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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속으로 - 탱고 -
 
 
 
카페 게시글
Solo Tango 1880년대 : 현대의 태동, 탱고의 탄생
해리(쎈뜨로113) 추천 0 조회 541 21.09.08 23:31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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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1879년 에디슨 아저씨가 백열전구를 갸량 상용화 한 덕분에..... 밀롱가에서 늦은 시간까지 춤 출 수 있습니다.

    전구가 발명되어서 좋아한 사람들은 노동력을 착취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었다네요.

    유지가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네요.
    탱자가 회수를 건너면 유자가 되는거지요~^^

    칼은 선악을 갖지 않습니다.
    요리사가 사용하면 맛난 음식으로 재료를 거듭나게 하지만
    강도가 들고 있으면 상해를 입하는 무기가 되지요.

    탱고도~
    그 시작은 힘겨움을 이겨내는 노동요와 같은 느낌이었을 수 있으나~ 이제는 그 색을 달리하여 풍요로운 사람들의 놀이가 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 그 놀이에 색을 입히는 것은 탱고를 추는 사람들의 몫이 겠지요.

    즐거운 유희이나 문란해서는 안되고~
    매우 가깝게 춤추나 예의를 지켜야 하고~
    아름다움을 추구하나 함부로 훼손해서는 안되는~

    어떻게 키워갈 것인지는 우리의 몫이라 생각이 듭니다.

    비록 이 춤의 시작이 지금과는 많이 다를 수 있으나~

  • 21.09.27 13:03

    또다른 해석이 참 멋집니다^^ ... 여러가지 생각의 폭이 정말 넓으세요 ㅎ

  • 작성자 21.12.30 22:37

    에디슨은 일 열심히 늦게까지 하라고 전구를 개발했고, 벨은 전화를 중요한 정보전달수단으로 여겨 전화로 잡담했던 사람들을 못마땅해했다네요. 진지한 목적의 발명품들을 놀이에 쓰는 사람들을 보노라면, 인간은 정말 호모 루덴스(유희의 인간)이지 싶네요~ ^^

  • @해리(쎈뜨로113) 은물을 개발한 프뢰벨이 고아원에 갔을 때 놀이감이 전려 없던 아이들은 배가 고팠음에도 빵의 일부를 놀이에 사용하는 걸 발견했다고 합니다.

    놀이가 없다면 삶은 너무 진지하지요.

    에디슨 아저씨나 벨 아저씨는 놀지 않았을 지도 모르지만~ 아르헨티나에서 처음으로 티라노사우르스 렉스의 화석을 발굴한 고고학자 바넘 브라운은 화석을 발굴하러 다니던 중에도 탱고와 투스텝이라는 춤을 추며 즐겼다고 하네요.

    음~ 바넘 아저씨가 더 즐겁고 행복했을 것 같아요. 일이 고되었다고 해도~^---^

    놀이는 힘든 일을 한 수고를 위로해주는 것이지요. 어른에게나 아이에게나~
    (전 놀이가 아주 좋아요~♥♥♥
    같이 놀아줄 사람도 아주 좋아해요~♥)

  • 21.09.09 14:58

    이야기에 푹 빠져서 마치 제가 그 시대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ㅎㅎ 어느 시대이건 삶에는 애환이 있고 그것이 우리를 살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옛날사람들도, 요즘사람들도, 똑같이 춤(탱고, 살사, 스윙 등)을 통해 애환을 달래고 있네요.ㅎㅎ 오늘도 수고한 그대와 나의 탱고가 되도록 더 따뜻하게 안아야 겠다는 다짐을 합니당~~~ Abrazo profundo!

  • 작성자 21.12.30 22:38

    삶의 애환을 달래주는 그윽한 포옹~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

  • 21.09.10 18:26

    해리~~~ 굿!!!!!!!

  • 작성자 21.12.30 22:39

  • 21.09.14 18:10

    좋은글 감사 드립니다

  • 작성자 21.12.30 22:39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21.09.23 09:08

    와우~~ 역시 해리님~ 엄청 재미있어요^^ 연재해주세여ㅎㅎ

  • 작성자 21.12.30 22:40

    탱고의 역사도 참 재미있는 주제예요~ 틈나는 대로 함 써볼게요~ ^^

  • @해리(쎈뜨로113) 기다리고 있을께요~^----^

  • 21.09.27 12:59

    해리님, 좋은 글 잼나게 잘 읽었어요. 역사, 문화 등에 해박하신 것 같습니다^^

  • 작성자 21.12.30 22:40

    감사합니다. 사람들의 마음과 이야기가 담긴 역사와 문화는 항상 절 매혹시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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