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내훈외호(內薰外護)의 가르침 ☞음성으로듣기☜
법화경 공양의 의의를 찬탄하신 법문에 내훈외호(內薰外護)의 가르침이 있습니다. 내훈(內薰)이란, ‘안에서 향기를 내다’라는 것입니다. 올바른 불도수행으로 공덕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인데, 과거원원겁(過去遠遠劫) 이래 방법(謗法) 죄장(罪障)을 소멸하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이는 자신 한 사람에 그치는 것이 아닌 주위 사람에게는 선연(善緣), 승연(勝緣)이 되어 갖가지 형태로 도우면서 향상하는 것처럼 안에서 향기를 발하는 것으로 인해 외부로부터 수호, 부처의 수호, 법의 수호, 보살, 제천, 십나찰 등의 갖가지 수호가 존재한다는 것을 나타내십니다.
긴고(金吾)가 법화경에 귀의하여 공양에 힘쓸 수 있었던 것은 에마(江間)씨를 섬김으로써 가능할 수 있었으므로 주군은 믿지 않는 사람이지만 긴고(金吾)가 쌓은 공덕과 기도로 인해 병이 저절로 나아가는 모습이 있을 것임도 내훈외호(內薰外護)에 의한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법화경 『불경품(不輕品)』에 「나는 그대들을 깊이 존경하노라」라고, 또 열반경에는 「일체중생 모두 불성(佛性)이 있느니라」라 설해져 있습니다. 이는 불경보살(不輕菩薩)이 모든 사람의 마음에 갖추어진 불성(佛性)을 예배했다고 하는 것으로, 이 불성이 「내훈(內薰)」입니다.
우리는 밖으로 드러난 것에 집착하여 안에 숨겨진 것을 보지 못하는 경향이 강합니다만, 안에 있는 진정한 덕을 쌓아 올리는 것을 더욱 중요시해야 한다는 점에서 불경보살(不輕菩薩)의 예배행(禮拜行)을 잊지 말아야 하겠지요.
우리가 삼보(三寶)를 향한 급사(給仕), 공양, 조석 근행, 매일의 창제행, 그리고 타인을 생각하는 절복행에 성심성의를 다해 노력하는 것, 이러한 안에서 향기를 발하는 작용이 외부로부터의 대응으로서 반드시 외호(外護)를 불러일으키는 일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내훈외호의 가르침과 말의 중요성. 인욕의 마음을 기르는것이 중요함을 다시한번 알게되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