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4장 22절
“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 같이, 네 죄를 안개같이 없이 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음이니라.”
어느 날 한 소년이 "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이 사라짐같이 도말하겠다"(사 44:22)는 말씀을 읽고 어머니에게로 달려가 물었다.
"엄마, 하나님이 나의 죄를 도말하겠다고 했는데, 그게 무슨 뜻이지요?
하나님이 내 죄를 어떻게 도말하고 어떻게 치우시는지 모르겠어요.
도말한다는 말이 무슨 뜻이에요?" 그러자 소년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이렇게 대답했다.
"너 어제 석판에다가 글씨를 쓰지 않았었니? 그것을 나에게 가지고 오렴."
아들이 석판을 가지고 오자 어머니는 아들이 볼 수 있게끔 석판을 붙잡고 물었다.
"네가 썼던 글씨가 어디 있니?" 그러자 아들이 말했다.
"아, 그거요, 어제 지워 버렸는데요." 아들의 대답에 엄마가 웃으며 말했다.
"그거야, 하나님께서 네 허물을 도말하시겠다고 하신 말씀이 바로 그거야!"
못할 것이 없으신 하나님께서 ‘성도의 죄는 기억하지 않겠다’고 하셨다(히10:17). 하나님이 도말하신 죄를 인간이 기억나게 해서는 안 된다.
진정한 용서는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도말하신 것처럼, 상대방이 죄를 뉘우치고 회개했다면, 상대방의 죄를 기억속에서 지워버리는 것이다.
오늘 하루의 삶이 나의 죄와 허물을 도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진정한 용서를 실천하는 하루가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