한 이들에게 무엇을 주라고 말씀하신 것이려니 생각하였다.
30 유다는 빵을 받고 바로 밖으로 나갔다. 때는 밤이었다.
31 유다가 나간 뒤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제 사람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되었고,
또 사람의 아들을 통하여 하느님께서도 영광스럽게 되셨다.
32 하느님께서 사람의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셨으면,
하느님께서도 몸소 사람의 아들을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이제 곧 그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33 얘들아, 내가 너희와 함께 있는 것도 잠시뿐이다. 너희는 나를 찾을 터인데,
내가 유다인들에게 말한 것처럼 이제 너희에게도 말한다.
‘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
36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께 “주님, 어디로 가십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다.
그러나 나중에는 따라오게 될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37 베드로가 다시 “주님, 어찌하여 지금은 주님을 따라갈 수 없습니까?
주님을 위해서라면 저는 목숨까지 내놓겠습니다.” 하자,
38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나를 위하여 목숨을 내놓겠다는 말이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요한 13,21ㄴ-33.36-38
2026년 3월 31일 성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만찬을 함께하시며 당신의 충만한 사랑을 드러내실 때, 인간의 나약함이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나타납니다. 유다의 배반과 베드로의 배반은 동기에서나 결과에서나 사뭇 다릅니다. 그럼에도 이들은 모두 하느님 나라 앞에서는 너무나 약한 육신의 징표입니다. 유다의 배반이 돈을 위한 것이었는지, 또는 극단적 민족주의와 같은 그릇된 열정 때문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우리로 하여금 악에 대한 저주를 불러일으키게 합니다. 혹시 예수님을 향한 애정으로 가득 찬 열정은 우리를 하느님의 신비 안으로 초대할 수 있을까요?
열정이라면 베드로가 충분히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도 그 배반의 밤을 이겨 내지 못합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신앙입니다. 오직 신앙으로만, 그 수난의 밤이 예수님께 영광의 밤이 되고, 십자가의 형틀이 영광의 왕좌가 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불가능한” 도식에 들어가야 신앙의 자락을 잡을 수 있습니다.
“때는 밤이었다.” 요한은 시간을 표시하고자 한 것이 아니라, 유다가 이미 넘어져서 구원의 희망이 없이 어둠의 세력에 넘어갔음을 알려 줍니다. 이제 밤이 되었고, 예수님의 활동도 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매일미사 「오늘의 묵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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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드립니다~~
「소유가 먼저일까요? 사랑이 먼저일까요?」
캐나다 토론토에 커다란 화재가 난 적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 화재를 쉽게 진화할 것이라고 예상했지요. 더 큰 불에도 불구하고 소방관들이 쉽게 화재를 진화하는 것을 많이 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기대와 달리 이 불은 쉽게 진화되지 않았습니다. 300명의 소방관이 투입되어 여덟 시간에 걸친 사투 끝에 겨우 진화할 수 있었지요.
이렇게 어렵게 진화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강풍과 복잡한 건물 구조 등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사람들이 모아 두었던 산더미 같은 물건이었습니다. 잘 살기 위해서 모든 물건들이 오히려 위험이 된 것입니다. 소유가 행복으로 이끌어 줄 것 같지만 더 큰 불행으로 이끌어주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소유가 늘어나면 늘수록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소유가 먼저라고 하면서 사랑을 계속해서 뒤로 미룹니다. 가족 안의 사랑도 돈 먼저 벌고서 하겠다고 말하며, 이웃을 향한 봉사와 나눔 역시 충분한 소유를 갖게 된 후에 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 날은 과연 올까요?
많은 것들을 소유하기 위해 애를 썼던 한 아버지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그날도 열심히 직장에서 일을 하고 피곤한 몸을 끌고 집에 들어섰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자신을 반겨주지 않더랍니다. 텔레비전에만 집중하면서 자기에게 시선도 주지 않고 무성의하게 다녀오셨냐는 말만 하는 아내와 자녀들의 모습을 보면서 서글픈 생각이 밀려들었습니다. 심지어 키우던 강아지가 자기를 보고는 마구 짖더라는 것입니다.
소유가 늘어나도 사랑이 없어지면 어떨까요? 뒤로 미뤄서는 안 될 것, 분명히 사랑입니다.
***<두 마음을 품으면 한 사람도 얻지 못하지만 한 마음을 품으면 백 사람을 얻을 수 있다(회남자).>
2026년 3월 31일 성주간 화요일
“주님, 그게 누굽니까?
(요한 13,21-33.36-38)
「主よ、それはだれのことですか」
(ヨハネ13・21-33、36-38)
"Master, who is it?"
(John 13:21-33, 36-38)
受難の火曜日
“주님, 그게 누굽니까?
(요한 13,21-33.36-38)
「主よ、それはだれのことですか」
슈요 소레와 다레노 코토데스카
(ヨハネ13・21-33、36-38)
"Master, who is it?"
(John 13:21-33, 36-38)
Tuesday of Holy Week
John 13:21-33, 36-38
Reclining at table with his disciples, Jesus was deeply troubled and testified,
"Amen, amen, I say to you, one of you will betray me."
The disciples looked at one another, at a loss as to whom he meant.
One of his disciples, the one whom Jesus loved,
was reclining at Jesus' side.
So Simon Peter nodded to him to find out whom he meant.
He leaned back against Jesus' chest and said to him,
"Master, who is it?"
Jesus answered,
"It is the one to whom I hand the morsel after I have dipped it."
So he dipped the morsel and took it and handed it to Judas,
son of Simon the Iscariot.
After Judas took the morsel, Satan entered him.
So Jesus said to him, "What you are going to do, do quickly."
Now none of those reclining at table realized why he said this to him.
Some thought that since Judas kept the money bag, Jesus had told him,
"Buy what we need for the feast,"
or to give something to the poor.
So Judas took the morsel and left at once. And it was night.
When he had left, Jesus said,
"Now is the Son of Man glorified, and God is glorified in him.
If God is glorified in him, God will also glorify him in himself,
and he will glorify him at once.
My children, I will be with you only a little while longer.
You will look for me, and as I told the Jews,
'Where I go you cannot come,' so now I say it to you."
Simon Peter said to him, "Master, where are you going?"
Jesus answered him,
"Where I am going, you cannot follow me now,
though you will follow later."
Peter said to him,
"Master, why can I not follow you now?
I will lay down my life for you."
Jesus answered, "Will you lay down your life for me?
Amen, amen, I say to you, the cock will not crow
before you deny me three times."
2026-03-31「あなたがたのうちの一人がわたしを裏切ろうとしている。・・・鶏が鳴くまでに、あなたは三度わたしのことを知らないと言うだろう。」
+神をたたえよう。神は偉大、すべては神に造られた。
おはようございます。
今日は受難の火曜日です。
救い主・イエス・キリストと神の母の聖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お祈り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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ヨハネによる福音
<あなたがたのうちの一人がわたしを裏切ろうとしている。・・・鶏が鳴くまでに、あなたは三度わたしのことを知らないと言うだろう。>
そのとき、イエスは、弟子たちとともに食事の席についておられたが13・21心を騒がせ、断言された。「はっきり言っておく。あなたがたのうちの一人がわたしを裏切ろうとしている。」22弟子たちは、だれについて言っておられるのか察しかねて、顔を見合わせた。23イエスのすぐ隣には、弟子たちの一人で、イエスの愛しておられた者が食事の席に着いていた。24シモン・ペトロはこの弟子に、だれについて言っておられるのかと尋ねるように合図した。25その弟子が、イエスの胸もとに寄りかかったまま、「主よ、それはだれのことですか」と言うと、26イエスは、「わたしがパン切れを浸して与えるのがその人だ」と答えられた。それから、パン切れを浸して取り、イスカリオテのシモンの子ユダにお与えになった。27ユダがパン切れを受け取ると、サタンが彼の中に入った。そこでイエスは、「しようとしていることを、今すぐ、しなさい」と彼に言われた。28座に着いていた者はだれも、なぜユダにこう言われたのか分からなかった。29ある者は、ユダが金入れを預かっていたので、「祭りに必要な物を買いなさい」とか、貧しい人に何か施すようにと、イエスが言われたのだと思っていた。30ユダはパン切れを受け取ると、すぐ出て行った。夜であった。
31さて、ユダが出て行くと、イエスは言われた。「今や、人の子は栄光を受けた。神も人の子によって栄光をお受けになった。32神が人の子によって栄光をお受けになったのであれば、神も御自身によって人の子に栄光をお与えになる。しかも、すぐにお与えになる。33子たちよ、いましばらく、わたしはあなたがたと共にいる。あなたがたはわたしを捜すだろう。『わたしが行く所にあなたたちは来ることができない』とユダヤ人たちに言ったように、今、あなたがたにも同じことを言っておく。」
36シモン・ペトロがイエスに言った。「主よ、どこへ行かれるのですか。」イエスが答えられた。「わたしの行く所に、あなたは今ついて来ることはできないが、後でついて来ることになる。」37ペトロは言った。「主よ、なぜ今ついて行けないのですか。あなたのためなら命を捨てます。」38イエスは答えられた。「わたしのために命を捨てると言うのか。はっきり言っておく。鶏が鳴くまでに、あなたは三度わたしのことを知らないと言うだろう。」(ヨハネ13・21-33、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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イエス様が弟子たちと最後の晩餐をともにされ、ご自身の満ちあふれる愛を示されるとき、人間の弱さがはっきりと対照的に現れます。ユダの裏切りとペトロの否認は、その動機においても結果においても大きく異なります。それでも、彼らはいずれも神の国の前ではあまりにも弱い人間の姿を示しています。
ユダの裏切りが金銭のためであったのか、あるいは極端な民族主義のような誤った情熱によるものであったのかは分かりません。しかし、その出来事はわたしたちの中に悪に対する強い憎しみを呼び起こします。では、イエス様への愛に満ちた情熱は、わたしたちを神様の神秘の中へ招き入れることができるのでしょうか。
情熱という点では、ペトロは十分に持っていました。しかし、そのペトロでさえ、あの裏切りの夜を乗り越えることができませんでした。
結局、最も大切なのは信仰です。信仰によってのみ、その受難の夜がイエス様にとって栄光の夜となり、十字架の刑具が栄光の王座となることを理解することができます。この「不可能に思える」図式の中に入るとき、わたしたちは初めて信仰の衣の裾をつかむことができるのです。
「時は夜であった。」
ヨハネは単に時間を示そうとしたのではありません。ユダがすでにつまずき、救いの希望を失い、闇の力に引き渡されたことを示しているのです。
今や夜となり、イエス様の地上での活動も終わりを迎えようとしてい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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毎日の福音を読み、人間の弱さの中にあってもなお働かれる神様の救いの神秘を信仰によって受け入れ、闇の中にあっても主に希望を置き、その御愛にとどまり続けることができますように。聖霊、来てくださ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