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금요일)
* 주현이와 함께한 달빛데이트 진행사항
- 저녁 6시 45분 슈퍼에서 김밥 재료 사옴 (단무지, 맛살)
- 저녁 7시 요리 시작
준비된 재료 : 계란,햄,단무지,맛살,김,밥,당근,김치
주현이는 김밥을 만든 적이 있다고 함.
오늘도 누드김밥, 김치김밥 야무지게 잘 만듬.
주현이 아버지께서 김밥과 함께 먹으라고 파다닭에서 치킨한마리 사서 보내주심.
저녁 다 만들고 최선웅선생님 초대하여 함께 저녁 식사 함.
김밥이라서 재료 준비며 만드는데 조금 오랜 시간이 걸렸음.
9시 쯤 저녁 다 먹고 설거지 및 뒷정리함.
- 9시 20분 걸어서 상철암으로 산책 함.
산책길 변경 : 도서관~재넘어 상철암에서 버스 경로 따라 상철암까지 걸어감.
- 기차길 지나가는데 기차가 지나갔다. 밤에 지나가는 기차보고 주현이 하는 말
“낮에 보는 것이랑 밤에 보는 것이랑 많이 달라요.
밤엔 소리도 엄청 크고 어두우니까 주위가 무서워요”
무서워서 내 손을 꼭 잡은 주현.
그래도 얼굴은 생글 생글 웃는다.
주현이가 선생님 어렸을 때 이야기, 중학교 때 이야기 해달라고 해서 이야기 하며
상철암 까지 갔다.
초등학교 때 나머지 공부했던 일, 학교 뒷마당에서 널뛰었던 이야기,
친구들과 놀았고 싸웠던 일,,,
주현이는 나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듣는다.
주현이는 체육이 아주 좋다고 한다.
그리고 어릴 적 나처럼 산수가 제일 어렵고 힘들다고 말한다.
그리고 주현과 함께 지난 광활 했던 추억이야기 꺼내어 이야기해보고,
이번 여름 활동 때 함께 했던 활동, 여행 이야기하며 웃음꽃 피웠다.
** 주현이와 달빛 데이트
달빛데이트 지난 주 현희, 건모와 달빛데이트 할 때는 달이 밝아 이뻤는데
오늘은 구름에 달이 가려져 달의 모습은 다 보이지 않는다.
별도 달도 안 보이는 달빛데이트였지만.
주현이와 누렸던 달빛데이트는 아쉬움이 없었다.
김밥 재료 준비하여 재미있게 요리하여 김밥 해먹고,
집으로 돌아가며 산책하고
학교 이야기, 친구들 이야기, 공부이야기 하며 재미있게 끝이 났다.
달빛데이트
추억과 낭만이 커간다.
8월 28일(토요일)
* 은정이와 함께한 달빛데이트 진행사항
- 5시 준비물 챙겨서 자전거 타고 신설교 약수터로 이동함.
약수터 벤치 앞에 돗자리 깔고 재료 준비하여 고기 구워먹음.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 약수터에는 사람이 없었음.
물뜨러온 아주머니께서 은정과 나를 보고 재미있겠다며 하셔서 인사드림.
- 뒷정리하고 이야기하다 7시 넘어 도서관에 돌아옴.
** 은정이와 달빛 데이트
은정이는 작년 광활 활동 때 함께 한 짝꿍이었다.
작년도 좋은 추억이 되었고 2010년 여름 또한 은정이와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은정이는 다음에 신설교 약수터 지나가면 함께 회의하고 고기구워먹은 추억을 생각하겠지...
마을 곳곳에 아이들과 다녔던 추억들이 묻어져있다.
재미있게 본 TV 이야기하며, 운동기구에서 운동하며, 학교이야기하며 달빛데이트 하였다.
생각도 깊어지고 이야기 또한 잘해 주는 은정이
참으로 고마웠다.
8월 29일(일요일)
* 현진이와 함께한 달빛데이트 진행사항
- 5시 현진이 감자, 양파, 당근 짜장면 재료 준비하여 도서관 도착
강릉수퍼에서 춘장 사서 요리시작
감자, 양파, 당근 마주앉아서 썰기 시작함.
고사리 손으로 열심히 썰기 하는 현진이.
- 6시 요리 완성하여 7시 식사 완료하고 뒷정리 함.
나도 현진이도 처음 만들어보는 짜장면.
약간 짠 짜장면. 하지만 내가 만들어서 더 맛있다는 현진이.
밥과 함께 잘 먹는다.
뒷정리 후 산책하러 나감.
** 현진이와 달빛 데이트
“있잖아요. 선생님. 그래도 선생님과 헤어지는 것이 싫어요”
현진이의 말 한디가 나의 마음을 울립니다.
현진이.
이번 여름 활동하며 처음 만났습니다.
함께 책 읽으며, 여행하며, 요리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유치원이야기, 가족이야기, 친구들 이야기..
현진이는 이야기를 참 잘합니다.
듣고 있으면 참 재미있어요.
무엇이든지 잘 먹고, 잘 놉니다.
이번 달빛데이트 또한 현진이는 특별하였지요.
하고자 하는 마음에 감동 받아 신청 받아 함께 하였지요.
달빛데이트- 7살 현진이와 마음 나누며 잘 누렸습니다.
현진이와 함께 한 시간 참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