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아파트 둥치 큰 나무에 자리를 차지하고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는 말 발굽버섯 크기로 보아 20년은 넘은듯 보였습니다 지나치는 아파트 주민들이 발견하지 못한 것인지 보고도 그냥 둔 것인지 아니면 말 발굽버섯인지 모르고 지나치고 있는지 열정의 마음속에 소유하고 싶은 욕망과 자연의 흐름에 그냥두고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하고자 하는 마음이 교차하면서 폰에만 담고 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결론지으면서 발길을 돌렸습니다 우리의 욕심이라는 사슬속에 무엇인가를 댓가없이 가지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자연속에 있는 것을 먼저 보는 사람이 캐 가는 것이 도덕적으로나 양심적으로 잘못 되었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만 말 발굽버섯이 계속적으로 존재함으로 지나치다 바라보면서 생명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다양한 생각들을 할 수 있다는 즐거움과 행복이 앞서기에 그냥 지나칠 수 있었습니다
첫댓글 20년 동안이나
저 자리에 있으면서
지나는 이들을 눈을 얼마나 즐겁게 해 줬을까..
기이한 형상이
눈길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네
반갑습니다
제자리에서
생명을 이어온 버섯
대단하네요
진품인지 가품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금욕의 아름다움에 박수를 보냅니다.
진품입니다ㅎㅎ
이버섯은 산을 다니다보면 많이 보게 되는데
식용인지 독버슷인지 몰라 지나치게 됩니다
네
그러셨군요
네~~잘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증말 투구처럼 생겼어요
귀한 거겠지요
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