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바쁜 생활속에서 살다보니 어제서야 세 모녀가 살던집을 보게되었습니다.
깨끗하게 정리된 집이지만 오래된 브라운관 모니터의 컴퓨터, 누렇게 변한 벽지, 겨울에는 무척 추었으리라 생각되는 목문창호, 찬기운이 그대로 들어왔을 현관문....
이분들이 살던집이 송파더군요. 우리가 알았더라면 그래도 희망을 나누고 사랑을 더해 죽음에 이르지는 않게 했을텐데 하는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저 주로 복지사분들이 요청하시는 집수리에만 전념하고있는 우리 시스템에 어떤 변화가 있어야 할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저희 일 관계로 동사무소 복지사분들을 만나면서 예전보다는 훨씬 바쁜업무로 관내 차상위층, 세모녀같은 분들을 돌볼 시간적 여유가 없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던 정말로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는일에 그동안 너무나 소홀했다고 보며 여러분의 좋은 의견을 내 주시기 바랍니다.
어려운 이웃을 찾는일은 이웃에의 관심에서부터 시작되는데 쉽지는 않겠지만 길을 찾아봐야겠습니다.
첫댓글 러브하우스 봉사자분들의 눈으로 도움요청 추천을 늘리자는 의견입니다
시대가 점점 도움이 당연한걸로 받아드려지고 나는 왜 안되냐는투로 ...
소년소녀가정부터 한부모가정 ,월세,반지하,노후주택이런순이 였으면 합니다
저도 이사연을보고 안타까웠읍니다. 부산지부에서도 현재 올라오는 사연을 다 처리하기가 사실 힘드네요.
그래서 올해는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회원을 좀 늘일생각입니다. 일단 참여인원이 많아야 많은 일을 할수있으리라는 저의
생각입니다.
우리 모두가 세모녀 자살 소식에 다들 놀라셨을겁니다만
차상위계층 삶 뒤에는 항상 사각지대가 있어 그런분들 찿기란 쉽지않을겁니다.
현재도 러브하우스 에서 정말 좋은 봉사를 하고 게시는겁니다.^^
예전에 학교에서,, 법적으로 부모도 있고 보호자도 있지만,,
실제로는 그러하지 못한 친구를 찾아서 식대를 내주려고,, 찾고져 노력했었는데,,
학교와 담임선생님이 3개월을 노력해서 겨우 1 명 찾아냈었습니다.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찾는게 쉽진않겠습니다.
오늘 가입한 청년입니다 우연히 까페를 알게되었네요
다들 정말 좋은일많이 하시는것 같습니다
시간한번 내서 참석 꼭 하겠습니다
참 가슴아픈 일입니다..우리 모두 내 이웃부터 사랑을 할 수 있도록 관심있게 둘러봅시다
영세민도 도움을 필요로 하지만 그나마 영세민은 나라에서 지원도 나오고 집수리도 어느정도 해주던데요 차상위 층 분들은 도움도 없고 집수리도 나라에서 해주는 것이 없으니 앞으론 차상위층 도움도 생각해봐야 될것 같아요 제가 사는 시골에도 영세민 할머니들 집은 나라에서 수리를 해줬는데요
영세민이 못 되신 차상위 할머니 집들은 수리도 제대로 못하고 어렵게 살고들 있거든요 저 혼자서 가서 조금씩 봐드리긴 하는데 혼자 하려니 한계가 많네요 광주에도 희망의러브하우스 같은 단체가 있으면 좋을텐데 3년 안에 이곳 광주에도 하나 만들려고요 제 꿈중 하나에요 ^^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알려 주세요. 저희가 해 드리겠습니다.
@양덕근[지킴이] 지킴이님 감사합니다 -- 광주 까지 오시기엔 거리가 너무 멀어서 저도 차마 요청 드리기는 그렇구요 또 이곳 분들이 불편하고 힘들어도 그냥 참고 맞춰서 살아가는데 익숙해져 있다보니 도움을 잘 요청하지도 않고 돕는 저도 일을 크게 벌리진 못하고 조금씩 조금씩 때우는 식으로 하는게 적응이 되어 큰 공사를 생각은 못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꼭 해야만 하는 일인데 도움을 청할곳이 없을때 요청 드리겠습니다 지킴이님께서 도와주시겠다는 말씀 만으로도 큰 힘이 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__