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떠 보니 아침 햇살이 너무 상큼합니다.
베란다에서 심호흡을 하고 오늘 하루 일과를 생각해 봅니다.
어제는 우리 중· 고등학교 동기들이 수요일마다 동행하는 작은 산행 모임에서 부천 소래산을 다녀왔습니다.
이렇게 화창한 초 여름날에 우리 모두에게 즐겁고 안전한 산행이 되기를 기원하는 것 하면서
15명이 부천에 있는 친구 사무실을 기축으로 하여 서서히 그리고 한걸음 한걸음 발 길을 옮깁니다.
산 정상에서의 간단한 정상주는 필수가 아닐까요? 집에서 준비한 각자의 먹거리와 더불어 중도에 길을 멈추고
나를 비롯한 몇몇 친구 베낭에 막걸리를 담았습니다. 역시 頂上酒 한 잔씩은 정말 甘露酒 그 자체였습니다.
하산 후에는 '금동이네'에서 모여 식사를 하면서 앞으로의 건강을 위한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옳은가(?)에 대해
담소를 나누고 깔깔대었습니다.
식사 후에는 몇몇 친구과 더불어 오랜만에 당구도 한 판 하여 승리의 축배도 들었답니다.
역시 산을 아는 친구들의 모임이라 심신이 나를 편안하게 하더군요.
매우 유쾌한 하루였습니다.
아름다운 5060산악회 회원과도 조만간 함께 하기를 걸 기대하면서...(인증 사진은 탑재 되는데로)
첫댓글 잘다녀 오셨네요 당구방에두 토끼님 계시는데요수리산
심학산 산행때에 혹시나 하구 기다렸습니다
일요 산행에 오세요
요사이 토, 일욜은 경사 고지서에 의거하여 참석하기에 정말 바쁘네요.
아니 참석하면 친구가 삐칠것 같으니... 사람 도리하기가 어렵군요. 조만간 함께 할 수 있기 걸 기대합니다.
멋진 산행 하셨군요 산에서 먹는 음식이란
참으로 꿀맛 이더군요 하산후 건설적인 대화도
좋지요 잘 읽고 쉬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