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항 차박지에서 1일차 차박을 하면서 처음 던져 본 통발 2개, 2일차 아침에 통발을 건져보니 하나는 전날 통발줄을 꺼내면서 작크를 안 닫고 던져서 1마리도 들지 않았고, 2번째 통발에는 100여마리의 도루묵이 들어서 우리 부부는 환호하고 즐거웠습니다.
통발 2개를 다시 던져놓고 동해 멋진 해안가 죽도산 둘레길로 전망대를 올라 보려 하였으나 작년부터 시작한 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아 다음을 기약하고 축산항 겨울 차박지 3곳을 둘러봤습니다.
3곳 모두 화장실은 개방되어 있고 낚시와 캠핑하는 분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이번 차박은 고기보다는 따뜻한 국물요리로 식사를 준비하면서 캠핑하면서 맛있고 손쉽게 할 수 있는 샤브샤브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편안하게 쉬면서 2일차 차박을 마무리하는데, 밤 8시쯤 밖이 조금 소란스러워 내다 보니 두사람이 우리가 차박을 하는 축산항에 해루질을 왔습니다.
모든 준비를 마친 두사람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겨울바다에 입수 1시간여 만에 뭍으로 나왔는데, 놀랍게도 1마리 무게가 10kg에 달하는 문어 등 여러 마리를 잡았고, 낚지, 광어, 장어 등 해루질 조과물에 놀랬습니다.
차박지에서 차박하는 여러사람들이 해루질 조과물에 감탄과 놀라워 했고, 두사람은 겨울바다에서 힘들게 잡은 문어와 낚지, 광어, 장어 등을 차박하는 사람들에게 인심좋게 골고루 나눠주고 다른 한 곳을 더 들렸다 간다며 자리를 떠났고 우리 부부도 문어와 낚지 1마리씩 선물로 받았습니다.
https://youtu.be/1rzCJy0rhps?si=V4fn3Z_C2N1it-9T
첫댓글 즐거운 캠핑 생활 참 보기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