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5mo/6d67357161c67d17acb423e370ece06a36f49060"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5mo/6d67357161c67d17acb423e370ece06a36f49060" data-origin-width="1362" data-origin-height="380"></div><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9d9d9d;" data-ke-size="size14"><span>후기 작성시 지역 및 정보를 제목에 명시하기 바랍니다</span></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9d9d9d;" data-ke-size="size14">운영진의 모니터링을 통해 무통보 이동 있을 수 있음</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data-ke-size="size16">>></span></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span data-ke-size="size16">집 근처 시장에는 배달은 안하시고 홀 장사만 하시는 중국집이 있어요.</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data-ke-size="size16">여기에서 짜장면과 짬뽕을 한 번 먹어보고는 그 맛이 좋아 종종 방문하고 있지요.</span></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span data-ke-size="size16">제 기준에 맛이 좋은 중국집은 옛날 기준인 것 같아요. 어릴때 집 근처에서 먹었던, '화상'들이 하는 중국집의 요리 맛 말이에요.</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data-ke-size="size16">요즘에는 이런 집을 찾기조차 어려워졌어요. </span></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span data-ke-size="size16">주문이 들어가면 웍 달구는 소리와 국자로 웍을 긁어대며 치는 소리, 촤촤 소리를 내며 채소가 볶아지는 소리 같은 것도 듣기 어렵죠.</span></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span data-ke-size="size16">보통 짜장 짬뽕 쯤은 이제 대량으로 끓여놓고 삶아둔 면에 부어 내오니까요. 바삭한 튀김, 밥알 하나하나에 불향이 코팅된 볶음밥도 멸종 위기 요리 1급이 될 지경이지요.</span></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span data-ke-size="size16">      </span></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5mo/eaff9008fcff78d1297a60593e1ed3aa0da6884c"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5mo/eaff9008fcff78d1297a60593e1ed3aa0da6884c" data-origin-width="1024" data-origin-height="768"></div><p>홀만 하셔서인지 가격이 아주 비싸진않네요. 기회가 닿으면 모든 요리를 다 맛보고 싶어요.</p><p> </p><p>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5mo/2657b3c58930d5685add42e7dfe42236415ff8d4"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5mo/2657b3c58930d5685add42e7dfe42236415ff8d4" data-origin-width="1365" data-origin-height="1024"></div><p>볶음밥.</p><p>질척하고 맛없는 볶음밥에 질려서 그냥 손절해버린 메뉴였지요. </p><p>그나마 인천 차이나타운 어딘가에 볶음밥을 정통으로 잘 한다는 집이 있어서 한 번 맛을 보긴 했지만, 거의 20여 년 동안 볶음밥을 자의로 시키는 일은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p><p> </p><p>하지만 이 집은, 정말 밥알 한알 한알의 모든 면이 달궈진 웍과 맞닿아 불향 눌은 맛이 났어요. 풀어진 달걀도 바삭하게 튀겨져 볶음밥이 쫄깃하게 느껴질 지경이었답니다.</p><p> </p><p>게다가 짬뽕국물이 아닌 달걀국. 옛날에는 다들 달걀국을 줬는데 말이죠. </p><p> </p><p>볶음밥이 기름지면, 짬뽕처럼 얼큰한 국물이 필요하겠지만, 담백하고 고슬하게 볶아진 볶음밥에는 달걀국이 제격입니다.</p><p> </p><p>짜장소스를 부으면 간이 짭쪼롬해지며 감칠맛이 더해지지만, 저는 원래 짜장소스 없던 시절의 볶음밥에 익숙해서 비비지 않고 먹었어요. </p><p> </p><p>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5mo/3b6c5ef16d7da4318bc3e53a519922c70f08319e"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5mo/3b6c5ef16d7da4318bc3e53a519922c70f08319e" data-origin-width="1024" data-origin-height="768"></div><p style="text-align: left;">매운짜장이 궁금해서 시켰더니, 짜장소스에 청양고추를 듬뿍 썰어넣으신 고추짜장이었어요. 매콤하면서도 고추가 크게 걸리적거리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어요.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메추리알도 주시다니.....오이채와 완두콩도 그리워지네요.ㅎㅎㅎㅎ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소스는 단맛이 없는 정말 옛날식 짜장소스 맛이에요. 저로선 너무너무 그립고 반가운 맛이었지요.</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물론 요즘 세대에는 인기 없는 맛일 수도 있겠어요. 하지만 저는 모처럼 맛있는 짜장을 받아들고 나상실처럼 한입에 와구와구 욱여넣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요 집은 탕수육도 잘 튀기고, 유린기도 맛있었어요. 다음엔 또 뭘 먹어볼까. 기대하게 되는 집이었어요.</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span data-ke-size="size16"><b> </b></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ef5369; background-color: #ffc9af;" data-ke-size="size18"><b><span>음식방 게시물 작성시</span></b></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data-ke-size="size14"><span>-상업적 목적의 게시물 작성금지 </span><span>(특히 무형의 서비스후기)</span></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data-ke-size="size14">-구입처 관련 개인연락처 및 SNS등 정보공유금지 </span></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b><span style="color: #ef5369; background-color: #ffc9af;" data-ke-size="size18">음식방 내 "구매영수증" 첨부할해야 경우는?</span></b></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ef5369;"><span data-ke-size="size14">1. <span data-ke-size="size14">온라인 판매처가 "</span><span data-ke-size="size14">특정업체"</span><span data-ke-size="size14">로 한정될 경우 </span></span></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ef5369;"><span data-ke-size="size14">2. 추천후기 </span><span data-ke-size="size14"><span data-ke-size="size14">작성시 구입가능 URL 첨부될 경우</span> </span></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data-ke-size="size14">--> 구매를 증명할 이미지로 영수증 대체가능 </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data-ke-size="size14">     (구입내역캡처,이체내역 등)</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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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멀지않은곳이라..가봐야겠네요 ㅎㅎ 정보 감사해요^^
입에 맞으셨으면 좋겠어요
오 제가 사는곳과 멀지 않은 곳이네요. 맛있는 중국집 은근 찾기 힘든데.. 정보 감사합니다!
요 근방 사시는 분이 꽤 되시는 거 같아요. ^^
어리적 자랐던 동네라 반가워요^^
오~ 추억의 동네시군요. 좋은 곳에서 사셨네요. ^^ㅋ
오 너무 맛있겠어요 볶음밥 먹고싶어요
볶음밥 오랜만에 맛있게 먹었어요
글만 봐도 맛있어요 막!! 맞아요 예전엔 계란국을 줬었던거 같아요 정말..
맞아요. 제가 아무리 짬뽕을 좋아해도 볶음밥에는 계란국이었어요...
가까운곳에 있네요 가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은근 근처 사시는 분들이 꽤 되신다니까요.ㅋ
와우~~ 점심먹으러 고 근처 문턱없는집도 종종가고 신림순대국도 가고 칼국수도 먹고했었는데~ 신짬뽕 먹으러가봐야겠네요.
ㅋㅋㅋㅋㅋ 아이고...우리 동네 맛집 리스트 다 나오네요.ㅋㅋㅋㅋ 온양순댓국 반찬이 좋더라구요. 송이락불냉면 부추군만두도 맛나구요.
딱 봐도 맛나보여요~~너무 맛있어보여요
볶음밥 땟깔부터 다르죠~
글 완전 침삼키며 읽었어요. 설명이 백종원급. 볶음밥 먹어보고싶어져요
헤헷...빽후추라지요.ㅋㅋㅋ
오!전에 추천해주신 만두도 맛나게 먹었는데 여기도 꼭 가봐야겠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오모나~ 다녀가셨군요~ ^^ 한신냉면 홍뽕국수는 드셔보셨나요?
때깔이 아주 좋습니다
윤기 좌르르 하지요
와 집에서 가까운데 추천 감사합니다!
동네달곰님들이 많아서 넘 좋아요 ^^ㅋㅋ
어쩜 설명을 이리도 찰지게 하시는지~~안양 가끔 지날일 있는데 가보겠습니다!!
^^ 마음에 드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