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카로운 말은 상대의 가슴을 찔러
마음의 상처를 줍니다.
그래서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어떤 불자가 자신의 딸이 시집을 가지 않는다고 하여
크게 걱정을 했습니다.
“얘야 선을 좀 보자.”라고 하면 항상 피하기만 하던 딸이
하루는 그녀의 속내를 털어놓았습니다.
“엄마, 내가 대학 1년 때 우연히 친구와 함께 재미삼아
철학관을 찾아갔는데, 나보고 남자 복이 없으니 결혼하기도
힘들지만, 설령 결혼해도 못산다고 하잖아. 그 말이 항상
귓가에 맴돌아.”
이 말 한마디에 인생이 이렇게 바뀌게 된 것입니다.
말을 잘하여 목숨도 구하고 나라를 구하기도 하지만
말 때문에 자신이나 남을 상하게 하는 일이 많습니다.
이렇게 말은 씨앗이 됩니다.
행복의 씨앗도 되지만 불행의 씨앗도 됩니다.
특히 가족 사이에 있어 말로서 절대로 칼질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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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할 때는 주의해야 합니다.
이 말로 나와 남을 살리는 것인지 죽이는 것인지를 살펴야 합니다.
말은 씨앗입니다.
행복의 씨앗도 되고 불행의 씨앗도 됩니다.
그래서 “씨앗이 열매되는 것을 조심해서 쳐다보아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뿌린 씨앗인 나의 말, 나의 마음가짐, 나의 행동이 열매가 되어
결국은 나에게 돌아오게 됩니다.
그러므로
염불행자는
항상 부처님을 생각하고 부르며
자신의 말과 행동과 생각이
나와 남을 이익 되게 하고 살리는 것인지
나와 남을 상하게 하고 죽이는 것인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보살은
상대를 무조건적으로 긍정하고 존중합니다. 慈자
왜냐하면 우리 모두가 부처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상대의 마음과 공감을 합니다. 悲비
지금 상대가 마음이 아프면 함께 아파합니다.
결코 아픈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는 일을 없습니다.
보살은 자신이 잘못한 것은 진솔하게 인정합니다. 慧혜
보살은 조건 없는 사랑과 [ 慈자 ]
상대가 어려움에 있을 때 구하고자하는 마음을 내며 [ 悲비 ]
함께 동고동락하며 [ 喜희 ]
일체의 사사로운 마음을 다 버립니다.
오직을 중생을 구할 뿐입니다. [ 捨사 ]
감사합니다.
=정인스님=
출처: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원문보기 글쓴이: 최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