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산학협력총괄협의회 조찬 세미나' 개최
우리 대학이 23일(수) 오전 7시 울산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울산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산·학·연·관(産·學·硏·官)이 함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2022 산학협력총괄협의회 조찬 세미나’를 개최했다.
산학협력총괄협의회는 대학, 산업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연구기관, 각종 협회 등이 유기적인 산·학·연·관(産·學·硏·官) 협동체제를 구축해 산학협력 방향 설정 및 활성화 방안 모색, 산학 네트워크 구축, 취업 연계 강화 등을 목적으로 설치된 협력기구다.
기계공학부에서 2011년에 금형분야 산학협력협의회가 처음 구성된 가운데 2022년 11월 기준 총 54개 산학협력협의회가 있으며, 421개 산업체, 456개 산업체 인사, 대학관계자 포함 총 666명이 활동 중이다. 산학협력총괄협의회는 2014년 11월에 발족해 모든 산학협력협의회를 총괄 관리·운영하고 있다.
이번 산학협력총괄협의회에 우리 대학은 조홍래 총장을 비롯해 이남우 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 이행수 교학처장, 전진우 총무처장, 김현수 산학협력부단장, 송경영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 학부(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더불어 산학협력총괄협의회 부회장인 정테크 정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대경그린에너지(주) 이경일 대표이사, 울산광역시치과의사회 허용수 회장 등의 부회장단과 산학연관에서 90명이 참석하는 등 모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우리 대학은 2건의 초청특강도 진행했다. 박순철 울산광역시 교통국장은 ‘울산의 교통 현안과 중장기 핵심과제’를 주제로 “울산은 2020년 기준 대중교통 분담률이 11.6%로 7대 광역시 중 최하위이며, 설문조사에서 울산시민은 교통 개선 방향으로 경전철·지하철·트램 등 교통수단 도입(45.1%)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울산은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 Cooperative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구축했고,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구축,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구축, KTX-이음 울산 연장 운행, 도시철도(트램) 도입, 광역철도·광역전철·도시철도를 연계한 철도 중심 대중교통체계 구축,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울산의 대중교통 분담률 30%를 달성하고, 물류비용도 감소시켜 울산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이사는 ‘2023년 글로벌 및 한국경제 전망’을 주제로 기업의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주원 이사는 ▲복합불황(내수·수출 동반 침체)과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인플레이션)의 비관적 경로에 무게중심을 둔 거시 경영 전략 수립 ▲미·중 정치 갈등에 따른 글로벌 가치사슬(GVC : Global Value Chain) 재편 가능성에 대응해 주력 시장 다변화 및 원자재·소재·부품·장비의 공급망 안정성 확보 주력 ▲디지털 전환 및 그린 전환 탄소중립·신재생에너지의 시대 트렌드가 유발하는 산업 지형 급변 속에서 신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보하려는 노력 필요 ▲최근 산업계 현안으로 급부상 중인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경영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한 기업 역량에 맞는 체계적 대응 방안 마련 등 8가지 기업 대응 방안을 소개하면서 대학의 역할도 강조했다.
한편, 우리 대학 조홍래 총장은 “대학의 취업과 발전에 함께 해주신 기업 대표님들을 비롯해 많은 기관의 대표님들께서 세미나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든다. 울산은 산, 강, 바다를 모두 가져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양질의 일자리가 많아 울산시민의 소득도 아주 높다. 그리고 울산이라는 지리적 이점과 산학협력총괄협의회와 같은 긴밀한 산학협력으로 전국 최고의 취업명문대학으로 평가받는 우리 대학도 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은 울산과 울산과학대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기업이 원하는 기술과 소양, 올바른 인재를 양성하고 배출할 수 있도록 산학연관이 더 힘을 모으자”라고 축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