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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역에서 삼겹살 먹고 2차로 인덕원 유성통닭으로 갑니다. 수원 용성통닭 스타일로 통닭을 만드는 집입니다. 이집 사장과 자매지간이라는데 제가 용성을 못가봐서 꼭 그맛인지는 모르겠네요.
인덕원역 4번이나 5번 출구로 나오셔서 뒤로 돌아서 PURA VIDA 옆길로 들어 가시면 첫번째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이집이 바로 보입니다.
조금 이른 시간이라 빈자리가 보이네요. 평시에는 자리 잡기가 쉽지 않을만큼 인기가 있는 집입니다.
가격이 약간 오르기는 했지만 그래도 프랜차이즈 통닭집들 보다는 저렴한 편이로군요. 인원이 세명인데다 삼겹살로 배를 채웠는지라 가마솥 통닭 한마리만 주문 합니다.
이집 고추절임이 아주 맛있습니다. 소스로는 소금이외에도 머스타드와 칠리소스가 나옵니다.
서비스로 나오는 모래집 튀김 쫀득하고 고소한게 별미지요.
가마솥에 튀겨 오는 옛날식 가마솥 통닭 예전에 시장 가면 많이 보던 그런 통닭인데 통채로 나옵니다.
종업원들이 능숙한 솜씨로 찢어 줍니다. 서비스 닭발도 보이는데 모양새는 좀 그렇지요? ㅎㅎㅎ
상당히 담백한 편이고 맛있습니다. 예전에 시장에서 가마솥에 넣어 튀겨 주던 그 통닭의 맛입니다.
요즘 갈수록 금연집이 늘어 나서 좋습니다 ㅎㅎㅎ 다만 매주 주일은 휴무라고 하는군요.
나오면서 보니 이집도 꽉 차 버렸네요. 음식이 맛있으면 손님 걱정은 안해도 되는데 장사 안된다고 걱정 하는 집들이 많죠?
사장님 이름을 따서 상호를 지었네요. 당연히 체인점은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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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노병의 맛집 기행 원문보기 글쓴이: 노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