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송꿈나무장학회가 후원하는 반송중 독서골든벨
지난 19일 반송중학교(교장 주강원)에서 제8회 독서골든벨이 반송꿈나무장학회(회장 김도성) 후원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꿈나무장학회는 2004년 10월 반송 주민들과 뜻있는 분들이 주축이 되어 발족하였고 지금도 32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의 모금을 통해 초기에는 인근 중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다가 8년 전부터는 지역 청소년들이 독서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쌓고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할 목적으로 독서골든벨 행사를 개최해 행사 비용 전체를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 운송중학교에 이어 올해는 반송중학교에서 골든벨 행사가 열리게 되었다.
행사에 앞서 난타공연을 통해 골든벨 준비로 긴장을 많이 한 친구들을 격려했다. 장학회원들을 비롯한 많은 지역 인사들도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김도성 장학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중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여 사회의 버팀목이 되어 달라”는 당부의 인사를 했다.
골든벨 1등을 한 남석우 학생(왼쪽)과 김도성 장학회장
비록 방송에서 하는 ‘도전! 골든벨’같이 화려하지는 않아도 학생들의 열정으로 강당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책 속의 문제는 물론 자신이 살고 있는 반송 역사문제를 통해 애향심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특히 이번에는 민주평통 해운대구협의회에서 통일과 관련된 문제를 즉석에서 내었고 맞힌 학생들에게 도서상품권을 증정했다.
이날 중2, 3학년 각 반에서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오른 53명의 학생들이 장장 2시간 동안 다양한 문제를 풀었고, 결국 최종적으로 3학년 남석우 학생이 1등을 해서 장학금 30만 원을 받았다.
/ 신병륜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