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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58년생들끼리 들어가는 아름다운 동행이란 카페에서 아는 남사친이 자기 가족과 처남댁까지 데리고 해운대로 피서를 왔다. 오기 전에 스케쥴도 물어보고 음식은 뭘 먹으면 좋은지 의논까지 했는데 이리저리 댕기느라 친구가 오는 걸 까먹었다. 마침 카페에 들어가니 그 친구 흔적이 있어 니 부산왔나하고 물었더니 부산 와 있다나...
나는 점심을 외식 1번가에서 배 땅땅 두들기며 먹어서 저녁에 만나자 하고 어디로 가면 좋을지 잠시 고민했다. 지금 부산 시내는 피서 인파로 붐비고, 또 퇴근시간이라 차를 많이 몰아야 하니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곳으로 데려 갔다.
회동수원지에서 잠시 걷고 잉어찜을 먹기로 했다. 어두워져서 view는 잘 안 보였다. 역시 먹방 선수들이라 잉어찜을 좋아했다. 처남댁이란 이는 남편이 선교사로 필리핀에 나가 있어 시누이 가족과 함께 피서를 왔다고 한다. 서대문 구청에 근무한다고 하는데 이야기를 조리있게 잘 해서 재미있었다. 다음에 서울 오면 자신도 꼭 한 번 대접하고 싶다고 하여 그리하기로 했다. 다들 아름다운 부산 바다와 산에 감탄한다. 숙소가는 길에 광안대교 위를 달려 갔다.
9시 반만 되는 자는 나는 10시 30분이 되니 너무 잠이 왔지만 에어콘 바람을 쇠며 집으로 오는 길에 너무 졸려 자고 싶었다. 하는 수 없이 잠시 차를 길가에 대어 놓고 자고 일어나니 11시 15분~~ 하긴 예전엔 자고 일어나니 새벽 4시인 적도 있었지만...30분 정도 자니 양호했다. 오늘은 오전에 잠시 직장에 나갔다가 점심엔 전에 같이 근무했던 동료들 중 한 명이 국수집을 대학교 앞에서 개업하여 그곳을 방문하기로 했다. 다들 즐거운 오늘 만드시길... |
첫댓글 즐겁게 보내셧겠네요~
맹쌤께서는 원래 일찍주무셨나요?
전 수술전에는 항상 12시넘어 잔는데. 이제는 11시에 잡니다
일찍자고 일찍일어나야 건강에도 좋지않을까싶네요 ㅎ
올도 창원은 또 덥습니다~
힘찬 하루되세요~~^^
네..저는 9시에서 10시 사이에...항상 잡니다. 그래서 드라마도 잘 못봐 맨날 다시보기로 봅니다.ㅎㅎ
언니는 뿌려놓은 덕이 많아서
어디를 가든 반겨줄거예요
모두가 사람사는 재미겠죠~^^
으이그@@@그냥 사람 만나면 반갑고 좋다!
@맹순이 수박 나도 궁금함니다 ?
찾았어요? 못찾았어요?
맹순이님~~수박은 어찌 되었나요? 급 궁금 ㅋ
네..ㅎㅎ..수박은 2002호에서 자기집 것인줄 알고 먹었다네요..ㅎㅎ
@맹순이 헐~~~
맹샘님 친구분이 서울 서대문구청에 근무 한다는 것이죠
우리집하고 가까워요
친구분 만나로 오시면 저한데도 연락주세요
친구의 처남댁이 서대문 구청에 근무한다네요.
제가 맛있는(?0 저녁을 사니 미안해서 다음에 서울오면 만나 자신이 저녁 사겠다고 했어요. 혹 서울 가게 되면 연락드릴게요
언니 생활 반경에 감동요~~ㅎㅎ
멋집니다..
우리집에선 어지럽다고 반경을 좁히라 한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